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3
주요뉴스
뉴스홈 > 이슈조명
2005년 산업별 IT 투자동향과 주요 이슈
2005년 산업별 IT 투자동향과 주요 이슈

IT시장조사기관 KRG에서 최근 'KRG Impact 2005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각 IT 산업별로 주목받을 핫이슈를 비롯해 산업별 IT 투자 동향과 주요 이슈의 소개로 진행됐다. 세미나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1부 >> 2005년 IT 투자 동향
2부 >> 2005년 IT이슈 트렌드
3부 >> 산업별 IT이슈


1부 2005년 IT 투자 동향

전년대비 6.5% 성장 전망
정부 경기부양책, 기업 시스템 교체 수요 등이 성장 요인

>> KRG 이소희 책임연구원

올해 국내 IT시장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12조 9천 8백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2002년 이후 국내 경기의 지속적 하락 여파와 불확실성 증대, IT과열 수요 진정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올해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기업들의 시스템 교체 수요가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위축된 투자 심리를 전환시킬 새로운 이슈가 없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공공, 제조, 금융 등 3개 부문이 약 80% 차지
올해 국내 IT시장은 일반 기업 시장이 71.6%를 차지한 반면 공공 및 교육/의료 시장은 28.4%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기업 시장에서는 제조와 금융 시장이 각각 25.6%, 24.9%를 점유,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통신 시장은 전체 시장의 6.6%의 비중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2천억원 이상 대기업ㆍ중견기업에서는 자사 SI관계사 중심으로 형성된 소위 캡티브(Captive) 마켓이 전체 대기업ㆍ중견기업 시장의 51.6%인 4조 2천억원 규모를 형성해 여전히 견고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캡티브 마켓을 제외한 대외(오픈)시장은 3조 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중 절반이 은행권 시장으로 분류된다. 또한 캡티브 마켓중에 삼성, LG, SK 등 빅 3 관계사 IT시장은 전체 시장의 2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종이 80.4%, 건설업종 75.1%, 유통업종 61.8%가 캡티브 시장으로 구분된다.
올해 기업의 IT투자는 매출별, 산업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규모 2천억원 이상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평균 투자액은 1백억원을 넘는 반면, 2백억원-5백억원대의 중소기업 IT투자 규모는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 중심의 집중화 현상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평균 IT투자 규모는 매출액 대비 약 0.5~0.6% 수준이며, 금융업종은 2%를 상회하는 특징을 보였다.
기업의 IT투자를 비용부문과 투자부문으로 구분했을 때 투자 예산은 전체 IT투자의 40%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60%는 인건비 및 유지부소 비용 등으로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지보수 비용 중 전체의 62%가 하드웨어 비용이며, SW 유지보수 비용은 38%에 달해 전반적으로 SW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주요 인프라 및 솔루션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Y2K 이후 최근 5년간 하드웨어/네트웍 인프라 투자가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재개되는 것으로 조사돼 올 한해도 시스템 투자가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RG가 150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DBMS는 오라클, WAS는 IBM과 오라클 제품을 도입한 레퍼런스가 많을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안 SW는 바이러스 백신, 방화벽, VPN, 스팸방지 등의 순으로 도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요 솔루션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금융권의 경우 콜센터, 그룹웨어, CRM, BRS 등의 도입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대 고객업무 의존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솔루션 도입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종에선 그룹웨어와 ERP 도입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CRM과 SCM 도입률은 각각 18%, 17%에 달했다.

