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업체와 협력으로 솔루션 확대 중, "종합보안서비스 제공할 터"


▲ 현대정보기술 IA기술본부 정보보호팀 손승식 팀장





현대정보기술은 2001년 NI팀 내 보안파트를 조직하여 사업을 해오다가, 2005년부터 보안 사업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예측하고 인프라아키텍처(IA)본부 내에 대외 보안 사업을 담당하는 정보보호 전담팀을 설립했다. IA본부는 정보보호외에 시스템아키텍처, 인프라컨설팅, 네트워크기술 총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그동안 대형 SI사업에 포함된 보안 사업뿐 아니라 정부통합전산센터 2, 3단계 보안시스템 구축, 행안부 전자정부통합망 위험관리체계 구축, 우정사업본부 고객정보보호시스템 구축 등 공공부문에서 독립적으로 발주된 보안SI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공 분야 외에도 서울아산병원과 일산공단병원의 보안시스템 구축, 하이닉스의 전사통합 보안시스템 구축 등 의료, 제조 분야에 걸쳐 다양한 보안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2006년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보안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통신부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보안 시스템 컨설팅에서 구축까지 종합 서비스

기술 IA기술본부 정보보호팀 손승식 팀장은 "타 SI 업체에서 현재 준비하고 있는 보안사업 전담팀을 수년 전부터 구성하고 이미 다수의 대형 보안 SI사업 경험을 통하여 보안사업 노하우를 축척했다는 점이 경쟁업체들과의 차별점"이라며 "보안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보안컨설팅도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보안 전문 인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향후 보안 사업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앞으로 의료, 국방, 금융 등 특화된 보안 시장을 집중 타깃하는 한편, 해외 보안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병원 SI 사업에 강점을 지닌 만큼, 향후 확대될 의료 보안 시장 선점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손 팀장은 "병원들 간 정보 교류가 시작되면 앞으로 의료 보안 사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정보기술은 EHR(전자건강기록)사업단에 참여 해 세부 보안지침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HIPPA법에 대비한 병원 개인정보보호컨설팅 사업이 대거 나올 것으로 전망돼 보안컨설팅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정보기술은 보안 사업이 점차 규모가 커지고 SI사업화 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보안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영업, 기술 지원 등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정보유출방지 사업을 위해 엑스큐어넷과 제휴을 맺었으며 무선랜 보안, NAC솔루션, 웹방화벽 등 정보유출방지솔루션 전문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무선 보안 등 정보유출방지사업 준비 중… 올해 50억 목표
내년에는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방어'와 보안시스템의 운영, 보안 관제, 침해대응을 위한 '보안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보안 자체 매출만 40억 정도를 기록했고, 올해는 50억 정도를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전문 보안업체가 부족했던 보안SI 분야를 보완해주고 보안솔루션 영업과 고객 기술지원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보안솔루션 강화, 보안컨설팅 인력 보강을 통해 종합보안서비스(보안SI+ 보안솔루션+ 보안컨설팅+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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