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점 위해 서비스 출시 및 업그레이드 경쟁은 치열

클라우드 서비스는 세계는 물론 국내 IT시장에서도 최고 이슈가 되고 있다. IT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클라우드를 얘기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IT서비스 회사나 고객들이 가야 할 방향이고 향후 모든 IT서비스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데는 모두가 동의하고는 있지만 시장에 대해서도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다. 말 그대로 구름 속에 가려있는 형상이다.
비용효율성, 확장성을 내세워 웹 서비스 회사들을 위주로 올해부터 서서히 도입이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서비스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으며 언제쯤 시장이 활성화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서비스 대부분이 프로비저닝, 과금 정도의 요건만 갖췄을 뿐 셀프 모니터링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 쉽고 간편한 관리와 확장성/ 민첩성 보장을 위해 업그레이드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중화 시기가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기관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3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14년까지 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동향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 향후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살펴본다.

1부. 클라우드 시장 동향 및 전망

2부. 각 사별 사업전략 및 향후 방향
(삼성SDS, 이노그리드, 호스트웨이, KT, LG CNS)



1부/ 클라우드 시장 동향 및 전망

클라우드 서비스, 국내에서도 성공할까?



당장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 성능·안정성 검증 더 필요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열리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향후 모든 IT서비스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 속에 지난해부터 통신사, IT서비스회사, 호스팅회사들이 클라우드 시장에 앞 다퉈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초기 시장 선점에 안간힘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해 2~3년 늦게 시작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그러나 당장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지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2010년도 클라우드 컴퓨팅 전망분석'자료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연평균 3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14년에 무려 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업계는 내년까지를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성장기로 보고 있으며, 2013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IT서비스 방식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것이라고만 말할 뿐 얼마나 많은 기업이 여기에 동참할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크게 성장할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당장 얼마나 많이 도입할 지, 또 정확히 언제쯤 시장이 활성화 될지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다는데는 동의하지만, 내년까지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지 않는다. 시장이 형성된 뒤에 진출하면 이미 늦기 때문에 현재 업체들 간 서비스 출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해 초창기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임을 암시했다.


▲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전망





서비스 출시 및 업그레이드 경쟁 치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크게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으로 구분된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의해 회사 외부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며, 모든 리소스가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된다.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회사 내부 또는 써드파티 데이터센터에 독립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퍼블릭 시장이 장기적으로 보면 커지겠지만, 현재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 돈이 되는 시장은 프라이빗 시장이라고 말한다. 물론 대부분의 업체들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병행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4월 호 참조>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