ERP 및 그룹웨어 수요 가장 높아
올해 IT 트렌드는 산업별로 차별화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선도 기업군은 IT 통합, 최적화 및 고도화 등에 관심을 집중하며, 일반 기업 시장의 경우 건설, 제약, 식음료, 조선/중공업 등의 분야에서 정보화 투자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공공은 IT 통합 및 연계를 강화하고 여타 기관들로 정보화를 확산하며, SCO 고도화의 지속적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SMB 및 SOHO 시장은 아직까지 자발적 시장 참여는 미흡하나, 정부 지원 및 주요 벤더의 적극적 참여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ASP 등의 발전 등으로 인해 점진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한편 시장 전반에 걸친 인프라 보완을 위한 HW 투자는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며 IDS/IPS와 스팸방지 등의 보안 투자 계획이 집중될 것이다. 주요 솔루션별로 살펴보면 ERP 및 그룹웨어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며, SCM 및 CRM은 2006년 이후 도입 의사가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일반적인 IT 수요와는 별도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상당수 기업들이 BPM, EA 등 신규 IT 이슈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시장상황에서 2005년 한해는 사용자에게는 경기 침체기를 투자 기회로 이용하기 위한 명확한 목표설정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요구되는 한편 벤더에게는 고객 대응력 강화 및 서비스 개선, 정교한 타겟 전략과 요구 파악이 필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 한정호 KRG 책임연구원

BPM

2005년 270억 규모 형성 예상
SW 라이선스는 71억 전망, 대기업, 금융, 제조 부문이 수요 견인

>> 한정호 KRG 책임연구원
최근들어 BPM (Business Process Management)이 침체된 IT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종간 영역 파괴, 기업의 투명성 제고, 국제 협약 규정 강화 등 최근 일련의 경영환경 변화는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경영혁신은 이제 결코 멈추거나 중단할 수도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에 몇몇 사람들은 최근 경영의 의미를 "자원과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관리와 혁신"으로 풀이한다. 기업의 생존이 자원과 프로세스의 효율화에 달려있음을 의미한다. BPM은 이러한 측면에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위한 도구와 서비스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BPM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긴 아직 이르다. KRG가 최근 국내 주요 BPM 솔루션 벤더를 대상으로 매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4년 국내 BPM 프로젝트 시장은 총 198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BPM SW 라이선스만을 놓고 보면 51억 6,000만원 수준이다. 국내 BPM 솔루션 벤더가 현재 15~20개사인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다소 초라한 성적이다. 시장을 리드하는 파일네트와 핸디소프트가 40~50억원 정도의 매출로 각각 27.9%와 18.5%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2위를 다투고는 있지만 대형 프로젝트 수주 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선두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 BPM 수요도 아직은 금융(30%), 제조(28.3%), 공공(25%), 통신(13.3%) 등에 국한돼 있다. 업종별 주요 벤더의 수주 상황을 보더라도 핸디소프트는 공공, 파일네트는 금융, 리얼웹은 제조, 미라콤은 통신 등 특정 영역에 편중돼 있다. 전사차원의 BPM 프로젝트와 전 업종으로의 수요 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갈길 바쁜 BPM 벤더들에겐 조급함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BPM 활성화에 다소나마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듯싶다. 기업 전산실을 대상으로 KRG가 BPM 도입 의사를 조사한 결과 BPM 대응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기업이 지난 2004년 6월 15.6% 수준에서 2005년 1월 28.6%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PM을 도입했거나 도입 중이라는 응답도 지난 2004년 9.3%에서 10.9%로 1.6포인트 가량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과 2004년 파일럿 테스트와 부서단위의 업무 적용에 그쳤던 BPM 수요가 올해를 기점으로 전사차원으로 확장될 가능성과 다양한 업종에서의 BPM 적용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04년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세를 올린 대기업 중심으로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BPM 도입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타진되고 있어 BPM 시장 조기 활성화도 기대해 볼만하다.
RFID
RFID 도입 시기는 2007년 이후
구축비용과 표준화 문제가 도입 장애 요인

