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리버베드 CEO 제리 케넬리


▲ 리버베드 CEO 제리 케넬리





18일 열린 리버베드 WDS 세미나를 위해 리버베드 CEO 제리 케넬리가 한국을 방문했다.

2005년 국내 지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케넬리 사장은 "리버베드의 솔루션은 점차 'IT통합'을 실현할 IT혁신 툴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네트워크 속도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술 개발, 기술인력 확보 등의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성공을 이끄는 전략적 벤더가 될 것임"을 공언했다.

"단순한 가속 솔루션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속도를 높이면서도 애플리케이션, 서버, 스토리지 통합 및 관리 단순화를 통해 IT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투자비를 줄이도록 하는 게 리버베드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것이다.

이번 방한 목적 및 일정은.
리버베드 WDS 세미나 참석차 방한했다. 이번에 고객과 파트너 미팅을 갖고 최근 출시된 RiOS 5.0버전 및 리버베드의 WDS(광대역 데이터 서비스)분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리버베드의 비전은 무엇인가.
WAN가속기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하고 대역폭(벤드위스)을 줄이는데 필요한 장비로 알려졌다.
리버베드는 처음부터 WAN가속 솔루션이 아닌 WDS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얘기 해왔다. WDS를 통해 브랜치 오피스(원격 지사)의 불필요한 테이프 드라이브, 파일서버, 비즈니스 프록시서버 등 분산 환경 서버를 데이터 센터에서 콘솔리데이션을 할 수 있다.
단순한 가속 솔루션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속도를 높이면서도 애플리케이션, 서버, 스토리지 통합 및 관리 단순화를 통해 IT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투자비를 줄이도록 하는 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최근 데이터복구/백업 전용 솔루션과 RSP(리버베드 서비스 플랫폼), RiOS 5.0 출시했다. 리버베드의 솔루션은 점차 'IT통합'을 실현할 IT혁신 툴로써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RSP와 RiOS 5.0을 통한 기술발전 및 5.0의 지원 기능은.
RSP와 RiOS 5.0은 우리가 개발한 프린트 서버를 디폴트로 제공해 원격 지사에 별도 프린트 서버를 둘 필요가 없다.
특히 RiOS 5.0부터 SW모듈을 플러그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요구가 높은 어도비 플래시 스트리밍 시스템을 비롯해 지점에 존재하는 액티브디렉토리, 도메인 콘트롤러, DHCP IP관리툴, UTM 등 보안 시스템 등을 데이터센터에 통합시킬 수 있다. 현재 고객 선택에 의해 하나만 시스템만 추가할 수 있지만 향후 모든 기능을 담을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이 밖에 RSP은 써드파티 솔루션을 담을 수 있다. SW블레이드 형태로 리버베드 솔루션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베스트 브리드 솔루션을 추가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라드웨어, VM웨어, 아코피아 등 다수 파트너사들과 공동 영업, 마케팅을 벌이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쟁사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WAN 가속기는 HW형태로 지사와 본사에 위치한다. 하지만 리버베드 가속기는 SW카피 형태로 많은 기능들을 지원하므로 별도 HW없이 시스템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WAN가속 벤더 가운데 유일히 오라클 ERP와 SAP ERP를 동시에 빠르게 할 수 있으며 데이터복구/백업 전용 제품을 지니고 있다. SDR(Scalable Data Referencing) 기술을 통해 2메가 망에 5, 10메가의 데이터를 빛의 속도로 전송하고, 데이터센터의 비용(전용선, 스토리지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관리 능력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벤더는 리버베드밖에 없다.
리버베드 솔루션 선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요약 하면 ▲인프라 비용 감소(네트워크 쓰루풋을 가속화 시킴으로써 구현해야 하는 서버 수 등 인프라 투자비를 절감시킨다) ▲협업 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 속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 ▲SDR 기술을 통해 벤드위스 사용을 줄여 비용 절감 ▲데이터 백업도 가능(각 지사마다 테이프 드라이브 없이 중앙 데이터 센터에서 백업이 가능해져 비용 절감 및 생산성을 높인다)하다.

국내 사업 현황 및 성과는.
한국은 2002년 미국 본사 설립 이래 2005년에 처음 사무소를 설립했던 시장이다. 2005년 지사 설립 이래 한국 시장에서도 KT, GS건설, 삼성물산, 현대아산, 현대 중공업, 대우건설, 한국은행 등 산업별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한국지사 매출은 2006년대비 20%성장했다. 지난해 확보한 고객 사이트만 50여개에 달한다. 지사 인원도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며 파트너사도 기존 4개에서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올해 국내 사업 전략 및 계획은.
2007년 대비 100%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데이터복구/백업 전용제품을 통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같이 백업, 복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RSP로 리버베드의 비전을 알리고 실현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앞으로 리버베드는 네트워크 속도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술 개발, 기술인력 확보 등의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성공을 이끄는 전략적 벤더가 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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