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M 구현을 위한 위험 최소화와 효용 극대화에 중점

좋은 기업이란 과연 어떤 기업인가? 우리는 기업을 평가할 때 매출액이 많은 기업, 기업 성장률이 높은 기업, 이익이 많이 나는 기업,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높은 기업 등 여러 기준 척도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과거의 기업 환경만 적용되는 것도 있고, 오늘날의 기업 환경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있다. 혹은 오늘날의 기업 환경에만 적용되는 것도 있다.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CPM

70~80년대의 대량생산 체제는 90년대의 다품종 소량 생산에 이어, 2000년대에는 대량 맞춤(Mass Tailored)의 추세로 변화가 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운영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사회적인 면에서도 이런 추세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IT 부분에서도 또한 그 변화를 볼 수 있으며 그 선두에 있는 부분이 기업성과관리 (Corporate Performance Management ; CPM)라 할 수 있다. CPM이란 기업의 업무 성과를 모니터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방법론, 측정기준, 프로세스 및 시스템들을 기술하기 위한 것이다.

과거 경영정보시스템(MIS)나 전사적자원관리(ERP)의 구축이 기업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였다면, CPM은 기업의 가치(Value)를 창출하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기업의 성과관리는 IT의 패러다임과는 성격을 달리 하지만 오늘날 IT는 전략과 연계되어 그 라이프사이클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무엇을 하는 기업인가?
우리 기업의 고객은 누구인가?
무엇이 고객에게 가치가 있는가?
우리 기업의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기업의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기업의 경영자와 현업들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이 CPM을 도입하는 기업들의 이유가 된다.

그러나 CPM의 접근 방법은 아직까지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에 완전히 흡수 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우리 회사의 성과와 진척을 어떻게, 그리고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 어떤 관리 시스템과 방법론이 존재하는가? 또한 일반적인 BI와는 무엇이 다른가? 혹은 CPM은 이미 혼란스러운 분석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하는 일시적 유행일 뿐인가? 우리 기업들은 현재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원하고 있다.

전사적 접근보다는 부분의 최적화 방식

MIS는 고객 관점으로부터 얻어낸 경험을 통해 CPM의 이론을 설명한다. 데이터의 양을 늘리거나 최상의 시스템을 갖춘다 하더라도, 주요 문제는 계속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이러한 문제점은 다시 분석되어야 한다. 전사 차원의 시스템이 경영자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항상 좋은 근거를 제시해주지는 못한다.

MIS의 접근 방식은, 비록 최고의 소프트웨어가 전략적 의사결정시 경영자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경영계획, 분석, 콘솔리데이션과 같은 '간단한' 과정을 연속적이고도 명확하게 찾아나감으로서, 고객이나 잠재 사용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성과관리 체계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MIS는 CPM을 빅뱅(Big Bang) 방식의 전체적 접근보다는 부분의 최적화 방식으로의 접근을 지향한다. BSC(균형성과관리), VBM(주주가치관리), ABC/M (활동기준원가관리), 사업계획(Planning) 등으로 구성된 토털 솔루션으로 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한번에 변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투명성과 의사결정의 질적향상을 위해 경영계획, 분석, 리포팅을 통한 접근 방법, 그리고 이를 통한 전체적인 BI의 접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CPM 구현을 위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그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변화에 대한 빠르고 유연한 대응

이러한 분권화된 접근은 복잡하고 다양하게 일어나는 경영 환경의 변화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변화는 아주 급속하게 일어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여러 부서에서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지속적인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빈번한 애플리케이션의 교정을 요구한다. 이럴 경우 IT 부서는 새로운 모델과 리포트에 대한 사용자의 끊임없는 요구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같은 방법으로는 적합한 분석 환경을 유지해 나갈 수 없다.

기업 내의 부서들은 표준화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본사 요구와 지사요구가 일치하지 않고, 툴이 복잡하기 때문에 결국, 전사적인 분석 애플리케이션의 표준화를 하는데 많은 실패를 거듭한다. 억지로 만들어진 표준화는 결국 부서별로 별개의 기준이 생겨나고, 사용자들은 만족하지 못하며, 데이터의 질은 떨어지게 되는 결과를 종종 불러오게 된다.

이에 적절한 분석 환경이란, 서로 다른 레벨의 경영분석가들이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시간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의 선정과 조정이 자유로워야 한다. 또한, 각 사용자가 텍스트나 분석배경, 주석 등과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적절한 업무관련 배경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1차원이나 2차원이 아닌 다차원으로 정보를 지원하는 지식 마켓 플레이스(Knowledge Market Place)를 지원하여야 한다.