>> 오종석 KRG 책임연구원

기존의 바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진 RFID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유통/물류업은 물론이고 제조업, 건설업, 금융업,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RFID의 장점에 기반한 효과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RFID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리더를 태그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인식이 가능하며, 인식범위내에서 여러 개의 태그를 충돌없이 동시에 판독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많은 양의 정보 저장이 가능하여 태그의 활용도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사람 및 사물에 부착된 태그 내부의 정보를 판독하거나 기록할 수 있도록 무선주파수를 활용하는 비접촉식 인식기술 및 관련 시스템이다. RFID는 약 20년전에 처음 소개되었지만, 그 동안 기술과 비용측면의 한계로 상용화되지 못해왔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RFID의 상용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더욱이 최근 시장환경은 RFID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우선, 시장 주도세력에 의해서 RFID를 필수로 채택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 월마트나 메트로와 같이 시장 지배력이 큰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들에게 납품되는 상품에 RFID를 부착하라는 요구를 하면서 이제 RFID는 사업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다소 시행에 문제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러한 추세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수출입 통관을 담당하는 세관이나 의료감독기관 등 정부기관에서 컨테이너 및 가축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도록 RFID 사용을 권고하는 것도 RFID가 부각되는 주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여기에 RFID 관련 산업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양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추진노력도 한 몫 하고 있다.
RFID 사업자는 기준에 따라 구분이 다양하지만 크게 장비업체(태그, 리더 등), 미들웨어 및 솔루션업체, SI 및 컨설팅 업체, 서버 및 스토리지 업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장비업체는 주로 해외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리더 부문에서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미들웨어 및 솔루션은 국내 전문업체가, 관리 SW는 해외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SI/컨설팅 업체는 국내 및 해외업체들이 서로 혼재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서버 및 스토리지 업체는 그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지만, SI 및 컨설팅 영역을 포괄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른 사업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RFID는 유통/물류, 제조, 금융, 공공, 기타 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응용분야가 발굴되고 있다. RFID는 각 업종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 업종에 걸쳐 활용 가능한 기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현재 RFID는 민간부문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기 보다는 정부 주도의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RFID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구체적인 도입은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높은 비용과 표준화되지 않은 각종 기술규격이나 분류코드 등이 주요한 원인이다.
RFID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있다. 우선, 분류코드와 각종 기술에 대한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기술력 확보를 통해 인식률 및 정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비용인하 효과도 확보해야 한다. 최근 RFID와 관련해서 가장 큰 이슈는 개인정보보안과 환경보호이다. 개인신상정보에 대한 유출 우려와 방대한 양의 태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는 RFID사업자들이 해결해야 하는 또다른 장애물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RFID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와 적절한 기대수준이 요구된다. 다양한 시범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지나치게 높게 맞춰져 있는 기업들의 기대수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RFID에서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확보하려면, 사업초기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 분석이 수반되어야 한다.
리눅스
향후 2~3년간 뚜렷한 확대요인 없어
매년 성장률 5% 안팎 전망, 서버 OS의 15% 수준 유지할 듯

