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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2007년에 주목해야 할 대표적 기술 다섯가지RFID, 가상화, 향상된 그래픽 등 그동안 주목받던 기술 '만개' 전망
과거 성장 기술로 주목을 받았던 몇몇 기술들이 올해는 수면위로 급부상하면서 실질적인 '주류' 기술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CIO 및 IT 매니저들은 이 기술들과 관련된 기회를 잡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RFID는 태그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관련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서 IT 혁신의 '핵'으로 다가오고 있다. 웹 서비스의 경우 일상 업무에 적용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기업용 컴퓨팅 시스템에 접목되고 있다. 서버 가상화가 약속하고 있는 비용 절감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픽 프로세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스타 운영 체제가 선보인 뒤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할 것이다. 또한 성숙 단계에 접어든 노동력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지속적인 도전을 받게 될 것이며 모바일 보안을 둘러싼 이슈가 끊이질 않게 될 전망이다.

RFID
시스템 통합업체인 Avatar Partners의 마를로 브룩은 "ERP와 기업의 관계는 RFID와 유통망의 관계와 같다"면서, "중앙화, 가시성, 자동화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RFID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십년 이상 다른 형태로 존재해온 것이다. 지난 수년동안, 월마트와 미국방성은 팔레트에서 의약품 추적을 위해 RFID를 사용하고 협력사들에게도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적극적인 도입을 주도하면서 RFID의 확산에 기여해왔다. RFID의 표준도 거의 확립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활성화되고 호환성이 확보되고 있다. Reva Systems의 Tag Acquisition Processor와 같은 제품은 재고와 제조, 공급망 시스템에 RFID 데이터를 직접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RFID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잠재적인 무선 주파수 문제를 고려해야 하며 기업 내에 무선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또한 창고나 재고 관리를 위해서는 스캔된 정보의 수집과 기존 공급망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이 병행되어야 한다. RFID를 도입하려는 업체들은 RFID가 생성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내의 적합한 곳으로 보내고 의사 결정 시스템의 하나로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웹 서비스
지난해는 블로그와 재기록이 가능한(rewritable) 웹, SaaS, 사회적인 네트워킹 공간, 웹 2.0, 위키스(wikis)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웹화(Webification)를 언급하는 수많은 유행어가 난무했다. 유행으로 치부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웹은 애플리케이션 전송의 견고한 플랫폼이 되고 있으며, 웹 서비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도입 방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웹 서비스로의 전환은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더 많은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IT 매니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따로따로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야후나 구글 맵(Maps) 등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영업력 배치에 적용시킬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의 상당수가 호스트형(hoste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진다. 엔터프라이즈급 이메일을 제공하는 짐브라(Zimbra)나 오프사이트 디스크 스토리지를 위한 아마존닷컴의 S3, 비용 리포팅을 위한 Concur, 문서 및 워크플로우 관리를 위한 자이브 소프트웨어(Jive Software)의 Clearspace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온라인 증권거래 업체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댄 파나스 이사는 "호스트형 애플리케이션은 고객들에게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있어 새롭고 훨씬 유연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으로 비교적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절감된다"고 말했다.

CSC(Computer Sciences Corp.)의 Leading Edge Forum 리서치 담당자인 더그 닐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의 경우 민첩성에 대한 급증하는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장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면서 "PC가 창조되었을 당시와 같은 야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서버 가상화
가상화 기기(VM) 소프트웨어의 개념은 간단하지만 실제 구현하기는 쉽지 않다. 하나의 서버를 각각 자체 메모리와 가상 하드웨어, 드라이브 이미지를 가진 별도의 가상화 기기로 나누어야 한다. 이 또한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IBM이 지난 30여년 동안 메인프레임에서 그렇게 해왔다. 새로운 것이라면 VM 기술이 대부분의 데이터 센터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인텔 기반의 서버로 확장되었다는 것뿐이다.

