-
[컴퓨터월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국내 ICT 산업계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기관 ICT 프로젝트에 필수적인 선급급 이행보증 제도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공공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기업은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 제12장(‘선금의 지급 등’)에 의거해 계약 금액의 일부를 선급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은 계약금액의 일부를 선급금으로 받아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는 경우가 많다. 계약금액의 최대 70%를 선급금으로 받을 수 있기에 프로젝트 수행에 현금 보유량
이슈조명
김성수 기자
2020.07.31 04:15
-
[컴퓨터월드] 조달청의 상용SW 제3자 단가 계약 제도가 늦은 일처리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상용SW기업들은 제3자 단가 계약을 통해 공공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려고 했지만, 계약 단계에서부터 발목을 붙잡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3자 단가 계약 제도는 여러 기관에서 공통적으로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자에 대해 미리 조달청과 기업 간에 일정한 단가를 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요기관이 해당 물자를 필요로 할 경우, 공급업체와 조달청이 맺은 계약에 따라 미리 정해진 대
이슈조명
김성수 기자
2020.06.30 12:45
-
[컴퓨터월드] 지난 5월 20일 열린 임시국회에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동통신 업계는 “다양한 요금제로 경쟁이 활성화돼 가계통신비가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반면 시민단체에서는 “가계통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1991년 도입된 ‘통신요금 인가제’는 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때, 정부의 사전 인가를 받도록 명시했다. 통신요금 인가제는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 새로운 통신요금제 출시를 위해 인가를 받으면, 다른 이동통신사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하기 때문에 자유로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06.30 11:12
-
[컴퓨터월드] 오는 2021년부터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프로 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한다. 라이엇게임즈는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LoL 대회의 판을 키워 대회, 팀, 선수 등 구성원 모두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다. 과연 프랜차이즈 모델 도입이 한국의 e스포츠 위상을 찾아올 수 있을까? 몇 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리그와 팀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프랜차이즈 모델이 도입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우리나라의 프로대회인 LCK 출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06.30 11:10
-
[컴퓨터월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이 지속되고 있다.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문화재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문화재 분야에서는 5G의 킬러 콘텐츠로 꼽히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에 주목하고 있다. 문화재를 가상의 환경에서 재현해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다는 것이다. 이미 많은 지자체 및 박물관들이 문화유산을 가상의 환경으로 구현하는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07.30 21:43
-
[컴퓨터월드] 역사가 수업 시간을 벗어나, 게임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게임은 플레이어의 몰입도가 높다는 장점을 활용해 역사를 쉽게 알릴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최근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된 투캉프로젝트 팀이 모바일 게임 ‘한국사 RPG 난세의 영웅’을 정식 출시했다. ‘한국사 RPG 난세의 영웅’은 게임인재단에서 추진하는 ‘게임×히스토리 게임인 역사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된 첫 번째 게임이다.‘한국사 RPG 난세의 영웅’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구성했다. 메인 스토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08.31 18:12
-
[컴퓨터월드] 최근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을 출시하면서, 침체돼 있던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장 이면에는 ‘최신 스마트폰 공짜’ 등 허위·과장 광고가 판치고 있다.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흔하게 이동통신 판매점에 붙어 있는 ‘최신 스마트폰 공짜’ 등의 홍보물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상은 공짜가 아니다.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에 쓸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 스마트폰을 개통하면 다양한 부가조건이 뒤따른다.최신 스마트폰을 공짜에 쓸 수 있다는 말에 스마트폰을 개통한 적이 있다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08.31 18:15
-
[컴퓨터월드] LG전자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인 ‘LG 윙(LG WING)’이 지난 14일 공개됐다.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인 ‘LG 윙’은 LG전자의 혁신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흥행 측면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는 의문이다.‘LG 윙’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는 ‘스위블 모드’를 지원하는 폼팩터다. 평상시에는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과 같이 사용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09.29 09:20
-
[컴퓨터월드] 최근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무용론’과 함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단통법은 불법 보조금 규제를 골자로 ‘투명한 유통 질서 확립’과 ‘이용자 차별 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제정 당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던 ‘분리공시제’의 도입은 무산됐으며, 보조금 상한선도 30만 원으로 결정되면서 많은 논란이 이어졌다.시행 이후 6년간 보조금 상한선 폐지 등 제도가 개선돼 왔지만,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10.31 20:45
-
[컴퓨터월드] 최근 3G, LTE 주파수 재할당과 관련해 정부와 이동통신사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과거 경매 낙찰가를 기준으로 대가를 산정한다는 입장이며, 이통사들은 법정산식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번 논란은 10년 전 이동통신 3사가 정부에서 할당받은 3G와 4G LTE 주파수 중 80%의 이용 기간이 내년에 만료함에 따라 불거지기 시작했다. 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가 한정된 공공재인 만큼, 가능한 사용료를 높게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정부에서 산정한 대가는 10년 이용료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11.30 23:50
-