>> 나영민 KRG 책임연구원

2004년 리눅스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업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당초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리눅스 OS는 당초 비용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보안 강화, 시스템 구축 예산 절감, 시스템 확장성 향상 등의 이점과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으로 큰 폭의 시장 확대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공공 시장과 몇몇 기업의 리눅스 도입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실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2004년 한해, 우리나라 리눅스 OS 시장은 데스크톱과 서버 시장을 합쳐 31억 6천만원 규모로 2003년에 비해 4.5% 성장했다. 반면, 수량은 오히려 2003년에 비해 15% 감소한 13.379 카피로 나타나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눅스 OS 벤더들의 '제값 받기' 및 '유료화' 움직임으로 인해 카피당 단가가 높아진 결과로, 시장 자체가 커진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나마 리눅스 OS 시장을 받쳐주던 공공 시장도 2004년 들어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향후 리눅스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서버 OS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 비중은 2004년 말 현재 14.7%로 다소 높아지는 추세지만 공급 금액으로 보면 미미한 수준에 그쳤으며, 대부분의 용도 또한 웹서버, 메일서버 등 단순 업무에 그쳐 시장에서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리눅스 유저 가운데 61%는 기술지원 미비, 서버운용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어 서버 OS 교체를 고려하고 있었으며, 대체하고 싶은 OS로는 유닉스를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S별 만족도에서도 리눅스는 유닉스, 윈도우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저렴한 구축 가격을 제외하면 리눅스 서버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스크톱 OS로서의 리눅스는 이보다 더 심각해 도입률이 1%가 채 안 되는 상황인데다 도입의사 또한 소극적이다.
현재의 리눅스 유저와 잠재 유저에게 가격적인 우위만을 강조해서는 현재 형성된 시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할 수 없으며 리눅스 신뢰도 회복을 위해 '리눅스 서버를 위한 통합 기술지원 센터'와 같은 형태의 지원 정책을 기관과 기업이 협력 시행함으로써 리눅스 유저들의 신뢰도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로 지적된다.
또, 리눅스 OS가 향후 유닉스, 윈도우즈와 더불어 OS 시장의 주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부 및 서버 및 PC벤더, 그리고 리눅스 OS 벤더 등 각 분야의 노력이 절실하다. 우선 정부는 지금 당장 시장의 수요처 역할로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인력 양성, 리눅스 OS 업체의 지원 등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거시적 안목으로 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리눅스 OS 벤더들도 리눅스가 가지는 신속성과 융통성을 최대한 이용, 기존 범용 애플리케이션보다는 모바일, 정보가전, 임베디드 리눅스 등 새로운 솔루션 시장에 대한 접근을 우선적으로 시도해야 하며 지금 당장의 수익보다는 3~4년 후를 내다보는 투자적 개념으로 리눅스 OS의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게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블레이드 시스템

2005년이 사업 원년
IA서버 판매대수의 10%선 까지 진입할 듯

>> 김영덕 KRG 선임연구원

블레이드 시스템은 IT 인프라를 하나의 컴포넌트로 묶은 차세대 플랫폼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웍 등을 일체화한 시스템으로 TCO 관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하고 관리 능력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블레이드 시스템은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여 비즈니스의 민첩성, 유연성이 중요시 되는 현실에서 기반 구조의 일체화에 따라 설치가 간편하고 유연성 있는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차세대 선도 기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블레이드 시스템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Y2K, e-비즈니스 시대에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들이 IT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현실적으로 서버의 지속적인 도입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IT 성과 관리, 투자 대비 효과, TCO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 현실적인 대안으로 블레이드 시스템을 손꼽고 있다.
2004년 국내 블레이드 시스템 시장 규모는 판매대수 기준으로 514대로 2003년 대비 13%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HP, 한국IBM 등 선발업체를 중심으로 2003년 초기 판매대수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기피 현상으로 시장 도입기에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대폭적인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클러스터링 등 고속 연산 처리 부문의 경우 대규모로 시스템이 들어가야 하는 속성과 블레이드 시스템이 한번 도입되면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특성상 중장기적으로는 IA-서버 판매대수의 10%선 까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블레이드 시스템의 업종별 사용용도를 살펴보면 공공은 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링/시뮬레이션 부문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제조업종에서는 단위 업무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블레이드 시스템의 경우 다량의 서버를 필요로 하는 닷컴 기업이 주 수요처로 예상됐지만 닷컴 고객 인식이 미흡하고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의 과금 체계에 따른 업계간 이해관계에 따라 시장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보안 문제 등으로 자체 전산실을 보유하고 있고 다량으로 서버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게임 업체의 경우 블레이드 시스템이 공간활용도와 TCO 절감의 효과를 직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레이드 시스템이 성장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기술적으로는 전력, 발열 부문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있다. 특히, 안정성, 유연성에 대한 검증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고객의 요구를 다양하게 수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시장이 크게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벤더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덤핑 경쟁도 경계해야 할 부문이다. 단순히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서비스로의 전환을 통한 원 스톱 통합 서비스의 지원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금융

