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 'T-money'

지갑이 필요 없는 'U-payment'시대가 열린다. 티머니 카드 한 장이 현금과 카드, 지갑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교통카드로 알려진 티머니는 진화를 거듭하며 교통결제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유통결제 분야까지 진출, 소액결제(micro-payment)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지갑이 필요 없는 'U-payment'시대를 열고 있는 회사가 바로 한국스마트카드이다. 이 회사는 또 독자 기술력으로 해외에도 진출, 국내의 교통카드시스템을 비롯한 전자지급결제 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신개념 모바일 결제 수단인 'T-money'에 대해 집중 살펴본다.

미래에서 현실로 다가온 'U-payment'

직장인 이경준(29) 씨의 출근은 집을 나서기 전 두툼한 지갑이나 현금 대신 휴대폰에 내장된 '모바일 티머니'를 챙기는 일부터 시작된다.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린 이씨는 음료결제시 '모바일 티머니'를 휴대폰 단말기에 접촉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하여 곧 다가오는 여자친구의 생일 선물을 번거로운 절차 없이 휴대폰에 내장된 '모바일 티머니'로 손쉽게 결제를 완료한다.

직장인 김소미(30) 씨는 주로 현금을 사용하는 탓에 항상 불편을 느껴왔다. 지갑 안의 현금이 늘 부담스럽고 매번 결제마다 소득공제를 위한 휴대폰 번호 확인이 불가피 했기 때문이다. 현재 티머니 선불카드를 사용하는 김씨는 출퇴근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극장, 서점 등의 결제를 티머니 카드 하나로 해결한다.
김소미씨가 한 달에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티머니 액수는 교통비 5만원 정도와 각 티머니 가맹점에서 주로 지출하는 유통결제 10만원 등을 합쳐 15만원 정도이다.

대학생 최효선 씨(24,여)는 티머니 결제 기능이 탑재된 학생증으로 캠퍼스 내 식당, 매점과 자판기, 기숙사 빨래방, 복사기와 프린터 등을 이용하고 있다. 캠퍼스 밖에서도 대중교통과 다양한 티머니 가맹점에서 학생증 하나로 현금을 대신한다.

위의 사례는 미래의 생활이 아닌 지갑이 필요 없는 'Upayment'의 현실이다.
한국스마트카드에서 발행하는 티머니 카드 한 장이 현금과 카드, 지갑을 대신하는 'U-payment'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교통카드로 알려진 티머니는 진화를 거듭하며 교통결제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유통결제 분야까지 진출, 소액결제(micropayment)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또한 독자 기술력으로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여 국내의 교통카드시스템을 비롯한 전자지급결제 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 교통결제를 넘어 유통결제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티머니, 모바일 티머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개념 결제수단 '모바일 T-money'

한국스마트카드가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것은 2007년 3월이다. 3G 휴대폰의 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칩에 티머니 결제 기능이 탑재된'모바일 티머니(SKT T cash, KT T-money, LGT T-money)'는 현재 가입자 140만 명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모바일 티머니는 모바일을 통한 자동충전과 온라인 결제, 교통과 유통결제 서비스 등을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Upayment시대를 더욱 앞당겼다.

한국스마트카드는 IT 수용도가 빠른 젊은 층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가 새로운 결제문화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고 지속적으로 제휴 가맹점이 확대됨에 따라 머지않아 휴대전화 하나로 모든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티머니의 잔액이 부족 시 은행계좌나 신용카드와 연동,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은 기존 티머니 카드보다 더욱 편리하다.

이와 같이 휴대폰으로 티머니의 다양한 기능과 함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IT기술은 최근 3G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는 USIM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하 상세 내용 컴퓨터월드 5월 호 참조>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