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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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가도 들어선 국내 LAN 시장기업∙연구소∙학교 등 수요 증가
국내 LAN시장이 PC보급의 급격한 확대에 힘입어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PC LAN이 주류를 이루어 온 LAN업체들의 사업형태도 범용 LAN, 토틀네트웍사업으로 확대 발전되고 있으며 대리점수도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국내 LAN 제품은 전량 외국제품이어서 가격이 비싸고 유지보수가 어려워 국내 판매업체들의 기술개발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올해 200억 시장 예상
삼성전자 1위 차지

국내외 LAN판매업체는 20여개사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삼성전자, 쌍용컴퓨터, 금성전선, 현대전자 등 4개사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진전자, 프린스컴퓨터, 썬텍인포메이션 등 10개업체가 나머지 시장을 분활, 차지하고 있다.

상위 4개업체 가운데 삼성전자가 40억원으로 전체시장(100억원)의 40%를 점유, 수위자리를 차지했고 쌍용컴퓨터가 20억원으로 20%, 금성전선이 15억원으로 15%, 현대전자가 10억원으로 10% 등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89년 한해동안 이들 20여개사가 판매한 LAN은 100억원 규모로 지난 88년의 40억원에 비해 150% 성장하는 기록을 나타냈다.

이처럼 국내 LAN시장이 급속 확대되고 있는 것은 PC 보급의 확대에 따라 기업체, 학교, 관공서, 연구소 등의 LAN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그동안 LAN시장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국내업체들의 설치기술부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교육용PC의 본격 보급과 함께 각급학교 교실의 LAN 설치가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며 기업체 및 연구소들의 단위 LAN설치는 물론 PC LAN과 PC LAN을 연결하는 토틀네트웍시스팀 구축이 늘어날 전망이다.

20여 외국사 대거 상륙

미국 반얀사는 왕컴퓨터와 89년초 대리점계약을 체결했으나 별다른 실적이 없자 지난연말 일진전자하고도 대리점계약을 맺었다. 미국 웨스턴디지탈사는 국내에 한국웨스턴디지탈사를 설립하고 판매해왔으나 지난연말 가인시스템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광LAN은 하이브로닉스사 제품을, 범용 LAN은 웅거만바스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쌍용컴퓨터는 웅거만바스사∙퓨션사와 대리점관계를 맺고 제품을 판매해 오다가 지난 연말 광LAN과 토틀네트웍스 시장을 겨냥, 영국 BICC와 미국 시스코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금성전선은 사이텍, TRW, 파이버콤사 등과 대리점 계약을 맺었고 일진전자는 칩콤, 프로턴사, 현대전자는 연초에 플렉스콤사와 유니온시스템은 데이터포인트사, 프린스컴퓨터는 데이텍시스템사, 하이콤테놀러지는 시놉틱, 티아라, 아티소프트사 등 3개사와 각각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LAN 공급업체 현황
삼성 토틀네트워크시장 참여

삼성전자는 올해 지난해 매출액인 40억원보다 무려 150% 신장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국방 및 금융시장과 대덕연구단지를 집중 공략하고 기존설치지역의 증설을 유도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85년 범용LAN사업을 시작으로 LAN사업에 참여 했으며 88년에 PC LAN, 지난해 토틀네트웍사업으로 확장했다. 삼성은 범용 LAN과 토틀네트웍사업은 직판체제로 PC LAN사업은 전국 15개 하위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자보증기간인 1년동안 무료로 유지보수해 주고 그 후엔 계약에 따라 유지보수요원을 설치지역에 상주시키는 유지보수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스카우트 경쟁치열

일진전자는 83년 이래 코버스사의 옴니네트제품만을 취급, LAN 시장의 변화에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해 지난해 매출실적이 비교적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전자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 연말 반얀, 칩콤, 프로턴사와 잇따라 대리점계약을 체결, 옛명성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상당수의 기술 요원의 이직사태가 발생한 뒤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PC LAN을 주력 판매해온 일진전자는 올해 범용LAN 및 W-AN사업체제를 구축하고 광대역케이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386시대의 LAN 운영체제
새로운 운영체계 필요해

현재 80386 PC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그리 효율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충분한 기능을 제공하지도 못한다. 아직까지 80386의 모든 기능을 완전히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기술은 하드웨어에 비해 기술향상 속도가 느렸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대표적인 네트웍 운영체계 개발업체들은 80386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 조만간 80386은 네트웍 기반의 컴퓨팅환경에서 전략적인 플랫폼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운영체계 개발업체들은 386에서 i486이나 최적화 코드를 이용, 386을 기본으로 하는 네트웍 운영체계에서 i486 수준의 처리 속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프로세스 성능 뛰어나

386시스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프로세서의 뛰어난 성능 이라고 할 수 있다. 386의 완벽한 처리 능력은 하나의 서버로 많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원했던 새로운 기능들, 즉 아주 큰 용량의 디스크 드라이브, 서버 중심의 서비스, 가상요구 페이징 구조 등을 시스팀 소프트웨어로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네트웍 운영체계 개발업체들은 사용자들의 다양성과 상호 연결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더넷, 아크넷, 토큰링 등 다양한 형태의 네트웍과 IBM PC, 호환기종, 매킨토시 등 다른 기종의 하드웨어 및 여러가지 전송 프로토콜을 지원해야 한다.

현재 네트웍 운영체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노벨 네트웨어는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노벨사는 지난해 386을 지원하는 버전 3.0과 3.1을 발표한데 이어 버전 3.1의 소프트웨어 개발킷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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