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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상반기 서버 시장
5.7% 감소한 6,919억원 규모 형성
9개사 대상 조사, 유닉스-6.8%ㆍIA-2.7% 감소

본지가 최근 한국IBM, 한국HP, 한국썬, 한국후지쯔 등 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 국내 서버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5.7%가 줄어든 6,918억8,200만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버 시장의 이러한 축소는 대형 프로젝트가 거의 전무할 정도로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위축됐으며, 이처럼 비즈니스 기회가 줄어듬에 따라 공급업체들의 가격경쟁이 극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프로젝트의 축소에 따라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대형 서버의 수요는 줄어들었으며, 반면 중소형 서버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은 한건의 사례도 없을 정도로 잠잠했으며, 블레이드 서버 시장 역시 기대와는 달리 소폭 성장에 그쳤다.

업체별 시장판도 큰 변화 없어
한국IBM 점유율 하락, 국산 서버 업체 약진 눈길
올해 상반기 국내 서버 시장의 업체별 판도를 보면 한국IBM의 점유율이 줄고 국산 서버 업체들의 상대적인 약진이 눈에 띈다.
한국IBM은 새해 벽두에 터진 납품비리 사건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8.7%가 감소한 2,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40%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8.7%로 떨어졌다. 메인프레임은 그나마 평년작을 유지했지만 유닉스서버인 p시리즈는 전년동기 대비 17.6%나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럼에도 i시리즈의 호조로 위안을 삼았다.
한국HP는 전년동기 대비 5.8%가 감소한 1,815억 7,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26.3%와 큰 변화는 없었다. 한국HP는 메인프레임을 제외한 유닉스서버와 IA서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한국썬은 4.8%가 늘어난 1,010억원의 매출로 시장점유율이 작년 상반기 13.1%에서 올해는 14.6%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썬은 오는 2006년까지 후지쯔와 유닉스서버 사업을 통합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APL(개발 코드명)을 개발하기로 발표했다.

유닉스서버 시장 6.8% 감소 3,446억원 규모
한국HP 33.6%로 시장점유율 1위, 한국IBM 크게 하락
한국HP, 한국IBM, 한국썬, 한국유니시스, 한국후지쯔 등 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닉스서버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6.8%가 감소한 3,446억 2,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유닉스서버 시장의 특징은 대형 프로젝트의 감소에 따라 대형 서버의 판매가 줄고 대신 중소형 서버가 늘어난 점이다. 또 당초 관심을 모았던 유닉스서버의 메인프레임 시장 공략은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대형 서버의 수요가 콘솔리데이션이나 ERP 등에 집중된 것도 시장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밖에 썬과 후지쯔가 2005년에 유닉스서버 제품군을 통합하기로 하고 APL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들어간 것도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한국HP는 전년동기 대비 5.5%가 줄어든 1,158억원에 그쳤지만 시장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33.1%에서 올해는 33.6%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rx4640/2600/1600 등 로우엔드 서버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 물량을 올해 상반기에 이미 공급했다는 게 한국HP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HP는 수퍼돔을 앞세워 LG전선에 ERP서버용으로 기존 공급업체를 제치고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IBM은 17.6%가 줄어든 980억원의 실적에 그쳐 시장점유율이 32.2%에서 28.4%로 크게 떨어졌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대우자동차판매, 한라공조, 외환은행, 두산중공업 등이다. 한국IBM은 올해 블레이드 서버인 블레이드센터 JS20의 발표에 맞춰 리눅스 사업을 강화하고 파워5 기반의 새로운 서버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반면 한국썬은 4.8%가 늘어난 1,010억원의 실적으로 시장점유율이 29.3%로 껑충 뛰었다. 특히 V480과 V880 등 로우엔드 서버의 매출 비중은 작년 상반기 40% 대에서 올해에는 50% 정도로 그 비중이 높아졌다. 또 상반기에 발표한 대형서버인 E25K는 삼성몰, 공공기관 2곳, 금융권 1곳 등 총 6대가 공급됐으며, 15K와 12K는 모두 10여곳에 판매됐다.
한국후지쯔는 7.5%가 감소한 296억원의 매출로 8.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대형 기종인 썬파이어 2500이 정통부와 경희대 등 4대가 판매되는 등 대형 서버 부문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IA서버 시장 2만 5,981대ㆍ1,644억원 규모
대수는 13.3% 성장, 금액은 2.7% 하락, 한국HP 시장점유율 1위
LGIBM, 디지털헨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이슬림코리아, 한국HP, 한국유니시스, 한국후지쯔 등 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A서버 시장은 2만 5,981대, 1,643억 9,700만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2만 2,923대, 1,689억 6천만원에 비해 대수는 13.3%가 늘어났으며, 금액은 2.7%가 줄어든 수치이다.
판매 대수는 늘어난 반면 금액이 줄어든 것은 CPU 2개 제품(2웨이)이 인기를 끈 반면 4웨이와 8웨이 등 미드레인지와 하이엔드 서버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IA서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HP의 경우 2웨이 서버는 전체 판매 대수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IA서버 시장의 특징은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채택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으며, 디지털헨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이슬림코리아 등 국내 업체들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약진했다는 점이다. 또 관심을 모았던 블레이드 서버가 기대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64비트 아이테니엄 기반의 서버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앞으로 이 시장을 놓고 업체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HP는 1만 250대, 657억 7,200만원으로 대수와 금액면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대수 39.5%, 금액 40%). 다음, SK커뮤니케이션 등을 윈백한 것이 눈에 띈다. LGIBM은 5,380대, 53억 4천만원의 실적으로 대수는 20.7%, 금액은 3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후지쯔는 대수면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2,486대를 판매했지만 금액은 1.9%가 증가해 시장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편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는 수출을 포함해 4,744대, 143억 7천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실적은 2,171대, 72억 2,400만원)

