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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 PC를 막아라’ 국내시장 비상저가 앞세워 국내시장 크게 잠식, 현지생산 기피하고 대리점 진출 선호
컴퓨터월드 1989년 7월호 주요내용
■'외제 PC를 막아라.'국내 시장 비상
■ 유통 서비스 업계에 POS 붐
■ 이미지 정보시대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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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PC업체들이 몰려온다

외국 PC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PS/2 호환기종 및 33MHz 386PC 등 외제 고성능 PC가 쏟아져 나와 국내 PC시장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에이서·마이텍, 미국의ALR·AST 등 국내 대리점을 통해 진출한 외국 업체들이 PS/2 호환기종을 비롯해 33MHz 386PC·386SX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가격이 국내PC보다 비교도 안될 만큼 싼데다가 국내 업체들이 미처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고성능 PC여서 특히 업무용 PC시장이 이들 외국 PC에 크게 잠식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외국 PC업체들이 이처럼 국내 업체에 앞서 고성능 PC를 저가에 공급하게 되자 업계의 관계자들은 국내 업체들, 특히 중소 PC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생산보다 외제품 대리판매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 국내 업체들이 성능이나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 외국 PC에 의한 국내시장 잠식을 막아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병원의사들 컴퓨터 사용 기피

일부의사들의 컴퓨터 사용 기피로 인해 3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병원 종합 전산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산재단의 서울중앙병원은 같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전자의 병원 종합 정보시스템(THIS)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는데 일부의사들이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데다 거부감마저 갖고 있어 원활한 가동이 안 되고 있다는 것.

중앙병원 전산화는 시스템 개발비 7억 5천만 원, 시스템 설치비 20억 원 등 총 30억여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난해 말부터 시스템 설치에 들어가 올 1월에 완료됐다. 중앙병원의 전산화는 의사들의 반발 외에도 중앙병원의 개원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시스템 설치를 끝낸 데다가 프로그램인 THIS도 불안, 시스템자체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국내 PLC시장 700억 원 규모

자동화시스템 핵심기기로 매년 2배 이상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제어기기(PLC) 내수시장 규모가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100% 가까이 성장, 700억 원 규모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LC 시장규모는 37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금성계전 등 10여개 사가 세운 매출목표는 724억 원으로 전년보다 95%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PLC 판매업체별 매출순위는 금성계전이 100억 원으로 전체시장(372억 원)의 27%를 점유, 수위를 차지했고, 금성기전 50억 원(13.3%), 삼성항공 48억 원(13%), 동양화학 40억 원(10.7%)으로 이들 4개사가 총 시장의 64%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휴머닉스·효성중공업 등 7개사도 각각 1억~33억 원씩의 매출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업체들은 내수시장이 매년 급성장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직판체제와 함께 간접판매망 구축에 앞 다퉈 나서고 있다.

어느 RISC 프로세사가 가장 좋은가

어떤 RISC(명령어 축소기술) 프로세서의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우수한가에 대해 관련 업체들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쟁사 제품 간의 Mips당 가격 비교표가 나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 인터그래프사가 발표한 이 비교표에 따르면 CPU가격은 LSI로직사의 MIPS R3000과 후지쯔의 스팍이 3백 달러로 가장 저렴하지만, MIPS당 가격은 인터그래프의 클리퍼 C3000이 67달러로 가장 싸고 후지쯔의 스팍이 129달러로 오히려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그래프사측은 흔히 RISC 프로세서의 가격대 성능비를 말할 때 CPU 하나만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시스템실행에 필요한 부동소수점 연산장치, 메모리관리장치, 캐시메모리 서브시스템 등을 무시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같은 모든 사항을 고려하면 인터그래프 제품이 가장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미 수퍼컴 업계에 변화 바람

미 수퍼컴퓨터 업계에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근착외신에 따르면 ▲만성적자의 수퍼컴 사업에서 손을 뗀 컨트롤 데이타사는 최근 경쟁사제품인 크레이 수퍼컴퓨터를 판매키로 크레이리 서치사와 전격 OEM 계약을 맺었고 ▲과다한 연구개발비 지출로 부담을 느껴온 크레이리 서치사는 회사 설립자인 크레이가 별도회사(크레이 컴퓨터사)를 차려 분가했으며 ▲병렬처리 수퍼컴으로 유명한 씽킹머신사는 제품판매 확대를 위해 보급형 신제품을 내놓는 등 90년대 수퍼컴 시장장악을 위한 사전 포석 작업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외산 PC를 막아라'국내시장 비상

저가 앞세워 국내시장 크게 잠식, 현지생산 기피하고 대리점 진출 선호 지난 87년의 PC시장 개방 이래 국내에 진출한 외국 PC업체들은 대략 11개사에 이른다. 이들 외국 PC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은 업체당 월 100~200대 수준, 이들 11개사의 공급물량을 합하면 월 1,400대 가량이 된다.

이 물량은 지난해 국내 PC업체들의 총 공급물량이 월평균 5,500대였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양이다. 외국 PC업체들의 국내시장 진출이 이처럼 활발한 것은 ▲PC수입 개방 및 관세인하 정책 ▲국내 PC시장의 급속 확대 ▲국산 PC가격이 외국 PC가격보다 매우 비싸다는 등의 배경을 업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산 PC 가격은 XT 호환기종이 120만~150만 원, AT호환기종은 280만~400만 원, 386PC는 600만~900만 원선에 공급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외국 업체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외국 PC업체들의 국내진출 형태는 합작법인도 있긴 하지만 아직은 대개 대리점 판매를 채택하고 있다. ALR, AST, 코모도어, 에이서 등 총 9개 업체가 국내에 대리점을 개설하고 있으며 에이엔사는 가남전자와의 합작법인으로, 필립스는 현지법인으로 진출하고 있다. 에이엔과 필립스는 대리점진출은 아니지만 두 회사 역시 생산시설 없이 상품수출 방식으로 국내 PC시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리점 판매와 다를 바 없다. 외국 PC업체의 상품수출 위주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지 생산법인으로 국내에 진출했던 업체들은 오히려 철수하는 사례가 많아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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