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남발 일가견, 파는 기술 수준급. 이대로 가면 ‘정보화는 식민화’ 초래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과시형의 정책 남발과 기업들의 외형 성장에만 매달린 사업 추진으로 인해 깊숙이 병들어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정부는 나름대로 수많은 정책을 쏟아 부으며 소프트 업계를 지원하는데 열을 올려 왔으며, 업계 또한 비록 기술개발의 진전은 없었지만 외제품이나마 다량으로 들여와 이용기술을 습득하는데 기여했음을 강변한다. 그러나 알맹이 없는 다발적인 정책은 소프트 업계를 혼란에 빠뜨렸을 뿐이며 기술 없음을 빌미 삼아 외제품 수입에 열을 올린 기업들의 사업형태는 선진기술을 배우고 우리화 하려는 산업초기의 건전한 의식을 오히려 꺾고 외제 수입사업이야말로 손쉽게 돈버는 방법임을 팽배케 하였을 뿐이다. 본지는 이번 창간 특집을 통해 정보산업은 물론, 전 사업의 핵심분야로 지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집중 해부, 이 산업 구조가 어떻게 왜곡돼 있으며,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들춰내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


컴퓨터월드 1990년 11월호 주요내용
■ 산업 주체는 영세업체
■ 국내 소프트 산업의 정책 빈곤
■ 제도적 방안 마련돼야
■ 범 부처적 협조 없이는 실패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1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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