차세대 시스템이 최대 이슈, ROI 등 IT 관리체계도 관심사
은행-바젤II, 보험-리스크관리, 증권ㆍ카드-비용절감이 이슈

>>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이사

금융업종은 올해 급격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현재 금융업종의 컨버전스와 타 업종의 컨버전스가 급속하게 진행 중이며, 컨버전스의 진행에 따라 유통 경쟁력이 막강한 은행업종의 시장주도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들어 금융기관의 통합화 추세에 따라 금융기관수는 감소하고 대형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외국 금융기간의 국내 진출이 급속하게 진행 중이다. 여기에다 저금리 기조가 정착되고 연금 규모 확대 등에 따른 자산운용 서비스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뱅킹과 사이버 증권 등은 성숙기에 진입한데다, 모바일 뱅킹이 확대되는 등 채널의 다양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마다 IT를 통한 차별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전산예산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효율성을 지향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듯 아웃소싱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T기술 측면에서 호스트 중심체제에서 오픈 환경으로 이행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웹기반의 분산 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통합시스템 구축도 적극 검토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올해 금융권에서는 차세대 시스템이 가장 큰 관심 대상이 되고 신 BIS 협약, IT Management, 데이터 통합, EA 등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은행업종은 차세대 시스템 및 바젤 II, 유비쿼터스 및 ROI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보험업종은 차세대 시스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증권업종은 차세대 시스템을 비롯해 비용절감, 거래소 통합시스템, 아웃소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카드업종은 차세대시스템 및 IC 카드, IT ROI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1999년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차세대 시스템은 올해도 여전히 주목 받는 이슈가 될 것이다. 그 동안 은행권을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나 올해 들어 증권, 보험 업종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올해는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의 실질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것이며, 변화관리 컨설팅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신 BIS 협약에 따라 2007년 말 적용을 위해 2005년 중반까지 바젤 II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스템 구축 노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 BIS 협약은 국내 모든 은행을 적용 대상으로 하고 최저 자기 자본 규제, 감독 기능 강화, 공시 기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2004년까지 국내 일부 은행, 증권사 등이 CMM/CMMI 인증을 획득하는 등 IT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시도가 진행되어 왔고, 대부분의 1,2 금융권에서 CMMI 레벨 획득을 고려하고 있어 올해에도 CMMI 및 ITIL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데이터 통합도 올해 금융업종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데이터 품질은 결과를 관리하기 보다는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확보될 수 있다. 2005년에는 메타데이터 도구 보급의 확산, 데이터 품질관리 자동화 도입이 뚜렷한 추세로 나타날 것이다. 특히 경영환경 변화의 가속화로 기업의 정보분석에 대한 실시간 요구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통합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밖에 EA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실현 가능하고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다.

통신/미디어

통신-2007년까지 평균 7.9% 성장 전망
미디어산업은 11.3% 성장세 보일 듯, 통합 IT 체계 구축이 핵심 이슈

>> 삼성SDS 이영훈 수석

서비스 가입자 포화,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2004년 정체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신서비스 산업은 정보통신 정책, 차세대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 및 통신방송 융합 신규서비스 사업 진출로 인해 사업 및 시장 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 2004년 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디어산업은 신규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태동으로 방송산업은 높은 성장이 예상되나, 신문 산업은 낮은 성장을 보일 것이다.
통신산업의 IT서비스 시장은 2004년 6천8백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07년까지 평균 7.9%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2005년 이후 주요 IT 추진 과제는 VOD 기반의 사내 방송 시스템, DMB 지원 인프라, 디지털 콘텐츠 관리시스템, 케이블방송사의 TPS 체계 구축 등이다.
한편 미디어산업의 IT서비스 시장은 2004년 1,464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2007년까지 평균 1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이후 주요 IT 추진 과제는 CDI 기반 분석 CRM 구축, ITIL 기반 ITSM 구축, 신규 비즈니스 지원 인프라 구축, ERP 업그레이드, BPM 등이다.
올해 부각될 핵심 이슈는 통합 IT 체계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핵심 비즈니스에 대한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신규 컨버전스 비즈니스를 수용하기 위한 IT 인프라 구축,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과 변화, 멀티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 체계 구축 등 비즈니스 구조 개선과 연계될 것이다. 때문에 데이터웨어하우징, CRM, ERP, BPM, ITSM,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비즈니스 아키텍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포탈 등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