협업

분권화를 통한 유연성의 확보는 결국 협업(Collaboration) 체계를 의미 한다. 즉, 분석에 기초한 다양한 의사결정 뿐 아니라, 효과적인 성과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종사용자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협업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CPM을 비롯한 MIS가 제공하는 분석 애플리케이션은 CAP(Collaborative Analytical Processing)이라는 기본 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CAP은 모든 단계의 기업구조에 이익을 고루 가져다주기 위해, BI의 틀을 기본으로 한다. 즉, CAP의 구조는 BI 중심 부서에서 업무 진행 과정을 관리함과 동시에, 분산된 각 부서의 자율성과 융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워크플로우에 중점을 둔 애플리케이션은 각 조직이 실시간으로 유연하게 정보를 공유, 수정,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CAP이 지향하는 협업 체계에서는,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는 중앙 집중화하고, 업무의 분석, 예산 프로세스 모델링, 그리고 퍼블리싱 등은 분산화 하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익을 분배하고 업무 진행 과정을 통합한다. 가령, 각 부서의 관리자들이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예산을 수립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각 부서의 구체적인 업무 요구사항을 통합할 수도 있다.

MIS가 CAP 사상에 근거하여, 협업 체계 구현을 위해 제시하는 기본적인 5가지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공통의 BI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협업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는 기업에 구축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공통으로 지원하는 하나의 BI 플랫폼을 두는데 있으며, 이러한 BI 플랫폼은 복잡한 유지보수 과정과 IT부서의 지원을 최소화하여 최종 사용자의 업무능률을 극대화하여야 한다.

2) 최종사용자가 직접 모델링할 수 있는 환경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의 경영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모델링 환경을 지원해야 한다. 이로 인해 최종사용자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3) 프로세스 단계별 차별화된 환경
복잡한 기업 조직에서 본사와 지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의사결정 및 성과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그 프로세스 각 단계별로 차별화된 지원 체제가 성립되어야 한다.

4) 정성적 데이터와의 통합
원천 데이터를 지식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자체, 즉 숫자 뿐 아니라 그 수치의 배경, 문서, 정보 등의 배경 정보과 함께 통합되어야 한다.

5) 사용자의 참여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포함된 모든 사용자는 기업의 경영정보를 위한 가치 있는 정보원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의 구성원이라면 모든 단계의 사용자가 단순히 최종 사용자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중대한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CPM 애플리케이션의 요건
결국 이러한 분권화된 접근을 통한 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CPM체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필요하다.

1) 데스크톱 버전부터 전사적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
기존의 비즈니스 분석 자원들은 스프레드시트 등의 데스크톱의 사용 용도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복잡한 기업 환경의 변화 및 이에 따른 데이터의 홍수 속에 이를 체계적이고 통합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으로 확장이 되고, 이는 전사 측면에서의 애플리케이션에 반영되어야 한다. 따라서 전사적 차원과 개별 사용자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두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2) 개별적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는 개별성
과거 일정한 패턴이나 단순한 기준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비즈니스 문제들은, 복잡한 오늘날의 기업 환경에서는 보다 세분화 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도 다양한 방식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CPM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개별적인 문제들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개별성도 갖추어야 한다.

3)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한 유연성
기업의 인수 합병, 규모의 경제를 넘어선 범위의 경제로의 집중 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서 이러한 변화의 시그널은 재무 상태에 빠르고 유연하게 반영되어야 한다.

4) 구축 프로세스의 신속성
도입-성장-성숙-쇠퇴로 이어지는 비즈니스의 라이프 사이클의 빠른 순환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도 예외 없이 반영된다. 따라서 이러한 빠른 변화에 따라 그에 대한 구축 속도도 보조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

5) 다른 BI 솔루션과의 상호작용
기존의 BI 부분이 서로 독립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각 부문간의 정보의 교류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 CPM은 이런 BI 부분에서의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구현되어야 한다.

CPM을 위한 MIS의 애플리케이션
MIS는 상기한 바와 같이,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전사적 접근보다는 부분의 최적화 방식으로 CPM에 접근한다. 이를 위해 경영계획 기능을 중심으로, 전사적 전략 차원의 균형성과관리, 조직의 효과적 통합과 관리를 위한 콘솔리데이션, 그리고 리스크 요인의 통제를 위한 리스크관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하나의 공통된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CPM 체계 구현을 위해 상호 완벽하게 통합된다. 또한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리포팅 도구 등 사용자 질의 및 분석 도구를 모두 제공한다.

1. BI 플랫폼 - MIS Alea
MIS가 제공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다차원데이터베이스인 MIS 알리아(Alea)를 기본 플랫폼으로 한다. MIS 알리아는 강력한 다차원 분석 엔진으로, 실시간 계산 및 입력(Write-back) 등의 기능을 통해 시뮬레이션, 포캐스팅, 플래닝, 예산수립, 콘솔리데이션 등의 고도의 분석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적합한 데이터베이스이다. MIS가 제공하는 모든 분석도구 및 애플리케이션들은, MIS 알리아를 기반으로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규모나 내용에 무관하게 확장성과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최종사용자가 쉽고 자유롭게 직접 모델링 할 수 있기 때문에, 담당자 스스로 플래닝과 같은 자신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업데이트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각 개인 사용자가 데이터의 통합성을 해치거나 하위 애플리케이션과의 상호작용을 어그러뜨림 없이 개인적인 요구 사항이나 필요성에 따라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이러한 강력한 모델링 기능은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제공하며, IT 담당자들은 지루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벗어나 본래의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2. 표준 리포팅
MIS 온비전은 표준 리포팅 및 비정형 리포팅을 위한 도구로, 다양한 정보를 적시에 TCP/IP나 웹을 통해 의사결정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복잡한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다.
또한 엑셀을 연상시키는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스스로 쉽고 빠르게 다양한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다.

