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철수연구소, 인터넷사업팀 민성희 부장

안철수연구소가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주치의 개념의 토털PC케어 서비스 'V3 365 클리닉'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V3 365 클리닉은 스탠다드(소프트웨어와 웹 서비스, 전화 지원), 플러스(스탠다드에 원격 설치 및 PC 점검 추가 제공), PC주치의(플러스에 원격 지원 추가 제공) 서비스 3종이며, 추후 금융케어, 키즈케어, SMB케어 등 맞춤형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연구소는 V3 365 클리닉 출시로 300억 규모의 국내 B2C 보안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3, 빛자루 파워 등 기존 유료 서비스와의 차별점과 향후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에 대해 들어보자.

- V3 365 클리닉의 주요 타깃은.
30만 유료 고객 가운데 연령대가 30대 이상인 사용자의 비주이 60% 이상이다. 보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30대 이상의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다. 주요 타깃은 30대 이상이지만 PC사용에 자신이 없거나 가이드를 받고자 하는 젊은 층도 서비스 대상이 될 것이다.

- 기존 유료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개인정보보호를위한 파일완전 삭제, 디스크 흔적 삭제, 데이터 보호를 위한 백업용 인터넷 하드 2G를 추가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개인용 유료 백신인 V3 플래티넘과는 차별화 된다.
또 빛자루가 다음과의 제휴를 통해 무료 백신을 보급하기 위한 서비스 플랫폼이었다면 V3 365 클리닉은 고객과의 직접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V3 365 클리닉은 단순히 SW를 다운받게 하여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아닌, 웹 기술이 가미된 주치의 개념의 통합보안프로그램이다. 앞으로 B2C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및 서비스 지원 방안이 있다면.
실버, 키즈, SMB 케어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인데, 특화된 시장을 잘 아는 채널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이버 공간 외에 오프라인에서도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며 향후 방문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V3 365 클리닉 서비스를 위해서는 보안 전문 지식 외에 컴퓨터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PC 기술 뿐만 아니라 보안 기술까지 겸비한 자체 인력을 통해 기존 백신 서비스 보다 더 포괄적인 PC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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