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과제...신 성장동력 발굴, 2010년 세계 톱 10 진입 위한 글로벌 기반 구축

삼성 SDS(대표 김인)는 올해 매출과 이익 목표치를 각각 지난해보다 15%씩 늘어난 2조 3000억원, 2700억원으로 정했다. 삼성 SDS의 2005년 매출은 1조 8천억원,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2006년 매출은 2조 1천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을 거둔 바 있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 2010년 글로벌 톱 10 진입을 선언하며, 해외 시장 본격 진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세계 시장의 2~3%에 불과한 국내 시장에서 탈피, 내실을 다진 후에는 세계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진 IT 기업 벤치 마킹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오는 2010년 매출의 20%를 해외에서 창출해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 SDS의 2008년도 5대 추진과제


삼성 SDS 김인 사장



삼성 SDS 김인 사장은 2008년에 추진해야 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이들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낙타정신'으로, 실행은 '개방, 공유, 참여'라는 3대 행동지침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한다."
삼성 SDS는 올해 고객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포착하고, 고객의 Pain Points를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삼성 SDS가 추진하고자 하는 신 성장동력으로는 차세대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MPS(Managed Printing Services), 슈퍼컴퓨터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지원서비스인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미래형 사무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DeskTop 서비스, 금융ㆍ의료ㆍ공공기관의 문서관리를 지원하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 등이 있다.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기존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지난 3년 이상 EO(Engineering Outsourcing) 사업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EO 사업은 이제 당당한 주력사업으로 올라섰다. 삼성 SDS는 올해에도 제품 탑재용 SW 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임베디드 SW, R&D 및 제품기획, 설계지원, 생산부문을 통합 관리하는 PDEM, 생산 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MES 등에서 역량을 확보하고, 사업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 SDS는 지난 3년간 중점을 두었던 프로세스 및 방법론의 정비, 자원운영의 효율화 방안에 대한 역량강화에서 나아가, 올 해부터는 사업현장에서의 품질비용 절감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Tool 및 차별화된 솔루션 확보에 대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직무 별로 개인의 전문역량을 심화 발전시키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체제를 구현한다."
삼성 SDS는 SW연구소 준공을 기점으로, 올해는 Global One Center 개념을 구현하여 IT인프라 운영을 혁신하고, Full-line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삼성 SDS가 추진하는 Full-line 서비스는 네트워크, 서버, 단말기 등의 장애를 현저히 줄인 운영 체계와 완성된 재해복구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자 추진하는 서비스다.

또한 삼성 SDS는 지난 해 캡제미나이, PRTM 등과 제휴관계를 맺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 보다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선진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하여, 서비스 역량, 일하는 수준, 조직문화 등을 선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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