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성 등 150여 곳에 가상화 솔루션 구축, 지난해 매출 100억 원 돌파







클라우드 열풍과 함께 최근 가상화 기술력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곳이 있다. VM웨어의 국내 파트너이자 IT인프라 전문 컨설팅 업체인 굿모닝아이텍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미 이 회사는 포스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150여 곳 이상의 가상화 납품실적 및 구축경험을 토대로 가상화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사 창립 8년 만에 SW전문업체로는 드물게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적인 SW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굿모닝아이텍이 이처럼 단기간에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이 회사는 VM웨어 파트너 중 가장 많은 기술 지원 인력과 동종업계 경쟁사 대비 약 2배 이상의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사옥이전과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선 굿모닝아이텍은 가상화를 기반으로 백업, 재해복구 등을 포괄한 '토털솔루션'제공을 앞세워 지난해 대비 약 50% 성장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굿모닝아이텍은 어떤 회사이고,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직접 찾아가 본다.

베리타스 등 아이티플러스 사업 이관으로 '첫 출발'

굿모닝아이텍은 지난 2004년 베리타스의 백업 솔루션과 스틸헤드의 WAN가속기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 VM웨어의 파트너로서 서버·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업 시작은 백업 솔루션과 WAN가속기 등이었다.

이 회사의 창립자인 이주찬 대표는 IT컨설팅전문업체인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와 아이티플러스에서 각각 시스템 엔지니어와 영업 본부장으로 13년간 활동해 왔다.

당시 아이티플러스의 시만텍 베리타스 솔루션 구축사업과 약 20여 곳의 고객사를 이관 받아 이를 주축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특히 굿모닝아이텍은 회사 설립 당시 아이티플러스의 사업을 이어 받았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을 바탕으로, 큰 어려움 없이 회사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8년 동안 적자 없이 매년 플러스 성장을 이루며 단계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

이후 2006년 다우기술 및 VM웨어와 서버 통합, 가상화 솔루션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상화 전문업체로 본격적인 발돋움을 하게 됐다. VM웨어 한국 지사가 설립된 2006년 첫 해부터 포스코를 첫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왔으며, 현재 VM웨어 파트너 중 가장 많은 기술 지원 인력과 고객을 보유한 가상화 전문업체로 자리잡았다.

이주찬 대표는 지금껏 가상화 시장을 일으키고 성장시킬 수 있던 배경에는 전 직장이었던 아이티플러스 이수영 대표와 회사 창립 멤버이자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근무 시 동료였던 김영일 이사의 기여가 컸다고 설명했다.

4명 임직원에서 매출 '100억원'대 회사로

굿모닝아이텍은 설립 초창기에는 4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벤처기업에 불과했지만 8년이 지난 2011년 9월 현재 포스코, 삼성그룹, 우리투자증권,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기업 150여 곳에 가상화 납품실적 및 구축경험을 토대로 관련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굿모닝아이텍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평균 40~65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1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급성장을 이뤘다. 그린IT, 클라우드 열풍과 함께 서버와 데스크톱의 가상화 시장이 본격화 되고, 여기에 굿모닝아이텍의 기술력과 대고객 서비스 지원력 등이 맞물려 설립 첫해보다 무려 16배나 더 많은 103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주찬 대표는 "IT인프라 사업을 남보다 일찍 시작한 것이 회사 성장에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며, "최근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 이를 도입한 기업들의 대다수가 6개월 이내에 2차, 3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어 성장에 큰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초창기 가상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했을 때 이 시장이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고객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없진 않았다"면서도 "이제 가상화 기술이 인프라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굿모닝아이텍은 지난 9월 대고객 서비스 지원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아울러 약 10명의 인력도 공개채용을 통해 확충했는가 하면, 매년 신입사원을 계속 뽑을 계획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0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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