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학교 정보과학과’ 항공/임베디드SW 분야로 세계화 노린다

최근 대학시장은 '대학 자율화 확대'라는 기조아래 메이저와 마이너 대학, 수도권과 지방 대학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자율 경쟁을 통한 대학서열화는 지방대학은 물론, 국립대의 존폐위기로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따라서 지방 대학들도'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구책 마련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취업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지역발전까지 도모하는 학교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경상대학교이다.

올해 62주년을 맞은 경상대는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대학IT연구센터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한국우주항공산업)와 함께 항공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지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조성사업에도 참여했다. 또 부산진해 지역 '조선∙해양 글로벌 R&D 센터'를 비롯해 창원지역 제2 대학병원 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 경상대학교가 경남 지역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꼽히는 이유다.

학생유치, 경영문제를 이유로 지방대학들이 학과 구조개편을 단행하는 등'수요자 중심교육'을 내세우는 추세에도 경상대는 이에 동요되지 않는 모습이다. '대학 교육이 취직과 돈벌이만을 강조해선 안 된다'거나'대학은 교육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교육의 터로 존재해야 한다'는 등 이 학교 하우송 총장의 경영원칙에는 그의 뚝심 있는 교육철학이 베어 있다. 재임 4년째를 맞은 경상대학교 하우송 총장을 만나 대학 경영 방침과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컴퓨터월드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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