하반기 시장전망
올해 총 10% 안팎 감소할 듯,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이 변수
경쟁사 공략 프로그램 강화, 리눅스 서버 신제품 잇단 출시
2004년 전체 국내 서버 시장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0% 안팎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대형 프로젝트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중소형 시장 중심으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인 대형 프로젝트는 교육부 NEIS, SK텔레콤 차세대 마케팅, KT NeOSS, 자료관사업 등이다. 공급업체들은 시장 기회의 발굴을 위해 경쟁사 공략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리눅스 서버의 공략 방안으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LGIBM은 8월에 발표한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코드명: 노코나)를 채택한 신제품(블레이드 1종, 1웨이 서버 2종, 2웨이 서버 4종)을 내세워 저가형 서버 시장의 공략에 주력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데이터센터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며, SMB 시장의 ERP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블레이드 서버 또는 1U 서버로 온라인 게임이나 포탈 시장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디지털헨지는 노코나 서버의 출시와 더불어 데모 프로모션, 구매시 사은 프로모션, 신제품 프로모션, 웍스테이션+소프트웨어 번들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는 하반기에 국내외 포함해 6천대, 200억원의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중 국내 시장에서는 3천대,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32비트와 64비트를 지원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인 노코나를 채택한 서버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슬림코리아는 앞으로 출시할 노코나 서버와 기존 SU7-2200 제온 서버를 앞세워 인터넷 포탈, 온라인 게임 등 닷컴 기업의 시장의 공략에 집중한다. 또 제온 기반의 블레이드 서버인 익스트림-7(EXTREME-7)을 출시해 닷컴 기업 외에 은행, 통신 등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아이테니엄 기반의 리눅스 서버인 알틱스 시리즈의 가시적인 성과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학교, 연구소, 미디어 등을 집중 공략하며, 솔루션 및 SI 업체들과 공동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HP는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IBM i시리즈 윈백, 썬 윈백 등 경쟁사 공략 프로그램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미 i시리즈 윈백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썬 솔라리스에서 리눅스로 이행을 지원하는 킷(STLK)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HP는 또 AMD 프로세서를 장착한 블레이드 서버를 대거 출시해 게임, 통신 시장의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AMD 프로세서를 장착한 일반 서버로 DL145와 DL585를 공급중이다. 또 노코나를 장착한 서버를 9월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파워5를 장착한 모델을 앞세워 실지 회복에 적극 나선다. 또 파워5 기반의 리눅스 전용 서버인 '오픈 파워'를 출시해 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SMB 시장의 공략 방안으로 10월경에 5개 산업군별로 총 40여개의 솔루션 업체와 공동으로 ISV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AIX를 지원하는 i시리즈 대형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썬은 제조 부문을 겨냥한 턴키 솔루션을 출시해 이 시장의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IBM의 i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윈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서버 통합과 최적화 등의 솔루션 중심의 영업에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유니시스는 주력 기종인 ES7000를 앞세워 리눅스 서버 시장의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5년경에 윈도우즈와 리눅스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다이내믹 파티셔닝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64비트 로우엔드 모델을 추가해 중소형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후지쯔는 채널 영업의 강화로 중소형 유닉스 서버의 시장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0월경에 5개 정도의 업체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2005년경에 메인프레임급의 성능을 제공하는 리눅스 전용 서버인 PLEIADES(개발 코드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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