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IBM IMPACT 2008'에서 전세계 BPM 베스트 프랙티스로 뽑혀

LG화학은 2006년 7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IBM SOA 기반의 BPM 프로젝트를 구축한 바 있다. IBM은 LG 화학의 BPM 구축 사례를 전세계 BPM best practice reference 로 선정, 지난주 개최된 'IBM IMPACT 2008' 행사에서 월드 와이드 고객을 대상으로 그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LG화학은 업무 방식의 선진화와 표준화된 업무 체계 확보를 목표로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프로젝트를 구축하였으며, 서비스의 재사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와 유연한 프로세스 개발 역량 구축을 고려해 SOA 환경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LG화학, 왜 IBM WebSphere BPM Suite인가?=LG화학은 1947년 설립된 이후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 개발 활동으로 한국의 화학 산업을 이끌어 온 화학 전문 기업으로, 정보전자소재, 석유화학, 산업재 등 3대 주력 부문의 사업에 매진해왔다.

LG화학은 2005년부터 본사 및 해외 법인 업무 프로세스를 분류하고 BPM 대상 프로세스를 확정한 후, 현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Bottom-up 방식으로 업무 자동화 및 프로세스 가시화를 구현하고자 했다. 이로써 2008년까지 업무의 선진화를 구현하고, 표준화된 업무 체계를 확보하고자 BPM을 도입하는 것이 LG화학의 중장기적인 목표였다.

LG화학은 프로세스 구축 로드맵에 따라서 BPM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2005년 타사의 BPM 솔루션을 도입하여 1차 추진을 시행했으나, 전사 확산 시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슈가 발생하다.

따라서 업체별 솔루션 재검증 작업을 재차 시행하였고, 이를 통해 IBM WebSphere BPM Suite를 전사 BPM 솔루션으로 확정하였다. 현재 LG화학은 IBM WebSphere 솔루션을 통해 국내 및 해외 법인 프로세스에 대한 향후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 IBM Websphere Solution, 무엇이 들어갔나?=LG화학은 SOA 기반 BPM의 구축으로 시스템 인터페이스 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용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어플리케이션을 시스템 관점이 아닌 서비스 관점으로 개발함으로써, 재사용성 향상 및 중복 개발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고, 이는 곧 개발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50%에 이르는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폭넓은 SOA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SOA의 4단계 라이프사이클인 개발, 조립, 구현, 모니터링에 해당되는 소프트웨어가 사용되었다.

프로세스 설계 부분에 웹스피어 비즈니스 모델러, 조립 부분에 웹스피어 인티그레이션 디벨로퍼, 구현 부분에 웹스피어 프로세스 서버, 모니터링 부분에 웹스피어 비즈니스 모니터 등 각 라이프사이클 단계에 적합한 솔루션이 사용되었으며, 기간계 시스템과의 연계에는 웹스피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를, ERP와의 연계에는 웹스피어 어댑터 포 SAP를 사용하여 안정적인 SOA 기반을 마련하였다.

새로 구축된 SOA 환경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으며, ESB가 내장되어 기간계 시스템과의 연계 시 에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 LG화학, "IBM의 단계별 SOA 솔루션 구축 모범 사례 될 것"=2006년 상반기에 BPM 추진 로드맵을 확정한 LG화학은 본사 및 중국 법인의 프로세스에 대한 표준화 작업에 착수하여 현재 약 50여 개의 업무 프로세스를 BPM으로 구현했으며, 2008년 말까지 전사 200여 개의 업무로 확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LG화학은 IBM WebSphere 기반의 BPM 솔루션 구축 및 적용 후, BPM 시스템에 의한 관리가 보장되었기 때문에 어떤 업무 담당자가 수행해도 동일한 수준의 품질이 보장되는 업무 체계가 확보되었다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LG화학은 업무 처리 효율성 및 생선상이 증대되었고, 평균 업무 처리 일수의 80% 이상이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전자 결재, ERP 등의 외부 시스템 연동이 용이해져 업무 처리 속도가 증대되었으며, BPM을 통한 업무 진행 상황 모니터링 및 현황 집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경영층의 관심사인 업무 처리 사항에 대한 신속한 보고가 가능해졌다.

LG화학은 이번 솔루션의 구축으로 "SOA의 기본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서비스의 재사용을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되었으며, 향후 BPM 연계를 넘어 전사적으로 확대될 경우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M Websphere 사업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IBM의 단계별 SOA 솔루션이 종합적으로 제공된 성공적인 구현 케이스로 SOA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있어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IBM 솔루션 내용]

  • - IBM의 SOA 기반 BPM 솔루션(WebSphere BPM Suite)을 통한 전사 BPM 시스템 구축
  • - IBM ESB(Enterprise Service Bus) 및 타 시스템(ERP, 전자 결재, 웹, MQ, 타사 BPM 솔루션)과의 SOA 기반 통합 환경 구축
  • - KSSL(IBM Korea Software Solution Laboratory)의 WPS XE를 활용한 국내 업무 처리 관행에 적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고도의 휴먼 워크플로우 관리 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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