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 한국레드햇 사장


▲ 김근 한국레드햇 사장





1. '서브스크립션'(유지보수 지원 서비스 구독 계약 모델)의 인지도 제고 오픈소스 기업들의 보편적인 수익 모델은 기술 지원 서비스를 근간으로 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계약)'이다. 독점 소프트웨어는 제품 구입 후 유지 보수를 받으려면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과 달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수정,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구입에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레드햇과 같이 전문 기업에서 검증을 거쳐 레드햇의 상표(트레이드마크)가 부착된 기업용 제품을 사용하려면 서브스크립션을 구매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일종의 보험이며, 계약 기간 동안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효율적으로 예산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 오픈소스 전문 인력 양성(RHCE 및 제이보스 자격증 GLS프로그램 관련)
한국레드햇은 국내 오픈소스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자 리눅스 및 제이보스 분야에서 30여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교육과정은 크게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스템을 구축,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리눅스 과정'과 오픈 소스로의 마이그레이션을 도와 SOA 구축을 용이하게 해주는 '제이보스 미들웨어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인 인증 자격증 제도를 운영, 실제 프로젝트에서 기업의 IT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학 및 여러 교육기관들과 제휴를 맺고 오픈 소스 관련 커리큘럼을 공급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레드햇 아카데미'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3.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 사업 참여
상당수의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설비투자 비용(CAPEX)과 운용 비용(OPEX)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 오픈소스 인프라의 장점을 강조하여, 개발에서부터 배포에 이르는 엔터프라이즈 IT의 전체적인 사이클 업그레이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4. 채널 전략 강화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SI 및 글로벌 컨설팅 사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국내 파트너 사에 대한 투자 프로그램(Partner Investment)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채널 사들에 대한 기술 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보다 양질의 고객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5.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오픈소스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한국레드햇은 우리나라의 미약한 오픈소스 개발 현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신기술 세미나 및 웨비나 등을 마련하여 커뮤니티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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