특히, 하이퍼블록 기술을 통해 소스 시스템에서의 변화를 자동으로 고려한 동적인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고, 입력(Write Back)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업계획이나 예산수립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3. 다차원 데이터마이닝
MIS는 OLAP, 리포팅 도구와 함께 데이터 마이닝을 위한 MIS 델타마이너(DeltaMiner)를 제공한다. 그러나 다른 데이터마이닝 도구들이 탐색적인 데이터 분석이나 모델링 같은 통계적인 방법론을 중심으로 분석을 지원하는데 반해, MIS 델타마이너는 다차원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분석을 지원한다. 통계적인 라이브러리에 대한 지식이나 프로그래밍 기술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분석 업무에만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또한 MIS 델타마이너는 원버튼 리포팅이 가능하여, 분석 결과에 대한 MS 워드나 웹 등을 통해 간편하게 퍼블리싱할 수 있다. 즉, MIS 델타마이너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분석, 예측, 시뮬레이션, 리포팅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도구이다.

4. 계획
MIS는 계획(Planning) 및 예산수립(Budgeting)을 위한 프리패키지 솔루션인 MIS 엔터프라이즈 플래닝(Enterprise Planning)을 제공한다. MIS 알리아를 기반으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사적 또는 부서 단위의 계획수립 및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내장된 기능을 이용하여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기획 담당 사용자 스스로 모델링 및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사업계획 및 예산수립에 필수적인 강력한 배부(Allocation) 기능, 왓이프(What-if)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하향식(Top-down) 방식과 상향식(Bottom-up)의 쌍방향 접근 방식을 모두 수용한다.

5. 균형성과관리
MIS Balanced Scorecard는 균형성과관리(BSC)를 위한 솔루션으로, BSC를 위한 모든 기능과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다양한 차트와 표를 통한 지표 분석 능력을 제공하며, 지표/조직/사업별 지표 값의 변화 경향 분석, 전년 대비 기간별 분석 능력이 우수하다. 엑셀을 통한 분석 데이터 접근을 지원하고, SQL 소스 데이터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을 통한 원시 데이터의 분석도 지원한다. 업무 흐름에 대한 온라인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리스크관리 및 연결회계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도 지원한다.

6. 콘솔리데이션 - MIS Zeus
MIS Zeus(제우스)는 글로벌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및 경영 리포팅 작성을 위한 솔루션이다.지역적으로 분리된 서로 다른 하부 법인들로 구성된 글로벌 기업들은 MIS Zeus를 이용하여 재무 정보의 빠르고 효과적인 통합할 수 있다. 이는 또한 지법인(Subsidiary) 관리를 위해 개발된 MIS Pakcage(패키지)와 연계를 통해, 복잡한 조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MIS Zeus는 연결회계를 위한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유연한 통합이 가능하며, OLAP 기술에 기반한 편리한 리포팅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은 효율적인 연결회계 업무를 통해, 비즈니스로의 연계를 위한 의사결정과 컨트롤링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

현실적인 접근사례 제시

올해는 국내 BI 업계가 새롭게 부상한 원년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해서 데이터웨어하우스와 OLAP 등 도구 중심적 사고로만 이해되던 BI를, '업무' 관점에서 새롭게 바꾸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제 BI가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도구는 물론, 예산수립 등의 프로세스 지원, 나아가 성과관리 등의 전략적 차원까지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이는 곧, BI가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종속적인 도구가 아닌, 독자적 영역을 가진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전문 벤더들의 전세계적 노력의 산물이며, CPM은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다. CPM은 기업들이 BI를 통한 전략적 경영체계 수립과 성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하지만 이제 BI가 상위 레벨의 업무를 직접 지원하는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마다 가진 전략적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지, 즉 BI 구현을 위한 구현 방안, 혹은 솔루션의 커스터마이징이 보다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즉, 기업마다 가진 다양한 전략적 요구들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적 이슈들보다는 업무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이 보다 필수적인 요건이 된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할 시스템의 진화를 위해, 구축 당시 뿐 아니라 구축 이후의 재구축과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위한 유연성과 확장성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CPM으로 대표되는 BI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산업군별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어떻게(How)에 관한 문제로, 왜(Why)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업계가 기업들에게 명확하게 제시해야할 공통의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제는 기업이 수용할 수 있는 공통의, 또한 현실적인 방법론을 찾아내야 한다.

MIS는 비단 CPM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성공적인 BI 구현을 위해 차별화된 방법을 추구해왔다. 성과 제고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우리 기업들에게 보다 명쾌한 방법론과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CPM으로 대표되는 BI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솔루션과 방법론을 제시하는 벤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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