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연구소의 릭 켈슨(Rick Kjeldsen) 박사

"IBM의 스마트감시시스템은 패턴 인식으로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실시간 분석작업을 통해 주어진 조건에 따라 예측 및 사전대응을 할 수 있게 한다."


▲ IBM 왓슨연구소 릭 켈슨 박사



IBM 왓슨 연구소의 릭 켈슨 박사는 "IBM의 스마트감시스템(Smart Surveillance System)은 기존 CCTV의 단순한 기록재생 기능에서 벗어난 지능화된 보안감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릭 켈슨(Rick Kjeldsen) 박사는 IBM 영상처리기술 분야의 애플리케이션 전문 연구원으로 IBM 연구소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쌍방향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장애인들의 컴퓨터 사용을 돕는 카메라 기반 도구 등을 연구했다. 현재 IBM의 스마트 감시 시스템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GTS와 함께 일하고 있다.

릭 켈슨 박사는 인천시 신구 도심 지역에서 U-안전(safety)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중인 인천자유경제구역(IFEZ) U-Safety City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방한했다.

현재 IBM은 인천시 U-Safety City 구축 프로젝트 중 지능형 영상감시서비스와 차세대 광대역 도시무선망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릭 켈슨 박사는"IBM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한 곳을 응시하는데 있어 20분 이상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며 "하나의 영상감시비디오가 아닌 수백, 수천 대의 영상감시비디오를 본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더욱 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 대의 영상감시비디오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수백, 수천 대의 영상감시비디오가 촬영한 동영상 중 실제로 필요한 30초 정도의 데이터를 찾는다고 생각한다면 그 수백, 수천 대에 이르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것를 어떻게 찾아낼 것인지도 문제라고 릭 켈슨 박사는 덧붙였다.

릭 켈슨 박사는 "IBM의 스마트감시스템은 수상한 물체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패턴 인식 및 분석 기술을 통해 파악해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관계 기관에 통보해 주고 디지털 환경을 구현해준다"며 "이로써 과거 자료 분석 및 검색이 용이하고, 기타 디지털 장비와 원활히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스마트감시스템은 오퍼레이터가 단순히 비디오만 바라보며 사건이 발생되는 것을 보는 것에서 벗어나 그 결과를 통해 범죄에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비디오 화면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패턴을 찾아내면 사업 운영 측면에서 비용 절감과 시간 절약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릭 켈슨 박사는 "현재 스마트감시스템은 도시에 대한 모니터링 등 보안이나 치안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IBM의 스마트감시시스템은 영상저장, 영상분석, 감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CCTV 를 통해 전달받은 영상이 비디오 관리 서버로 전해지면 1차 영상분석이 이루어져 감시 모니터에 경고가 전달된다. 영상감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는 보다 지능적인 2차 영상분석이 이루어지며 영상검색, 통계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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