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07한국 SCM대상 시상식 개최..컨설팅부문은 물류혁명코리아가 수상

하이닉스, 롯데마트, 삼진지에스가 올해 최고의 SCM 기업으로 선정됐다.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07 한국 SCM 대상 시상식'에서 제조부문에서는 하이닉스가, 유통부문은 롯데마트, 물류부문은 삼진지에스, 컨설팅부문은 물류혁명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하이닉스, 글로벌 통합과 공급시스템 동기화 실현
하이닉스반도체는 고객중심의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Global 통합화', '공급 시스템의 동기화' 추진으로 SCM 역량강화를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기술경영부문(CTO)과 정보자동화담당(CIO)의 긴밀한 협조 속에 이뤄진 하이닉스의 공급관리 혁신은 우선 전통적인 월 단위의 공급관리를 보다 세분화해 주단위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모든 관리 지표를 표준화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하이닉스 정보화담당인 남정곤 상무는"급변하는 시장환경 하에 고객의 요구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반도체 산업의 특징인 생산 장비의 고가용성 유지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닉스반도체는 단기간 개발 구축한 Hips(Hynix Integrated Planning System)과 같은 글로벌 생산운영체제를 통해, 국내 사업장인 이천, 청주 그리고 중국의 우시, 미국의 유진 등 세계에 산재해 있는 8개의 생산라인과 매달 수억 개를 초과하는 제품 품목을 본사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SCM의 기반이 되는 기준정보에 대해서도 원스톱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해외법인과 국내 본사간의 재고와 물류 이동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물류 이동의 가시성이 확보되자 제조관련 담당자는 물론 경영진이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게 되고 납기역량도 강화됐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전체 공급망 효율화 극대화
롯데마트는 2000년부터 CRP 시범사업으로 일부 협력업체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지난2005년 초에는 SCM 컨설팅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협업성과 향상을 위해 VMI도입을 추진했고, 현재 풀무원, 유한킴벌리, 존슨앤존슨 등 국내외 주요 제조업체들과 협업성과를 확대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VMI(CMI) 협력업체와의 핵심 정보공유와 협업성과 향상을 위해 VISS(Vendor Information Sharing System)'라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VISS가 개발되기 이전까지는 타 업체와 마찬가지로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의 수요예측, 발주검증과 평가, 원인분석 및 공유, 후속조치 등을 위해 많은 시간이 소비됐다고 한다.

VISS 개발을 통해 전국 롯데마트 점포들의 상품별 재고상태와 흐름을 웹 상으로 협력업체와 공유하며, 야기됐던 문제점들을 개선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일일 발주/재고현황, EDI전송현황, 행사/일반 상품조회, 주간/월간 평가 등 핵심정보를 시스템에서 분석, 제공함으로써 협력업체가 생산과 연계해 최적의 발주를 생성하고 개별 점포들의 핵심 정보공유를 통해 제조사와 유통사간 전체적인 공급망(Supply Chain) 상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진GS, 각 산업별 표준화된 물류프로세스 보유
삼진지에스는 물류업무대행, 물류센터 운영 아웃소싱에서 3자물류까지 다양한 형태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3자물류서비스는 수배송, 보관, 하역, 포장, 유통가공, 물류정보시스템 운영 등 물류전반에 걸쳐 토탈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물류전문컨설턴트를 확보해 기업 중장기 물류전략수립에서부터 거점전략, 물류정보시스템구축, SCM전략 및 구축, 물류센터 운영효율화, 아웃소싱 타당성 검토 등 물류 전 영역에 걸친 물류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부문의 인재육성을 위해 물류전문 교육컨텐츠를 제작해 e-Learning포털업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어디서나 쉽게 물류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물류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삼진지에스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중심의 서비스제공, 다양한 물류운영노하우다. 유통, 소비재, 전자부품 등 각 산업별물류운영 및 물류센터관리 경험을 토대로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그동안 서비스중심의 물류아웃소싱에서 인프라 제공을 추가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물류거점의 신축 및 기존물류센터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거점확보뿐 아니라 운송사업강화로 기존 고정차량 위주의 자가차량 운송에서 주선업 등으로 확대해 운송사업의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혁명, 독자적 방법론 바탕으로 토탈 솔루션 제공
물류컨설팅 부문의 영예를 안은 물류혁명코리아(대표 윤장석)는 2000년 한ㆍ일의 유통 및 물류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됐다. 물류혁명코리아는 한일 양국 기업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독자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물류 SCM분야의 컨설팅에서 운영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공공분야의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SCM/ 물류 컨설팅, SCM 컨설팅, 정보화 전략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SCM 실행에 필요한 SCM 실행 솔루션과 관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7여 년 동안 물류혁명코리아는 기업, 공공 분야에서 수많은 특화된 SCM 전문 솔루션을 제공해 왔는다. 먼저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약 2년에 걸쳐서 종추적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또한 물류혁명코리아는 외국계 기업인 미쯔이 물산의 한국 내 유통, 물류의 신규사업 개발 자문사로써,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 건설을 위해 외국계 기업의 감천항 물류사업 모델을 제시해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CM 저변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서 물류혁명코리아는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40여개 중견, 중소기업의 유통, 물류, SCM,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SCM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글로벌 LCD 제조회사의 국내 최대규모 100만평의 최첨단 파주 클러스터의 물류단지, 모듈동 물류체계 및 동선을 설계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회사의 신물류센터를 설계한 경험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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