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사업본부 신설, 별도 사업부 두고 UC-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 적극 추진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손영진 대표는 "2008년에도 시장 및 고객 요구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 부문별 맞춤형 비즈니스와 솔루션 사업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시스템즈 손영진 사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장 부문별 고객들의 요구를 보다 신속히 파악, 효율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기존의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 중견∙중소기업 대상의 커머셜 사업본부 외에 정부기관과 교육, 국방, 헬스케어 부문 고객을 전담할 '공공 사업본부'를 추가 신설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스코 코리아는 전 사업 부문에서 기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과의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스코 코리아는 스위치, 라우터 등의 코어 솔루션 부문에서의 리더십도 계속 유지,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통합 커뮤니케이션(United Communications, 이하UC)과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지속적인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별도의 사업부를 두고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능형빌딩(IBS) 시장과 함께 'CCRE(Cisco Connected Real Estate)' 솔루션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용 통신장비 업체'에서 '휴먼 네트워크 업체'로 변신 시도

시장 확장이 기대되는 UC 시장에서 시스코는 지난해 국내 회계컨설팅 전문기업인 삼일회계법인에 자사 솔루션을 기반으로 UC 인프라를 성공리에 구축하는 등 UC의 효용성을 입증하며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시스코 코리아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도 음성과 데이터,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기업 통신 서비스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All-IP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이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기업 비즈니스 활동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서비스 중심 아키텍처(Service Oriented Network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토털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정비해 시장에 선보였으며, 자사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현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3.0' 비전과 함께 새로이 데이터센터 채널 전문화 전략을 소개하는 등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스코 코리아의 손영진 사장은 "시스코는 기업 전략 수립 및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시스코 코리아 역시 고객 중심의 재정비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첨단 네트워킹 솔루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스코는 라우터, 스위치 장비 외에도 IP전화와 IPTV, 차세대 영상회의 시스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홈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등 기업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적용 가능한 협업 기술을 주도해왔다. 최근 하이엔드 텔레컨퍼런싱 등 쌍방간 상호작업이 가능한 협업 기술이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각광을 받음에 따라, 시스코는 '기업용 통신 장비업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휴먼 네트워크' 업체로서의 변신을 시도하며, 이에 부합한 새로운 전략과 솔루션, 기술을 공급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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