IT 투자, 2004년과 비슷한 추세 지속
노후화된 기간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수요 높을 듯

>> LG CNS 엔트루컨설팅 임금순 책임컨설턴트

2004년 제조업종에서는 ERP, SCM 중심의 IT 투자가 지속되고 SMB 시장이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우선 비즈니스적인 환경측면에서 지난해 국내 제조업종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투자가 위축됐다. 하지만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를 지향하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RTE 전략 수립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존 전략 솔루션에 대한 업그레이드 움직임이 활발했다. 특히 ERP, SCM을 중심으로 한 IT투자가 지속됐으며, SMB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ERP 시장 기회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SMB 기업들은 대기업과 협업/공존하기 위한 수단으로 ERP 구축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제조업종 IT투자는 2004년과 유사한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시장에서 2004년과 비슷한 수준인 25.6%의 비중을 나타내 공공, 금융과 함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들이 포함돼 있어 IT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성장요인으로는 우선 전자분야를 비롯한 수출기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으로 IT 투자 회복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그 동안 미뤄져 왔던 노후화된 기간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수요의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경영체제를 뒷받침할 IT 통합작업이 본격화돼 해외법인 ERP 구축 및 연계, 글로벌 SCM 구축 등의 수요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선도기업들 중심으로 BPM을 중심으로 한 신기술 도입이 활성화될 전망이며, 3D CAD, 자동조립로봇, 디지털 도면 등 제품 개발 및 생산 자동화를 위한 IT 활용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 동안 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해 성장해 온 중소기업 시장도 ERP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제조업종의 IT이슈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첫번째 이슈는 기 구축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점이다. 제조업종은 타 분야보다 이미 IT투자 및 시스템 구축이 활발해 시기상 노후화된 시스템에 대한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대기업 중심으로는 고도화 수요가 활발할 전망이며, ERP 활용이 안정화되면서 초기구축서 제외된 다른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거나 개발이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다. 특히 기업 내외 타 시스템과의 연계 및 통합프로젝트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두번째 이슈는 BPM을 중심으로 한 신규 분야 IT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프로세스 효율화 측면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BPM 전략 및 솔루션 도입이 예상된다. 이미 가트너는 2005년까지 대기업의 90% 이상이 BPM을 기업내 신경망 시스템에 도입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외 역동적인 기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6시그마, EDW, EP, CRM 등에 대한 신규도입이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다.
세번째 이슈는 SMB 시장을 중심으로 한 ERP 구축이 올해도 붐을 이룰 것이란 예측이다. KRG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ERP 도입률은 30%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SAP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ERP 벤더와 중소형 ERP 벤더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통

할인점이 유통 시장 성장 주도
2008년까지 할인점 12.1%, 백화점 2.9% 성장 예상

>> 삼성테스코 권구포 팀장

유통산업은 2004년 142조원에서 올해는 150조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래시장 비중이 2005년 49% 수준에서 2008년에는 42%로 줄어드는 반면 현대화 유통 비중은 2008년경에는 59%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할인점이 백화점의 시장점유율을 추월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유통업종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따라 IT를 통한 차별화 전략에 유통업종들이 적극 나섬으로써 유통업 IT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산업에서 IT는 기존의 지원 기능을 넘어 전략적 인에이블러로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월마트, 스테이플스 등 선진 유통업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로 이들 업체들은 IT를 단순히 지원하는 조직이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IT부서도 비용(Cost) 센터에서 수익(Profit)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하강과 소비 지체에 직면해 ROI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ROI로 인해 투자가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성과가 보다 빨리 나타나는 분야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인터넷 거래, 공급망 및 고객관계 관리, 뉴 채널 구축, 정보공유와 표준화, 가치사슬 관리, ROI 등이 향후 2-3년간 소매업 비즈니스의 핵심 과제이다. 신기술 도입도 본격화돼 2005 NRF(전미 소매유통협회) 행사에서는 RFID를 중심으로 휴대용 무전기, 에어러블 컴퓨터를 이용한 걸어 다니는 광고판, 셀프 체크아웃 및 셀프 계산대, 그래픽 오더 터미널 등이 선보였다.
장기적으로는 범용적인 점포시스템의 개발, 모바일 기술의 활용, 지식관리, 오픈 소스 시스템, 원 투 원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프라이버시 문제, 내부조달과 아웃소싱의 적절한 조합, 고객정보 통합 등이 IT가 해결해야 될 주된 과제가 될 것이다.

