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와 모바일 결합한 '무선 기업환경' 구현한다
▲ 김태영 한국사이베이스 지사장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및 중견 기업, 병원 및 특수 산업 분야까지 DW/CRM, SCM 등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BI 수요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 동안 고객들이 BI를 단순히 DW, CRM, ERP 등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일부라는 인식에서 기업운영의 핵심 의사결정 및 수익성 창출 수단으로 인식함에 따라 BI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각 기업 고객들은 물론 일반 벤더들까지도 BI를 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앞서가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기간 업무로부터 발생한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수집, 분석하여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하면서,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기업 운영상의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BI라는 공통된 가치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BI 시장 평가
그동안 금융권 중심으로 치중되어 오던 BI 수요가 지난해엔 공공 및 통신사, 병원, 제조 및 유통분야까지 확산되면서 활기를 보였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사기방지, EDW, 자금세탁방지법, 제2금융권의 바젤II와 같은 주요 이슈가 산적해 있고 제조업에서 품질혁신, 수요예측, 전략경영 등에 대한 산업 고도화 경영의 움직임이 계속 이어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 전반에 걸쳐서는 벤더들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한 해에는 MS, Oracle, SAS 등 대형 벤더사들이 단일 플랫폼 위주의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경쟁을 가속화하기도 했다. BI를 단순 제품위주가 아닌 하나의 통합 패키지 형태로 내놓으면서 BI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구도가 점차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시장 전망
분야별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금융 및 제조뿐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까지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BI 활용 범위 또한 경영층 뿐 아니라 다양한 부서와 직원들이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BI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BI 벤더들은 DW, 애플리케이션, 리포팅, OLAP 제품을 하나로 결합해 정보의 흐름을 단일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또 기업들은 BI의 중요성을 인식, 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SMB 시장의 BI 성장속도는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지만, 이를 위한 벤더들의 꾸준한 마케팅이나 프로모션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고객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바람직한 BI 도입을 위한 사용자의 접근방법
BI는 기업 내부에서 일반적으로 도입해서 활용하는 하나의 업무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BI는 기업의 전략적인 차원에서부터, 일반 운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으로 어느 한 순간에 완성되어지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BI 도입에 앞서 고객사 내부에 이에 대한 명확한 수준과 범위를 정하고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완성되어 가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성하고 단계별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 내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BI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올해 비즈니스 전략
우선 DW 시장을 고수하기 위한 다양한 시장공략과 비즈니스 모델 창조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1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정보계 시스템과 더불어 공공 분야에서도 각 기관별로 기존의 데이터 활용과 데이터의 질적 향상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Sybase IQ'를 은행권에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모바일 BI 기업, 즉 'Unwired Enterprise'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를 가공ㆍ처리ㆍ통합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DWㆍ모바일?BI 등 관련 요소기술을 총체적으로 결합해 나갈 것이다.
신제품 출시 계획
BI 관련 DW전용 솔루션인 'Sybase IQ'로 ETL 기능을 추가한 'Sybase IQ EEE' 가 곧 출시된다. Sybase IQ는 다양한 소스에서 존재하고 있는 데이터의 수집, 변환, 통합하는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제공하기 위해 ETL(extraction, transformation, and loading) 기능을 추가하여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분석엔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BI 및 DW 분석, 리포팅 솔루션에서 보다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기존의 DW, EDW 시장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등과 같은 규제에도 효과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자사의 경쟁력
2000년을 전후로 국내 3대 보험사, 3대 카드사, 3대 통신사, 국가사회 4대 보장보험을 비롯, 국내에서만 100여개가 넘는 EDW 프로젝트를 구축하면서 명실상부 EDW의 강자로 BI시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자부한다. 사이베이스의 DW 전용 솔루션인 'Sybase IQ'의 분석형 엔진은 빠른 업무 처리, 유연성 및 경제성을 자랑하며, 다수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내 최대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검증된 제품이다. 특히 버티컬 프로세싱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능, 비정형 질의 기능뿐만 아니라 뛰어난 데이터 압축 저장에 따라 TCO절감, 데이터 증가시 뛰어난 확장성 등을 보장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