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법인차량관리시스템’, GPSㆍ관리솔루션으로 차량운영 모든 사항 파악 및 관리



최근 기업들은 인력비용 및 유류절감, 업무효율화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삼성, 효성, 한국토지공사 등은 SK네트웍스의 법인차량관리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으로 기업 내 운영되는 차량부터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서, 비용절감을 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은 경기침체로 인해 나라 전체가 '돈 줄이기'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특히 수출ㆍ수입으로 운영되는 기업에게 비용절감은 요동치는 환율과 제조원가 상승으로 인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SK네트웍스측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 상당수가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고유가 시대라는 이중고를 겪게되면서 '기름 값'에 상당히 민감해하고 있으며, 경영진들은 차량운영비용 절감방안으로 법인차량관리시스템(FMS)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제공하는 FMS는 GPS 및 이동통신 시스템, 차량관리 솔루션을 통해 근본적으로 유류 및 차량의 소비를 줄인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운전자나 관리자들이 수동적으로 차량관리를 하지 않고 각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로 기록된 운행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FMS, 왜 필요한가? = 한 기업 당 운영되는 차량은 수십에서 수백대다. 하지만 실제로 이 차량들 모두 이용되지 않은 채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러면서도 정작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 차량의 예약이 끝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또 운행기록이 정확하지 않아 운행현황 파악이 힘들고, 범칙금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차량정비와 정기검사는 제대로 받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업무 목적 외에 주말여가 등에 이용하는 것을 파악하기란 사실상 힘들다.

FMS가 차량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은? = FMS는 전 차량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부착하며, 이 단말기는 GPS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와 과거 이동경로를 파악한다. 파악된 운행데이터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을 통해 SK카티즌 서버로 전송되며, 최종적으로 차량관리담당자 PC에 도착하게 된다.

기업고객에게는 전자운행 일지, 범칙금 관리, 시스템 예약, 유류비 관리 등 총 70여가지의 화면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고민하는 차량관리의 문제점들을 해결한다.

1. 최적보유차량대수 확보ㆍ유류비 절감
전자운행 일지를 통해 업무용 차량 이용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 업무용 차량의 중복 예약을 방지하고 배차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며, 이용직원들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예약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동률, 연비, 주행거리 등의 이용 실적 추이 변화를 수시로 확인해 유류비 절감 및 관리방안을 확보하며, 보다 정확한 범칙금 관리도 가능해진다. 주유관리는 운행 중 주유를 하게 되는 경우, 단말기 상에 주유금액을 입력하게 돼 있으며 자동으로 전자운행일지에 주유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철저한 유류관리가 가능하다.

2. 위치정보서비스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
GPS는 차량의 실시간 위치 및 과거 이동경로 등을 지도로 한눈에 알 수 있으므로 AS지원 및 다수의 거래처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영업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다. 더불어 안전운전도우미서비스를 통해 과속위험지역이나 사고다발지역의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3. 임직원 주말이용 솔루션, 업무 외 이용문제 해결
FMS는 무엇보다 직원들이 주말이나 근무시간 외에 이용한 내역까지도 알 수 있다. 단순히 이용 파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회사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임직원 주말이용 솔루션은 차량 구매 및 유지비용(보험료, 정비비)에 대한 부담이 높은 직원들이 적은 비용으로 유지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서 주말이나, 출퇴근 시에 차량을 이용하고자 할 때 필요하며, 이용직원은 차종에 따라 월 5만~10만원과 개인이용 시 유류비만 납부하면 된다.

FMS 도입 효과 = SK네트웍스의 FMS는 삼성, 효성, 한솔, 대교, NHN, MBC, 은행연합회, 한국토지공사 등 70여개 기업이 도입했으며, 3,500여대의 텔레매틱스 단말기가 판매됐다.

이 기업들은 ▲유류비를 20% 정도 절감했고, ▲차량 이용현황 파악에 따른 고정차량과 공동 이용차량 구분이 효율적 운용에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전국에 퍼진 지사 관리가 보다 쉬워졌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수시로 통신망 관리를 하는 SK텔레콤의 경우 FMS 도입 전 458대를 운영했으나 운행거리 평균ㆍ일평균 운행건수 및 운행건수 분석을 통해 1차로 45대의 차량을 줄였으며, 2차로 93대의 차량을 줄여 총 138대의 차량을 줄였다.

대상의 경우 업무용 차량 10대 운영 시 2대의 차량감소 및 임직원의 업무 외 이용건수 감소에 따라 유류비도 대폭 절감돼 월 354만원, 연간 4,257만원의 비용이 절감됐다. 특히 총 이용량의 40%를 차지했던 업무 외 이용이 제거됐다.

통신망 관리사업자인 NTSC의 경우 영업사원에게 매월 차량운영비용을 지급하던 형태에서 직원들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렌터카를 지급하고 FMS의 운행데이터를 기준으로 운행실적에 따라 비용을 지급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FMS 도입이 현재의 경기상황 및 고유가 시대와 맞물려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적극 활용해 GPS 기능만 있는 단말기를 네비게이션, DMB 등이 가능한 단말기로 변화시키고, 차량관리 시스템을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에 맞게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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