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AP기반으로 접근, 300여개 통계장표 앱으로 제공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연구기관 최초로 OLAP기반의 모바일 통계 서비스 KESIS(국가에너지통계정보시스템)를 오픈해 주목된다. 특히 이 기관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확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급성장에 발맞춰 기업 및 기관들의 모바일 BI 구축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오픈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07년 에너지 정보∙통계를 포괄적으로 제공, 국가 에너지 정책수립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국가에너지통계종합정보시스템(KESIS)사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이를 모바일 서비스로 추가 오픈했다.

총 5단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전사데이터 통합 및 OLAP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올해 안정화 단계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국가에너지통계종합정보시스템은 현재 에너지 통계 자료의 주요 콘텐츠를 대상으로 국가에너지 정보 및 통계에 대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양상 에너지경제연구원 지식정보화추진실 연구위원은 "그동안 웹을 통해 에너지통계 등 국가승인통계 자료를 대부분 발간물 형태로 제공하다 보니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 내부 업무 그룹웨어, 홈페이지, KESIS구축과 함께 모바일 통계 서비스를 추가로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약 4개월 동안 기존의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약 10여 개의 기업 및 기관의 모바일 BI기반 앱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다. 지난 2월 14일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으로 자료를 분석하는 OLAP툴 기반 모바일 KESIS 서비스를 오픈, 다차원적인 통계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OLAP기반 모바일 통계 서비스는 지난해 구축된 OLAP시스템과 연동해 300여 개의 통계 장표를 앱에 최적화해 구현했으며 ▲통계/장표의 다양성, ▲비쥬얼 강화 ▲관리비용 등이 강점이다. 즉 OLAP 기반 모바일 통계장표 생성기능 구축을 통해 다양한 통계 서비스를 제공, 통계장표의 데이터 갱신 자동화 기능을 통해 관리 인력 비용 절감과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를 극대화 했다.

유양상 연구위원은 "기존 통계 앱들은 대부분 차트와 표를 동시에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는 통계도 10~30개 정도로 구색 맞추기에 급급한 수준이었고 이미지를 앱으로 전환하는 수준이었다"며 "KESIS모바일은 OLAP시스템으로 접근해 실시간 데이터활용은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SNS(소셜네트워크)와 모두 연동해 차트, 표, 이미지,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컴퓨터월드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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