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알리미 서비스 제공 등 고객 안심 서비스도 강화
이번 대상 국가 확대로 SK텔레콤이 현재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국가는 기존 북미 2개국(미국, 캐나다), 유럽 12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4개국(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 아프리카 1개국(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중동 2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북유럽 4개국(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벨기에)을 추가해 전세계 총 35개 국가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는 해외에서 1일 12,000원에 본인의 휴대폰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정액형 할인 요금제로, SK텔레콤은 이달 초부터 국내 최초로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에 해당 요금제를 제공해왔다. 이번 SK텔레콤이 추가로 서비스하는 중동, 북유럽 지역 역시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으로,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여름방학 및 휴가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데이터요금 부담이 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데이터 로밍 무제한 고객들이 1일 데이터 이용량이 30MB(약28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Pass 가입 시 해외 로밍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는 35개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어느 국가에서 이용하든 1일 단위 요금으로 통합 과금되는 요금제다. 고객들은 출국 국가별로 요금제에 별도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요금제 가입만으로 모든 서비스 지역에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으며, 요금은 1일 1만2000원에 전 세계 35개국 어디에서나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SK텔레콤은 7월 1일부터 고객들의 보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돕고자 'T로밍 Smart 가이드' 어플리케이션 및 'T로밍 도착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복잡한 로밍 설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해외 여행객의 경우, 'T로밍 Smart 가이드'를 이용해 보다 쉽게 로밍 설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로밍 Smart'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로밍 네트워크설정, 로밍 데이터 설정 등 평소 고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데이터 설정법을 스마트폰 캡쳐화면과 동영상으로 설명함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SKT만의 어플리케이션이다.
이재갑 기자
hacks99@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