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위해 ‘보안 컨설팅 인력 양성 및 우수 보안 솔루션 집중 발굴’

"보안 사업을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지속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내부 그룹사 사업보다도 공공, 금융 등 외부사업이 80%이상을 차지할 만큼 대외고객층이 두터워 새로운 핵심사업에 대한 기회도 넓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 공공을 포함한 외부 사업들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 LG CNS 보안사업조직은 이렇게 자신감을 피력했다.


▲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보안사업담당 황웅규 부장



지난해 9월 LG 엔시스의 보안 사업을 통합한 LG CNS는, 보안 사업조직을 신설한 이후 보안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100여명의 보안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안 사업을 시작한 첫해인 올해 보안 매출 목표를 350억으로 잡고 있다. 기존에 수주한 사업 성과와 상반기 보안 사업 매출 150억을 합쳐 이미 3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2010년 현재 국내 보안시장 선두 업체들을 제치고 보안업계 1위에 오르는 것이 LG CNS의 목표이다.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보안사업담당 황웅규 부장은 "고객들은 보안 업체들이 영세하다 보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안 되고 리스크를 떠안게 될까봐 염려하고 있다. 또한 단품 위주의 솔루션이 아닌, 보안 전체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업체를 원한다"며 "다양한 산업의 대형 시스템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보안 솔루션 및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이 믿고 맞길 수 있는 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다양한 업무 시스템의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복합 장애가 발생할 경우, 통합 시험을 통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보안업체들과 차별화된 이점을 제공한다고 황 부장은 설명했다.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
LG CNS는 고객들에게 '보안 컨설팅 -시스템 구축- 시스템 유지보수- 관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토털 보안 서비스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20~30명의 컨설팅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컨설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보안 영역 외에도 물리적 보안, 융합 보안 영역까지 방법론을 정립했으며 SI사업 경험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보안전문영업팀 이기호 차장은 "전문 솔루션업체들과 솔루션 경쟁을 하면서 SI

▲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보안전문영업팀 이기호 차장



업체들과 통합보안 사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단품 솔루션 판매와 개발에 치우치기 보다는 업계의 우수한 보안 제품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고객의 시스템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프린트'라는 내부 IT 핵심솔루션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 제품들을 선정해 놓고 고객에 제안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보안 제품만이 시장에 남게 될 것이라는 게 이 차장의 설명이다.

LG CNS는 올 하반기 NAC(네트워크 접근제어)솔루션과 고성능 UTM(통합위협관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이 제품을 운영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LG 브랜드에 치명적인 손상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철저한 솔루션 검증 및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 밖에도 황웅규 부장은 "현재 IPS시장 초기 단계인 중국 시장을 타깃하여 선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 사업을 위한 전문 영업, 기술 인력을 확충하고 8~9월까지 OEM업체를 2개 더 추가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LG CNS의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보안 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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