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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방화벽/VPN시장, 10% 성장한 770억원 규모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대부분… UTM이 일부 수요 대체
컴퓨터월드가 넥스지, 시큐아이닷컴, 어울림정보기술, 주니퍼네트웍스, 안철수연구소, 퓨쳐시스템 등 국내 주요 방화벽/VPN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한 결과, 2007년 방화벽/VPN 시장은 전년대비 10% 성장한 77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지난해 방화벽과 VPN 시장은 일부 신규 수요와 교체 및 업그레이드, 윈백 수요로 각각 전년대비 13%, 7%씩 성장한 450억, 320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방화벽/VPN 시장은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대부분이고 미비하긴 하나 일부 신규 수요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화벽의 경우 망을 신설할 때를 제외한 신규 수요가 거의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시큐아이닷컴, 주니퍼네트웍스, 어울림정보기술 등 국내 방화벽 시장 선두 업체들은 업그레이드 수요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방화벽 업체들은 시장을 기가급 방화벽, 10/100M급 방화벽 시장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기가급 방화벽 시장에서는 시큐아이닷컴, 주니퍼, 시스코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10/100M급 방화벽 시장에서는 어울림정보기술, 체크포인트를 비롯한 UTM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큐아이닷컴은 "최근 방화벽을 개비해 20~30% 성능 및 기능이 향상됨은 물론, UI, 장비 안정성 등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 방화벽 시장을 수성하는 한편, 그동안 SMB가 아닌 중견, 대기업 시장에 집중해 왔으나 올해 UTM 제품으로 SMB 방화벽 시장까지도 섭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울림정보기술은 "오는 6월 성능과 기능이 대폭 강화된 5G/10G 방화벽/VPN을 출시해 고성능 방화벽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VPN 시장의 경우 현재 장비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으며 보안을 중요시 여기는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업그레이드 및 교체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금융사들이 통폐합하거나 지점을 늘리면서 3~5년 전 도입한 VPN 장비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VPN 선두업체인 넥스지는 "삼성화재는 연간 300~400대씩 VPN 장비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처럼 감가상각 기간이 지난 장비들을 교체하면서 추가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VPN은 이제 누구나 도입해야 하는 필수 보안 장비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넥스지는 올 상반기 NAC, 멀티캐스팅 등 기능을 추가한 VPN 장비들을 대거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다양한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방화벽 시장, 시큐아이-주니퍼-어울림 3사가 90% 점유
VPN 시장, 넥스지가 45.5% 점유율로 선두 입지 확고히


방화벽 시장은 시큐아이닷컴, 주니퍼네트웍스, 어울림정보기술 변함없는 3강 구도로 세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2.7%, 30%, 28.9%로 3사의 점유율만 전체 시장의 90%를 넘는다.
안철수연구소가 지난해부터 유니포인트 보안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방화벽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 두각을 보일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방화벽 선두 업체들은 "안연구소와 대규모 SI 프로젝트 시 적지 않은 경합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방화벽 시장 선두권에 합류하게 될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VPN 시장은 넥스지가 2006년에 이어 어울림정보기술과 퓨쳐시스템을 제치고 시장 선두자리에 올랐다. 넥스지의 시장 점유율은 45.5%로 2, 3위 업체와 지난해 보다 더 격차를 벌렸다.

방화벽과 VPN 시장 후발업체인 안철수연구소와 넥스지의 경우 퓨쳐시스템과 어울림정보기술의 기존 사이트를 윈백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퓨쳐시스템은 방화벽과 VPN 시장에서 유일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업계는 퓨쳐시스템이나 어울림이 윈백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과거 시장에 제품을 많이 공급했기도 하지만 무리한 투자나 신규 사업으로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가 적어 기술이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넥스지는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기술 연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 없이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자사의 경우 순이익의 20%를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제품을 특화시켜 VPN 전문업체로 시장 인지도가 높아졌고 눈에 띄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공공시장 교체 시장 점화
지난해 방화벽/VPN 시장 매출 비중은 정부/공공, 금융, 제조, 기타, 유통/서비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6년 보다 금융, 정부/공공 분야의 매출 비중이 크게 늘고 통신, 제조 분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방화벽 시장에서는 시큐아이닷컴이 금융권에, 어울림정보기술이 공공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큐아이닷컴은 신협, 농협,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대우증권 등을 또, 어울림정보기술은 행자부, 제1, 제2 범정부 통합전산센터, 국방부(육군본부) 등을 주요 레퍼런스로 확보하며 각각 금융과 공공 시장에서 활약했다.

VPN 시장에서는 넥스지가 지난해 초 3천 400여 개 새마을금고 지부 및 금고에 단계적으로 VPN을 구축하는 금융권 최대 새마을금고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ING생명, 삼성화재, 동양생명, 푸르덴셜투자증권, 브릿지증권 등 금융시장 레퍼런스를 대거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넥스지는 최근 서울시청, 대검찰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공공기관의 VPN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공공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사업 초기 인증이 없어서 공공시장 진입이 어려웠으나 최근 장비를 도입한지 5년 쯤 된 공공기관들이 다양한 기능과 고성능 VPN 장비로의 업그레이드 및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넥스지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제1금융권과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VPN 교체 수요가 기대되기 때문에 해당 업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기가비트급 시장 경쟁 가속화 예상
국내 방화벽/VPN 시장은 올해 멀티기가비트(4G 이상) 방화벽/VPN 경쟁이 가속화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화벽/VPN의 교체가 UTM으로 이뤄지는 사이트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방화벽/VPN 업체들은 기존 방화벽, VPN 시장을 지키고 성장성이 큰 UTM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내 10G급 UTM 장비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큐아이닷컴은 3월부터 UTM 장비인 엑쉴드의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어울림정보기술과 넥스지도 오는 6월 고성능 UTM 제품을 출시해 통신, 포탈, 중앙부처 및 주요 공공기관 등 사용자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당장의 UTM 매출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향후 잠재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성능 UTM을 출시한다는 게 해당업체들은 덧붙였다.

방화벽/VPN 업계는 "현재 시장에 교체 및 윈백 수요가 대부분이다 보니 장비 선택 시 기본적인 성능과 기능을 제외한 '기업 및 브랜드 인지도, 영업력' 등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이엔드 UTM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방화벽/VPN 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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