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한국IBM 소프트웨어 그룹

웹스피어 사업부의 최대 화두는 SOA 기반 확대이다. 올해엔 지난해 구축한 많은 레퍼런스 사이트를 기반으로 하여 신규고객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웹스피어 사업부는 SOA를 구현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기업이 실질적으로 SOA를 구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WBSF(WebSphere Business Service Fabric)가 대표적이다. SOA 구현을 위한 기반이 되는 솔루션으로 복합 비즈니스 서비스(Composite Business Service)를 모델, 조립, 전개,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한 엔드투엔드 SOA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웹스피어 사업부 박혜경 본부장은 WBSF는 "기존 SOA 자산을 이용해 비즈니스 서비스의 신속한 전개가 가능하게 지원한다"고 말한다.

웹스피어의 핵심적인 SOA 제품군

WebSphere Business Modeler

▪SOA 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 도구

WebSphere Integration Developer
▪SOA 기반 프로세스 모델을 SOA 컴포넌트 로 개발하는 통합 개발 도구

WebSphere Process Server
▪신규 SOA 환경 구축 및 기본 환경을 SOA로 확장하기 위한 프로세스 통합서버

WebSphere ESB
▪표준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 구축 서버

WebSphere DataPower
▪XML 및 웹서비스 기반인 SOA 애플리케이션 성능향상 어플라이언스

WebSphere Business Monitor
▪비즈니스 프로세스 성과 지표를(Key Performance Indicator)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니터 서버

WebSphere Service Registry and Repository
▪거버넌스에서 서비스의 등록 및 검색을 지원하는 SOA 메타데이터 저장소

WebSphere Extended Deployment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보장하 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WBSF(WebSphere Business Services Fabric)

▪복합 비즈니스 서비스(Composite Busine ss Service)를 모델, 조립, 전개, 관리 및 통제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엔드 투 엔드 SOA 플랫폼 제공






WBSF는 지난해 웨비파이(Webify) 인수 후 비즈니스 서비스의 도출, 관리, 재사용을 지원하는 통합솔루션으로 발표됐다. 박 본부장은 "SOA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서비스를 어떻게 나누어 재사용할 것인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WBSF는 이러한 비즈니스 관점에서 서비스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애플리케이션이나 새롭게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와 신속화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알리안츠 그룹이나 Fireman's Fund와 같은 세계적 금융권이나 의료보험청구 등과 같은 의료분야에서 상용되고 있고 스마트 SOA에 있어서도 중요한 솔루션으로 포지셔닝 되고 있다.
스마트 SOA는 IBM이 전 세계 5,700여개 고객사례를 바탕으로 축적한 자산을 기반으로 SOA의 성숙도에 따라 단계를 나누고 각 단계에 적합한 방법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SOA 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 역할한다

IBM 웹스피어 사업부의 새해 목표는 SOA 기반 확대다. 통합 SOA 벤더로서 기존에 다른 벤더들이 할 수 없었던 고객의 가치 및 효과 실현을 통해 창출되는 지원이나 이익과 같은 전체적인 SOA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윈터그린 리서치 발표 자료에 따르면 IBM이 SOA 엔진 및 컴포넌트 분야에서 53%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리더임을 증명했다.


박혜경
웹스피어사업부 본부장



IBM은 SOA 구현의 기반이 되는 솔루션으로 WBSF(WebSphere Business Service Fabric)를 제시한다. WBSF는 복합 비즈니스 서비스(Composite Business Service)를 모델, 조립, 전개, 관리 및 통제하기 위한 엔드 투 엔드 SOA 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설계 시간 도구화, 런타임 환경, 업계 참조 모델 및 사전 제작된 SOA 자산을 제공하여, 복합 비즈니스 서비스의 신속한 전개가 가능하다. IBM WBSF를 사용할 경우, 비즈니스 수준의 서비스가 구성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상황에 따른 프로세스 및 솔루션을 동적으로 맞춤 제공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WAS(Web Application Server) 시장은 포화 상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SOA의 대두로 실질적인 구현이 가능하게 되면서 WAS 분야에도 새로운 시장 기회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SOA를 구현하려는 고객과 환경의 만남으로 금융권에서 WAS 기반의 SOA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하반기부터 SOA와 자바기반의 J2EE가 접목된 WAS 시장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WAS 솔루션은 이전에는 솔루션 파트너와의 협력사례가 많지 않았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ISV와의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가 점차 나타나는 추세다. IBM의 경우 미들웨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화된 솔루션을 갖춘 국내 ISV와의 협력이 중요하고 앞으로도 보다 많은 협력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웹스피어사업부의 올해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SOA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BPM/ESB/WAS 등과 같은 SOA 관련 웹스피어 솔루션 영역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올릴 것이다. 둘째, 국내 ISV와의 협력 도모다.

지난해 금융 분야에서 ISV와의 협력이 이뤄졌다면 내년에는 이를 제조/통신 분야로 확대해 국내 ISV와의 협력 및 성공사례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알리고 국내 사례를 해외에 소개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셋째, 국내 SI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트랜잭션 위주의 협력에서 보다 특정한 산업 및 솔루션으로 분야를 넓히고 다양한 영역에서 파트너십을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WAS 시장에서 이전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실행해 시장에서 보다 빠른 성장을 이루어 갈 계획이다.
웹스피어 사업부는 내년도 SOA 시장에서 금융권 및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3자리 수 성장에 도전하겠다.







박 본부장은 국내 시장이 SOA에 대한 개념이나 이해도는 높은 편이나 이것을 어떻게 서비스화해야 하는지, 서비스화를 통해 어떤 ROI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한다. 박 본부장은 "웹스피어는 고객사의 SOA 커뮤니티 등과 협력해 이에 대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IT적으로는 웹스피어 솔루션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비즈니스에서는 Business Value Assessment Workshop 오퍼링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체가 있는 SOA 구현 방법론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본부장은 지난해 적지 않은 SOA 레퍼런스를 만들었다면서 그 가운데 제일화재 및 LG화학 등으로부터 'SOA 빌더'로 인정받은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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