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SW 수출실적 1위, 국내 셋톱박스 수출 견인차 역할

알티캐스트(대표 지승림, www.alticast.co.kr)는 매출 440억 원 규모의 디지털방송용 솔루션 전문 업체이다. 회사의 주력 사업 분야는 디지털방송 수신기인 셋톱박스 내 탑재되는 미들웨어(SW)로 쌍방향데이터방송 표준방식 기반의 SW를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45%인 200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 국내 임베디드 SW 업체들 중 최고의 해외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알티캐스트는 "개방과 공유를 특징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 환경의 대응과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차세대 솔루션 준비로 향후 100년 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표준 기반 디지털방송 상용화한 첫 기업

알티캐스트가 회사를 설립한 1999년 당시에는 쌍방향 데이터 방송에 대한 국제 표준이 한창 논의되고 있었다. 표준화 과정에 참여하면서 디지털방송이라는 사업 아이템이 비전이 있겠다 싶어서 시작했던 것이 현재의 알티캐스트를 탄생시킨 배경이다.

국내 업체들 중 표준 기반의 디지털방송 솔루션을 상용화한 최초의 업체였고, 전 세계적으로도 표준방식의 솔루션 개발에 있어 앞서 나갔다.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서 표준 기반 미들웨어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알티캐스트는 국내외 디지털방송 관련 미들웨어 시장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 독보적인 입지에 오를 수 있었다. 알티캐스트는 "비표준 미들웨어 방식의 시장 독점적 지배로 인한 파생 폐해, 콘텐츠 호환성 문제 및 전체 시장의 활성화 저해 등으로 인해 표준 미들웨어 방식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알티캐스트는 미들웨어 사업을 주축으로 디지털방송 관련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쌍방향데이터 송출시스템, 채널정보안내시스템, 보안시스템 등에 이르는 디지털방송을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은 물론, 아날로그 TV의 디지털화에 따른 향후 시장에 대비해 쌍방향 광고, 디지털방송 시청률 조사 등 서비스 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처럼 발 빠르게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이자 자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알티캐스트는 풍부한 인적 리소스와 매년 매출의 10% 정도를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336명의 회사 전체 인력 중 75%인 234명이 연구개발 인력(엔지니어)이며, 또 이 가운데 75%는 3년차 이상의 경력자일 정도로 기술력을 갖춘 개발 인력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알티캐스트 정혜문 마케팅본부장은"풍부한 엔지니어 자원과 오랫동안 이 분야의 일을 해오면서 국내외 다수의 제품을 상용화한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절대 하루아침에 따라올 수 없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에서 높은 기술 완성도, 품질관리 등의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LG전자는 자사의 셋톱박스를 위한 미들웨어를 독자적으로 개발해오다가 제품의 품질관리, 최적화, 완성도 유지 등에 어려움을 느껴 결국 이분야의 전문회사인 알티캐스트 제품을 자사의 셋톱박스에 탑재해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알티캐스트 직원들





2010년은 유럽 및 북미 시장 활성화 원년

알티캐스트는 회사 설립 당시부터 디지털방송 관련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개척해 왔다. 1999년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중국, 독일, 이탈리아, 대만, 폴란드 등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6개 국가에 마케팅 법인지사와 폴란드의 기술연구 개발을 위한 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알티캐스트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45%를 해외 시장에서 거뒀다. 지난해 200억 원의 수출을 달성, 4천여 억 원의 국내 셋톱박스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정혜문 마케팅본부장은"한국이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SW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9%에 불과하다. 주요 수출 SW로는 크게 패키지 SW, IT 서비스, 임베디드 SW로 분류된다. 이 중 전체 SW 수출의 85%를 임베디드 SW가 차지하고 있다. 임베디드 SW업체들 중 HW를 제외한 순수 SW의 해외 매출만 봤을 때 2007년 이후로 자사가 임베디드 SW업계 최고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아날로그 TV의 디지털 전환이 2년 정도 먼저 시작된 국내의 경우 셋톱박스 수요가 거의 최고치에 달해 성장 정체기인 반면, 해외 시장은 이제 성장 곡선을 타고 올라가고 있다.

조만간 해외 사업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하 상세 내용 컴퓨터월드 6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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