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MPS’ 도입해 800여대 장비를 460여대로...보안ㆍ비용ㆍ관리 문제 해결






동국제강그룹이 최근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 Managed Printing Service)의 도입으로 출력비용 절감, 문서보안체제 확립, 관리의 효율성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1월 HP의 MPS를 도입해 기존 800여대의 출력장비를 460여대로 줄이고, 모든 출력물의 이력관리와 모니터링으로 문서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월 사용료 지불방식의 채택으로 월평균 18~20%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1954년 7월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민간 철강기업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와 성장'이라는 비전달성 방안으로 경영혁신 프로젝트인 DOPIS 2008(DOngkuk Process Innovation Success 2008)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러한 경영혁신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주력 제품인 후판의 납기를 기존 30일에서 2008년까지 14일로 줄이고, 제품재고 일수는 5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출력량만큼 비용지불 체계

국제강그룹은 이같은 경영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쇄, 복사, 팩스 등 모든 프린팅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고, 출력량에 따라 과금되는 프린팅 아웃소싱 서비스인 통합출력관리 서비스anaged Printing Service)를 2007년 12월에 도입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동국제강그룹의 이번 프로젝트 목적은 ▲이원화된 출력기기 및 소모품관리의 일원화로 효율성 향상과 출력기기 자산관리 업무의 감소 ▲장비 최적화로 출력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 ▲출력물 이력관리 및 모니터링으로 문서보안체제 확립 등이었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러한 목적 달성 방안으로 한국HP와 2007년 12월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 계약을 체결하고, 동국제강, 유니온스틸, 국제종합기계 등 8개의 계열사를 대상으로 장비의 설치에 들어갔다. 동국제강그룹은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기존 출력장비는 모두 철거하고 신규 장비로 교체했으며, 출력량에 따른 과금체계를 채택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하드웨어, 서비스 및 솔루션, 재무 등 3가지 측면의 문제를 개선했다. 먼저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14개 공급업체의 300여종의 모델로 이뤄진 기존 출력장비를 HP 단일 업체의 5개 모델로 통합했다. 또한 200여대가 넘는 잉크젯 프린터를 레이저 프린터로 교체해 출력품질을 높였다. 이는 전체 출력장비 가운데 잉크젯 프린터는 30%를 차지하지만, 출력량은 전체의 5.8%에 불과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다 기존 100여대의 팩스는 복합기로 통합하고 최소 수량을 유지했다.

서비스 및 솔루션 측면에서는 소모품의 자동 배송 처리와 용지의 일괄 구매 환경을 구현했다. 또 출력 관련 장애를 4시간 안에 처리하고, 모든 장비의 네트워크화로 출력물의 보안을 강화했다.

재무 측면에서는 기존처럼 장비나 소모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 사용에 근거한 월 비용으로 과금하고, 리스 방식의 도입으로 편리한 자산관리 환경을 구현했다.

장비 관리 및 문서보안 강화

동국제강그룹은 이러한 HP의 MPS를 구축하면서 레이저프린터와 복합기를 도입했다. 그 기종은 레이저프린터의 경우 A4인 레이저젯3005n, CLJ CM3505n(컬러)을 비롯해 A3인 레이저젯5200tn, CLJ5550dtn(컬러), 그리고 복합기인 레이저젯 5035 mfp 등이다. 이러한 장비는 '원격 관리 툴'인 HP 웹 젯 어드민(Web Jet Admin) 등 다양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2008년 1월 HP의 MPS의 도입으로 월평균 18~20%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출력장비의 통합으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별ㆍ팀별 출력량의 분석으로 향후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환경을 갖췄다. 특히 출력물의 모니터링 및 인증체계로 보안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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