이 개념은 다양한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한 박스에서 구동함으로써 새로운 서버를 쉽게 도입하고 하드웨어의 사용을 보다 생산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등장했다. 메인프레임 분야와는 달리, 여러 VM을 보유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서버 도입의 구축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독일의 웹 호스팅 업체인 Strato의 르네 비엔홀츠 CTO는 "2년 전만 해도 데이터센터의 많은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브룩스 헬스 시스템(Brooks Health System)의 카렌 그린 역시 가상화의 추종자이다. 그녀는 "서버 지원 인력을 줄이고 다운시간을 최소화하며 서버 교체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기존 인력으로도 많은 하드웨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가상 서버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EMC가 가상화 어플라이언스로 알려진 VM 애플리케이션과 더불어 VM 소프트웨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점도 이 기술이 얼마나 파급력이 높아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팩 2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6를 탑재한 XP에 가상화 디스크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보안
한편, 네트워크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회사 내부와 외부 세계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다양한 데스크톱 운영체제를 비롯해 프린트 서버 등 네트워크 장비와 스위치, 라우터 기술을 커버하는 엔드 포인트 보안과 모바일 기기의 통합 보안이 요구되고 있다. 대부분의 네트워크는 로그온 방식을 통해 사용자들에 대한 인증 및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구동하고 있는 실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하드웨어를 검사하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트로이 목마나 키 로그 프로그램에 대한 파일 시스템을 스캐닝하는 것이 필요하며 예전에 설치되었던 안티바이러스 서명 파일과 패치를 검사해 최신의 것으로 업데이트되어있는지를 확인하며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다음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위한 몇 가지 해결책이 제공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AP(Network Authentication Protection)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코 시스템즈는 NAC(Network Access Control)이라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각각 엔드 포인트 보안 측면에서 약간씩 차이를 갖고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 및 기타 네트워킹 벤더들은 TCG(Trusted Computing Group)의 TNC(Trusted Network Connect)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있다. 이 아키텍처는 개방형 표준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새로운 노트북과 연동되는 '신뢰성 있는' 하드웨어 칩을 통해 구현된다.

일부 업체들은 아키텍처의 표준화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벤더의 자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풀턴 카운티(Fulton County) 정부는 비스타와 롱혼 베타 카피에 약 10개월 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NAP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풀턴 카운티 정부는 IPSec 인증을 사용하고 있으며 노턴의 안티바이러스 클라이언트 버전과 더불어 의료 관련 업무에 NAP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향상된 그래픽 프로세싱





3D 이미지 활용의 증가와 계산용 그래픽 프로세서의 사용 확대가 기업용 컴퓨팅의 그래픽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에만 3D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운영체제들도 기본적인 업무에 3D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비스타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비스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에어로 글래스(Aero glass)'라고 하는 인터페이스로, 화려한 3D 화면을 구현한 반투명 윈도우를 채택했다. 에어로는 최소 128M의 전용 그래픽 메모리가 필요하다.

그래픽 칩제조업체인 Nvidia의 GPU 컴퓨팅 매니저인 앤디 킨은 "가스와 정유, 의료 이미지, CAD 업계에서 가상화 툴로 3D 그래픽 도입이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3차원 그래픽은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기본적인 기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D는 이제 더 이상 게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Nvidia와 AMD에 편입된 ATI가 개발한 새로운 그래픽 카드는 인텔과 AMD의 최신 칩들보다 훨씬 강력한 파급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픽 프로세서가 강력해짐에 따라, 컴퓨터의 메인 중앙 프로세스에서 처리되던 연산 기능의 부하가 줄어들 수 있게 되었다. Nvidia는 연산 애플리케이션용 그래픽 엔진을 견고하게 만들길 원하던 개발자들을 지원하려는 계획을 수년 동안 수립해왔다. 킨은 과거의 애플리케이션들이 Acceleware의 휴대폰 안테나 설계에 사용되는 전자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같이 한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한 클러스터형 서버에서만 구동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점이 IT 매니저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그래픽 프로세싱이 PC 전략의 핵심적인 요소이며 소프트웨어나 CPU 리소스처럼 주의를 기울여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PC 마더보드에 그래픽 기능이 통합되어 있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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