닷컴

IT 투자, 20% 성장 1,300억원 규모 형성할 듯
포탈-810억, 온라인 게임-507억원 투자 전망

>> KRG 박윤식 책임연구원
시장 규모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해왔던 국내 닷컴(온라인 게임업종과 포탈업종) 기업들의 IT 관련 투자 규모는 올해 전년대비 19.7% 증가한 1,300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닷컴 기업들의 2004년 한 해 IT 관련 투자 총액은 1,100억원 규모다. 이는 2003년에 비해 8.6% 성장한 금액이며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24.7% 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닷컴 업종중 중 포탈 업종의 2004년 IT 투자 총액은 724억원 규모를 기록, 전체 시장의 65.8%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포탈업종의 IT투자 규모는 2004년 대비 11.9% 증가한 약 811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온라인 게임업종의 IT 투자 총액은 2004년 376억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올해는 2005년에는 새롭게 출범하는 온라인 게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04년보다 34.7% 성장한 507억원대의 투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닷컴업종의 IT 투자는 주로 하드웨어 부문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4년 한 해 국내 닷컴 기업들의 전체 IT 투자 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투자 비중은 각각 77.4%와 22.6%로 하드웨어 관련 투자가 소프트웨어 관련 투자보다 약 3.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 기업들이 서비스에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의 구입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솔루션을 자체 개발 인력이나 용역을 통해 개발하기 때문에 패키지화된 소프트웨어의 구입 비중이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특성으로 인해 닷컴 기업들은 다른 전통적인 기업들의 IT 투자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닷컴 기업들의 IT 관련 투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특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높은 매출 대비 IT 투자 비중으로 전통적인 산업군의 IT 관련 투자가 매출액의 0.5% 수준인 것에 비해 닷컴 관련 기업들의 IT 관련 투자는 매출 대비 5.5% 정도의 높은 투자 비중을 보이고 있다.
둘째, 높은 하드웨어의 투자 비중으로 전체 투자의 70% 이상을 하드웨어 관련 투자가 차지한다. 다른 산업군에 속해 있는 기업의 하드웨어 투자가 소프트웨어의 약 1.5~2배 정도인데 비해 닷컴 기업의 하드웨어 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의 약 3.4배로 높은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의 닷컴 관련 기업은 그 유명세나 기업들의 매출 규모에 걸맞지 않게 그 동안 IT 관련 투자, 특히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폭발적인 시장 규모의 증가와 함께 급격한 시장 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닷컴 기업들은 훌쩍 커진 기업 규모와 그에 따라 더욱 다양해진 시장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며,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기업 내부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각종 정보에 대한 효율적인 분석을 위한 IT 관련 기반의 강화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이는 그 동안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등한시되었던 각종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이미 매출 규모 1천억원 이상의 선도 기업들을 중심으로 ERP, 그룹웨어, CRM, DW 등의 수요가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NHN과 다음 등 포탈 기업에서는 이미 ERP와 그룹웨어 등의 도입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서비스 관련 IT 투자와 함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도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여백
컴퓨터월드 추천기업 솔루션
인기기사 순위
IT Daily 추천기업 솔루션
(우)08503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1 (가산 W CENTER) 1713~1715호
TEL: 02-2039-6160  FAX: 02-2039-6163   사업자등록번호:106-86-40304
개인정보/청소년보호책임자:김선오  등록번호:서울 아 00418  등록일자:2007.08  발행인:김용석  편집인:김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