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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떠오르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효율성, 비용절감에 탁월, 넷앱과 EMC의 시장쟁탈전 치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올해 스토리지 시장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IT산업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합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는 기업들이 사용 중이던 스토리지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함으로써 스토리지 부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는 것이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7년 전부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공급해 오던 넷앱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EMC도 올해 초 VNX, VNXe를 선보이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넷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다른 스토리지 업체들도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준비 중이거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형식의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넷앱과 EMC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 전략과 각 제품의 차이점,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의 시장 상황 등을 집중 살펴본다.


효율성 뛰어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지난해 I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었다. 올해도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인프라 도입은 계속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인프라 도입이 증가하면서 대용량 데이터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고객들은 특히 과거와는 달리 무조건 스토리지의 용량을 늘리기보다는 스토리지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비저닝, 중복제거, 압축, 티어링 등에 대한 요구사항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중복제거와 압축은 1차 스토리지 분야의 주요 기술이 된 상태이다. 중복제거 기술은 특히 비정형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의 용량이 늘어나면서 스토리지 및 메모리, CPU까지 증가하게 되면서 중복제거 기술을 적용한 효율적인 스토리지 운영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효율성, 중복제거, 프로비저닝, 압축, 티어링 등의 기술을 모두 수용해 하나의 OS로 NAS 및 SAN이 실행 가능한 스토리지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다. 이런 이유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각광받고 있다.

시장 선도하는 넷앱

가장 먼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시장에 선보인 업체는 넷앱이다. 올해 초 EMC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인 VNX와 VNXe를 발표했지만 넷앱은 이미 7년 전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내놓았다. EMC도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만큼은 후발주자임을 인정하고 있다.

넷앱은 EMC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발표로 경쟁자가 생겨났음에도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이다. 경쟁의 어려움보다 시장 확대로 인해 얻는 이익이 크다는 입장이다.

실제 넷앱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으로 인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을 정도로 좋은 실적을 보여줬다.

그러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에 대한 넷앱과 EMC 두 업체의 생각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넷앱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하나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EMC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합한 스토리지 임에는 틀림없지만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무리라는 주장이다. 물론 이러한 입장은 현재 두 업체가 처한 시장에서의 위치와 무관하지 않다. 다양한 제품으로 현재 시장을 주도한고 있는 EMC는 가능한 기존 시장 질서를 유지하려는 입장인 반면, 넷앱은 이번 기회를 EMC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EMC의 허주 부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필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이것으로 전부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스케일 아웃, 객체기반의 스토리지, VMAX 등 다양한 스토리지로 유니파이드 형식의 스토리지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단일 제품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가 어렵기에 여러 스토리지를 토대로 유니파이드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것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미드레인지 제품군에 속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술의 발달로 미드레인지 제품군이 하이엔드 제품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하이엔드 제품군을 완벽히 대체할 만큼은 아니다는 얘기이다. 하이엔드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면, 그 부분은 미드레인지 제품군에 속하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로는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EMC는 VNX 및 VNXe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EMC는 올 하반기가 되면 EMC의 미드레인지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의 90%가 VNX나 VNXe 로 교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MC는 올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부분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렇다고 기존 제품을 단종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EMC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두 가지 모두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직 1분기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예상외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수한 아이실론이 이 부분에서 0.9%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올해는 점유율을 두 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5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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