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확대 속 전문기술 제공 경쟁 치열

국내에서도 SI(시스템 통합)비즈니스 시대의 막이 올랐다. 수년 전 미국에서 불기 시작한 SI바람은 급속한 수요확대 속에 국내에도 상륙, 공급자간의 치열한 시장확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수요자의 시스템 설계에서 유지보수까지, 컴퓨터관련 각 제품들을 묶는 네트워크사업과 제반 컨설팅업무를 포함하는 SI사업은 국내외를 막론하고'컴퓨터사업중의 사업''90년대 정보산업핵심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본지는 신년 특별기획으로 미국 SI시장과 10대 업체, 기술동향 및 국내업체 사업현황을 집중 분석한다.

컴퓨터월드 1991년 1월호 주요내용

■ 미국 SI시장 동향

■ 미국 주요 SI업체 현황

■ 국내 SI업체 사업

■ 국내 SI사업의 문제점


미국 SI시장 동향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G2리서치는 최근 각광받는 시스템 통합 산업의 기술, 전문분야별 89~91년 미국 시장동향과 업체순위를 조사한 자료를 내놓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상용 시스템통합 규모는 71억 5천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88년 48억 달러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이와 같은 고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돼 올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90억 8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시스템통합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술은 네트워크 부문이다. 지난해 미국 네트워크 시스템통합 시장규모는 32억 4천만 달러로 전체 시장 점유율의 45%에 달한다. 올해는 네트워크 시장의 비중이 더욱 높아져 시장점유율이 49%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데이터베이스 부문은 이제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로 지난해 미국 시장규모가 4억 7천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규모는 6억 3천만 달러에 그쳐 네트워크 시장규모에 크게 뒤떨어질 것이다.

시스템통합이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산업은 제조분야이다. 지난해 미국 제조분야 시스템통합 시장규모는 23억 1천만 달러로 주 및 지역 정부 시장규모 18억 1천만 달러에 크게 앞선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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