[컴퓨터월드]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공인인증서의 독점 지위가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공인인증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민간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다만 업계의 기대처럼 민간 인증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민간 인증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장애요소는 ▲기존 공인인증서의 보편화 ▲기관마다 다른 인증 서비스 적용 등 크게 2가지로 생각된다.민간 인증 서비스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기존 공인인증서가 이미 보편화돼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0.12.31 09:54
-
[컴퓨터월드] 1월부터 모바일 시장이 시끌벅적하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를 기존보다 빠르게 출시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한편, 국내 시장의 한축을 담당하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루머가 불거졌기 때문이다.철수 루머가 퍼져나가자 지난 20일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이러한 입장 표명이 스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1.01.31 14:00
-
[컴퓨터월드]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위협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악성 이메일 공격의 경우,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위장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안 솔루션 구축은 물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안 교육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실제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성 이메일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임직원의 실수로 인한 사고가 적지 않다. 엔사이퍼시큐리티와 포네몬 연구소가 작성한 ‘2020 글로벌 암호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위협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1.02.28 20:10
-
[컴퓨터월드]지난해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지원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IE를 고집하는 웹사이트들이 존재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함은 물론 보안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직도 IE에 머물러 있는 웹 서비스들의 웹표준 전환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노플러그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결과 공공 분야 웹사이트는 99.9%, 민간분야(이용자가 많은 500대 웹사이트)는 89.7%의 사이트에서 플러그인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1.03.31 14:50
-
[컴퓨터월드] 디도스 공격으로 온라인 게임 ‘거상’의 서버가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이 몇 달간 계속되면서 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저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던 중소게임사들의 보안 수준이 드러난 사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회사 측은 뒤늦게 보안 관련 투자에 나섰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른 중소 게임업체들도 보안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온라인게임 ‘거상’은 2002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20년 가까이 서비스를
이슈조명
권정수 기자
2021.04.30 13:38
-
[컴퓨터월드] 지난해 중요 정보까지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관련 규제가 풀리며,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한 번 ‘안전성 평가’를 받았던 클라우드 사업자(CSP, Cloud Service Provider)가 타 금융사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 길게는 수개월이 소요되는 ‘안전성 평가’를 재차 받아야한다는 점이 금융사들의 클라우드 전환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현재 금융보안원이 검토 중인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에 ‘대표평가’라는 제도가 조속히 만
이슈조명
박재현 기자
2020.06.30 12:40
-
[컴퓨터월드]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일명 ‘구글세’로 불리는 ‘디지털서비스세(DST)’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DST’의 표준 세율을 정해야 하지만 국제적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 소식은 국내 소프트웨어(SW), 동영상, 게임 등 해외 비즈니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에게 ‘이중과세’라는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예상된다.‘디지털세’는 해외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국 내의 영업이익이 아닌 ‘매출’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이다. 인터넷을 통해 발생하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로 이익을 얻는 해
이슈조명
박재현 기자
2020.06.30 14:10
-
[컴퓨터월드]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경제를 되살리고자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인공지능과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대거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7일 꾸려진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구성에 디지털 ICT 전문가들이 5명밖에 포함되지 않아, 전문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과연 이번 21대 과방위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한 검증은 고사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에 전문성을 갖고 정책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이슈조명
박재현 기자
2020.07.31 12:30
-
[컴퓨터월드] 미국 행정부에 의해 막혔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TikTok) 인수 협상이 다시금 시작됐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을 퇴출하겠다”는 기존 주장을 “MS에게 45일 내, 즉 9월 15일까지 매각하라”고 한 발 무르며 인수 협상이 재개된 것이다.이와 관련해 많은 국내·외 매체들은 MS의 틱톡 인수가 MS는 물론 미 행정부에게도 이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수에 대한 권리금을 지불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으로 인해 미 행정부에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으며, 사
이슈조명
박재현 기자
2020.08.31 18:35
-
[컴퓨터월드] 초고속, 저지연, 초연결을 내세운 5G가 상용화되면서,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이용해 화면만 전송하는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들이 국내 통신사를 중심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개화하고 있는 이 시장을 잡기 위해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등 통신 3사는 파트너사와 제휴하며, 게임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5G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기 위한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아직 제대로 된 서비스를 체험하기에는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5G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
이슈조명
박재현 기자
2020.08.31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