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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5월호-SW 산업 육성책 ‘수퍼 프로젝트’ 추진
소프트 산업 육성책 '수퍼 프로젝트' 수립
정부는 최근 소프트웨어 생산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1조원 규모의 '수퍼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다.
과기처에 따르면 '수퍼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인공지능 등 4대 분야 기술을 집중 개발하여 91년부터 10억달러 이상의 소프트웨어 수출실적을 올리고 2천년대까지 세계 5위의 소프트기술 수준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금년부터 2001년까지 5년 단위로 3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며 1단계 사업(87~91)에만 3천억원이 투자된다.

애플, 한국에 들어온다
애플컴퓨터사가 새제품인 매킨토시SE로 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애플컴퓨터는 한국에 상륙하기 위해 삼보컴퓨터, 한국전자계산, 두산컴퓨터, 동양정밀 등 컴퓨터업체들과 대리점 조건 등 구체적인 상담을 벌이고 있다.
가장 유력시되는 곳은 삼보와 한국전자계산으로 꼽히고 있고, 삼보와는 기존 8비트 애플복제품에 대해서는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으며, 앞으로 새 제품에 대해서 한국판매의 대리점 권한을 준다는 것. 또한 한국전자계산과는 IBM 경쟁기종을 팔지 않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애플의 매킨토시SE는 뛰어난 그래픽 기능과 전자출판, CAD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응용 패키지가 많아 미국에서도 20%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반도체 3사 올해 3억7천만달러 규모 생산
삼성, 금성, 현대 등 한국 3대 반도체 메이커들의 1986년 생산액은 2억 4,900만달러이며 올해 생산액은 48.6% 늘어 3억 7천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데이타퀘스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생산은 85년의 1억 3,300만달러보다 무려 87.2%나 증가한 것으로 삼성이 가장 많은 1억 7천만달러, 금성이 5,900만달러, 현대가 2천만달러를 생산했다.
반면 한국 3대 메이커들의 지난해 반도체부문 투자액은 2억4,800만달러로 85년 4억6,800만달러에 비해 47%나 감소했다. 83년부터 86년까지 4년간 투자누계는 12억6,400만 달러로 원화로는 1조원이 넘었다.

수퍼미니 활기찬 행진 … 45% 신장
86년말 현재 국내에 설치된 미니컴(5만~70만달러)은 총 3,164대. 작년에만 981대가 증가, 85년에 비해 44.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미니컴을 가격에 따라 중형(30만~70만달러), 소형(10만~30만달러), 초소형(5만~10만달러)으로 구분할 경우 본지조사에 따르면 각각 전년대비 26.0%(81대), 30.3%(186대), 56.8%(714대)로 확대됐다.

중형시장의 신장률은 소형, 초소형 시장에 비해 낮지만 85년도 신장률(중형 17.7%, 소형 33.2%, 초소형 85.4%)을 감안하면 소형 초소형 시장의 신장세가 둔화된 반면 중형시장은 상승, 수퍼미니에 대한 수요증가가 국내 미니컴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이었다.

지난해 국내 미니컴 시장의 주요 동향으로는 *중간 레벨의 미니컴이 퇴조하고 상위(수퍼미니), 하위기종의 미니컴 성능이 크게 강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점 *양극화 현상에 따라 메인프레임과 수퍼미니, 그리고 하위미니컴과 수퍼마이크로간의 구분이 더욱 모호해져 가격대 성능비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된 점 *미니컴 공급회사간의 가격인하 경쟁이 심화된 점 *병렬처리, BI(Bus Interconnect), RISC 등의 신기술을 채택한 새로운 기종들이 선보인 점 * 수요자들이 통신기능과 이기종간의 인터페이스 문제에 보다 큰 관심을 갖게 된 점 등을 들 수 있다.
1986~87년 4월 사이 5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회사로는 한국IBM(71대), 두산(63대), 삼성휴렛팩커드(50대) 등이 있고, 한국전자계산, 금성반도체, 정원시스템, 금성사, 한국후지쯔 등이 뒤를 이었다.

수퍼컴퓨터, 우리나라 최초로 올해 도입 전망
올해 안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수퍼컴퓨터는 어떤 성능의 무슨 기종일까. '국제수지 흑자관리의 기본방향'이란 경제기획원의 신경제정책에 따라 사실상 도입예산이 확보된 수퍼컴퓨터는 과기처가 주무부서가 되고, 시스템공학센터에 설치돼 운용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크레이 기종을 공급하는 크레이사는 86년 5억 9,600만달러의 매출실적에 1억2,500만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올해는 7억5천만달러를 매출목표로 하고 있는 수퍼컴퓨터의 원조격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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