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에 무관, 스마트한 신기술 적용, 2시간 교육으로 사용가능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앱 프로그램 개발을 완전히 자동화한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OS)에 관계 없이 인공지능 엔진이 자동으로 구현해 줄 뿐만 아니라 초보자라도 2시간 정도만 교육을 받으면 앱을 개발할 수 있다는 데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즉 이 기술은 일반인 누구나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화면을 순수한 GUI 디자인 도구로 그려주기만 하면 실제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모든 작업은 인공지능 엔진이 자동으로 구현해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워드, 엑셀과 같은 오피스 정도의 사용자라면 2시간 정도의 학습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업무용 및 개인용 앱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주목을 받고 있는 이 기술은 국내 벤처기업인 ㈜원더풀소프트(오현주 대표이사) 개발한 'm-Bizmaker'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지금까지 사용해 온 C, Java 등의 프로그래밍 도구보다 최소 30배 이상 빠르게, 아주 정교하고 복잡한 업무용 앱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개발비용도 10분의 1 이하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이 기술은 LG전자, 포스코, LG-CNS 등이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m-Bizmaker'는 어떤 기술인지 집중 살펴본다.

스마트폰의 수요증가 … SW산업 환경의 변화

스마트폰은 기능이 강화된 휴대용전화기가 아니라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갖고 있는 휴대용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CPU, 메모리 등의 컴퓨팅 파워는 이미 PC를 능가하고 있으며 지구촌 어떤 곳과도 즉시 연결 가능한 무선인터넷 기능까지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스마트폰의 컴퓨팅 파워가 강력하다고 하더라도 그 적용대상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업무용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유선망과 연결된 PC가 지금처럼 대부분 업무를 처리하고 스마트폰은 일부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그러나 PC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던 기능과 역할로 세상을 완전히 변화시킬 새로운 산업혁명의 도구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지금까지 PC에서 운영되던 모든 SW제품과 통합시스템들이 수년 내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로 이전될 것이 확실시된다.

아울러 PC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수많은 기능의 SW와 시스템 제품들이 새로운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만들어질 것이다.

이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다. 모든 생활의 중심에 스마트폰이 자리하고 있다. IT환경이 기존 PC 중심에서 모바일 기기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SW기술의 구조적 문제와 한계

IT 환경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기기로 이전하면서 소프트웨어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 PC기반에서 Windows 하나로 통일되었던 시대와는 완전히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IT 환경이 모바일로 변화하면서 SW기술자 입장에서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사용자들의 환경이 서로 다른 운영체제와 다양한 규격의 디바이스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일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우에도 PC환경처럼 PowerBuilder, Delphi, VB 등과 같이 비교적 쉽고 생산성도 높은 4GL 도구는 없고, 기본적으로 Java와 Objective-C 등과 같이 난이도 높은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0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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