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네트웍스 무선AP 850여대 도입… 신규 무선 인프라 구축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 삼성서울병원 전경사진





1994년 개원한 삼성서울병원은 1,278개의 병상과 40개 진료과, 8개의 특성화센터와 100여개의 특수 클리닉으로 구성되어 있다. 900여명의 의사와 1,200여명의 간호사를 포함한 4,7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종합의료정보시스템(SMIS), 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임상병리자동화시스템 등 선진 진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첨단 인프라에 기반한 우수 진료와 환자중심 서비스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 종합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1년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운영하면서부터 무선랜을 이용해왔다. 2007년 아시아 최대 규모인 652병상의 암센터를 신축하면서 본관까지 신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과거 단독형(Fat) AP 기반 무선네트워크는 주로 병동에서 무선 노트북을 이용해 EMR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용도였다. 삼성서울병원은 보다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위해 IP폰 도입을 검토하며 기존 무선랜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팀 최종수 파트장은 "기존의 무선랜 솔루션은 보안과 VoWLAN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병동 간호사들은 업무용으로 무선 네트워크 이용하는데도 이통사에 월과금을 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규 무선 네트워크 구축 및 IP폰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용량 패킷 처리 및 강력한 보안 요건 충족하는 인프라 구축
삼성서울병원은 2006년 12월부터 무선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검토하다가 2007년 8월경 아루바네트웍스의 무선랜 장비를 최종 선정했다. 2007년 12월 시스템 구축 및 로밍 테스트를 완료하고 2008년 2월 까지 IP폰으로 전송되는 데이터의 정합성을 체크한 후, 3월부터는 전체 병동에 무선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최종수 파트장은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크리티컬한 업무를 지원해야 하므로 병원 무선 네트워크 구축 시 끊김없는 로밍이 되고 지연 시간이 없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루바의 무선랜 솔루션은 대용량 패킷에 대한 QoS와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 또 기존 인프라의 변동 없이도 구축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시 경쟁장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아루바는 보안 수준을 기존 24비트에서 128비트 암호화로 고도화 해달라는 삼성서울병원의 보안 강화 요구를 충족시켰다. 보이스 까지 암호화했어도 안정적인 QoS와 유실없는 패킷 전송을 지원한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 이 밖에도 보안 강화를 위해 별도 무선랜 인증시스템을 도입해, IP폰 기반 보이스 서비스는 원 내 무선 AP가 설치된 모든 지역에서 이뤄지도록 하되, 데이터 서비스는 병동 층마다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로비, 식당 등으로 무선랜 확대…알람 통보 시간 12초 대로 단축
삼성서울병원은 사용자들의 무선 네트워크 이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병동, 암센터 외에 로비, 식당 등으로 까지 무선랜 구축을 확대했다. 당초 무선AP 500여대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 말 무선AP 350여대를 추가 설치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용 IP폰 400대 정도를 보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신규 무선 네트워크 구축으로 원내 IP폰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IP폰으로 산소포화도(SpO2) 측정기의 정보를 전송받아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호출이나 건강 이상 감지 시 자동으로 호출하고 수치를 SMS로 통보해 줌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 졌다.

최종수 파트장은 "콜버튼을 누르고 알람이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호출기 이용 시 평균 14-16초가 걸렸으나, 무선AP 변경 및 IP폰 도입 후에는 12.4초로 단축돼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실제 갑상선 암환자를 포함해 수술을 받은 응급환자의 산소포화도 측정 정보를 전송받아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고, IP폰으로 전달받은 정보를 가지고 정확한 진료 준비를 할 수 있게 돼 의료진의 중복된 업무가 줄고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서울병원은 실외에 아웃도어 무선랜 장비 도입과 무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RFID를 활용한 물류관리 및 병원 내 환자 위치추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아루바네트웍스의 비즈니스 파트너 '한국네트인'

한국네트인(대표 김광훈)은 1995년 설립된 지식기반 정보화 전문기업으로, SI/NI/CTI/SW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한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인프라 구축 사업과 주문자형 전자상거래 시스템 개발 및 특화된 BPO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네트인은 2007년 5월 아루바네트웍스의 무선랜 솔루션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 아루바의 총판사 가운데 가장 큰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레퍼런스로는 삼성전자 탕정 LCD 8라인, 삼성전자 강남본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서울병원, 삼성물산 상사부문, 구로구청, 경주월드, 경남테크노파크, 장로회신학대학교 등이 있다.

한국네트인의 주요 사업영역>>
SI솔루션- HP(시스템 하드웨어 솔루션)
NI솔루션- 아루바 네트웍스(무선랜 솔루션)
CTI솔루션- 삼성 IAP(IP 컨퍼전스 솔루션)
SW솔루션- 콜센터 애플리케이션, 전자상거래 시스템
BPO솔루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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