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컴볼트코리아 신임지사장…“SMB마켓으로 출발, 대기업까지 확장”


권오규 컴볼트 신임지사장



"파트너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회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채널별로 특화된 시장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권오규 신임 지사장은 1989년 LG전자 정부 투자 기관 영업 담당을 시작으로 이후 한국IBM, 시스코를 거쳐 최근 컴볼트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됐다.

권 지사장은 "컴볼트 데이터관리 솔루션인 '심파나'는 모든 계층에서 기업에게 저장, 보호, 관리, 정보 검색 등에 대해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SMB마켓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이후 엔터프라이즈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권오규 컴볼트 신임 지사장과의 일문일답.

Q. 한국시장 진출 배경은?
A. 유럽에서의 성공과 상장 이후 아태지역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호주와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지사 설립으로 본사 차원에서 향후 일본에도 지사 설립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본사 측에서도 아태지역 공략을 위한 중요한 곳으로 많은 기대를 걸고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Q. 국내 지사 조직 구성은?
A. 한국지사에 편성된 인원은 총 3명으로 '100% 다이렉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파트너 투자의 일환으로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국내 채널들을 대상으로 한 컴볼트 기술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세미나에서 파트너들의 참석율과 컴볼트 기술력에 대한 파트너들의 호응이 높아 향후 투자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주력 제품 및 타겟 시장은?
A. 컴볼트 솔루션의 핵심은 '심파나'라는 데이터관리 아키텍처에 있다. 컴볼트 심파나 7.0은 모든 계층에서 기업에게 저장, 보호, 관리, 정보 검색 등에 대해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심파나 7.0의 핵심은 공통플랫폼(Common platform)에 있다. 이는 다양한 모듈을 적용시킬 수 있는 틀을 제공하는 것으로 공통플랫폼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일관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백업, 아카이빙, 복제까지 지원하며 강력한 검색기능으로 관리자의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컴볼트의 심파나 소프트웨어의 단일 정보 관리 방식은 기업의 새로운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유동성을 제공한다. 오늘날과 같이 신속하게 대처하고 반응해야 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심파나 소프트웨어는 높은 ROI와 효율성이라는 이점을 제공하며,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심파나 7.0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타겟 시장으로는 SMB마켓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향후 엔터프라이즈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Q. 채널 및 영업 전략은?
A.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해 왔다. 컴볼트 제품 총판사였던 LS데이터, 서울일렉트론, 에이텍정보통신 등이 영업을 전개해 공공ㆍ교육ㆍ의료ㆍ대기업ㆍ학교 등 국내 8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하지만 그동안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환경에서 지사 없이 독점 총판에 의존해 사업을 펼치다보니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지적돼 왔다.
따라서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 협력사들과 고객에게 타사와 차별화된 컴볼트의 제품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Q. 향후 전략 및 계획은?
A. 그동안 총판역할을 해온 에이텍정보통신을 비롯해, OEM 방식으로 제공해 온 델과 히타치데이터시스템(HD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 등을 파트너사로 삼아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델은 SMB 시장, HDS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각각 특화된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추가로 4개의 채널사를 선정하고 추후 지방에서도 1∼2개 업체를 추가해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각각 개별화된 포인트 솔루션이 아닌 통합 솔루션으로 그에 맞는 디듀플리케이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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