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포스텐네트웍스 스티브 게리슨 마케팅 부사장


▲ 포스텐네트웍스 스티브 게리슨 마케팅 부사장





"IPTV 등 멀티플레이 서비스, 가상화 데이터센터가 등장함에 따라 40G 이더넷으로의 네트워크 진화가 시작됐고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네트워크를 전략적 자산으로 관리하는 게 기업들의 미션인데, 이 같은 미션 수행을 위해 포스텐은 EEE(Energy Efficient Ethernet), 100G이더넷 등의 표준화 기술을 선도하는 등 10G, 40G, 100G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텐네트웍스 스티브 게리슨 마케팅 부사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포스텐은 기술 혁신의 주요 내용으로 파워스마트기술 개발을 통한 고객의 전력 사용관리와, 운영시스템의 보완을 통한 ▲전 제품의 단일 운영시스템(FTOS) 개발 완료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개발 달성 ▲서비스 통합 실현 등을 꼽았다.

이 날 포스텐은 고객의 네트워크 트래픽과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맞춰 네트워크를 최적화할 수 있는 '플렉스미디어 라인카드' 제품군과 자사의 운영체제인 FTOS의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을 소개했다.

스티브 게리슨 부사장은 "플렉스 미디어 라인카드는 고객들이 네트워크를 전략적 자산으로 변모시키는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10G 이더넷으로 이전 시 새로운 라인 카드를 사지 않아도 2개부터 16개까지의 10G 이더넷 포트를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다. 특히, 기가비트 혹은 10G 이더넷을 결합할 때 슬롯 모두를 쓸 필요가 없고 네트워크 에지에서 서버나 다른 디바이스를 모으는데 할당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플렉스미디어 라인 카드는 36개의 10/100/1000 Base T 포트를 지원하며, SFP 모듈을 지닌 8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SFP+ 모듈을 지닌 2개의 10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지원한다. LAN스위치인 C시리즈의 모든 라인 카드 슬롯을 활용하면, 36개부터 352개까지의 라인 레이트(line-rate) 기가비트 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파워스마트 기술 채택으로 소비전력 경쟁사의 30% 수준
함께 소개된 포스텐의 운영체제인 FTOS 업그레이드 버전은 고객들이 통합 네트워크로 이전하는 추세에 발맞춰 네트워크 관리, 전력, 보안, 가상화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PoE를 지원하는 포스텐의 모든 장비는 스위치, 보안, 감시용 카메라, 무선AP 등의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관리위한 파워스마트 기술을 지원하여 와이어클로짓 상(서비스 융합점)의 전력 소모를 줄인다. 고용량 공간효율적인 플랫폼 기반으로 한 포스텐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는 소비전력이 14W로 경쟁사 대비 30%정도 밖에 안 되는 수준으로 냉각, 에너지 비용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기업들은 포스텐의 버츄얼 뷰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적인 시스템 성능 진단/측정,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자원 배분이 가능하다. 버츄얼 뷰는 전원이 끊겨도 서버와 연계된 멀티플패스가 살아있도록 하는 기술로, 서버 성능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서버에 OS를 설치하거나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를 구매해 증설할 수 있음은 물론, 컨피그레이션 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방지한다.

스티브 게리슨 부사장은 "기업들이 가상화 도입 이전에는 하나의 서버만 관리하면 됐기 때문에 트러블슈팅 관리도 편리했다. 하지만 가상화 기술 도입으로 하나의 서버에 여러 애플리케이션(VM)이 올라가면 트러블슈팅 관리에 문제점이 제기된다"고 말하며 버추얼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텐은 "과거 자사의 핵심 역량인 E시리즈를 기반으로 포털, 통신, 인터넷서비스 사업자, 하이엔터프리즈 등 10G이더넷 백본 시장을 집중 공략해온 결과, 전세계 2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액세스스위치인 S시리즈 역시 업계 유일이 24포트 10기가 이더넷 성능을 내는 고성능, 대용량의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았음은 물론, C시리즈 출시로 라인업을 보강하여 미드마켓 등 다양한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앞으로 10G 이더넷 사업 역량을 40G, 100G 시장으로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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