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 계획, PC 가상화 도입도 검토

세방은 운영 중인 x86 서버의 노후화, 낮은 서버 자원 활용률, 전산실 통합으로 인한 서버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가상화를 도입했다. 2007년 기존 사용 중이던 물리적 서버 18대를 ESX서버 2대에 통합하고 VMware Infrastructure 3.5(HA)를 적용하여 서버 가상화를 구축했다. 서버 가상화로 인해 신속한 서버 장애 대응, 유지보수비용 절감, 설치 면적 감소로 인한 비용 절감, 전체 서버에 대한 중앙 집중 관리가 가능해 졌다. 이후 서버 가상화를 계열사인 세방전지, 양밍한국, SBNL, SBTC 등으로 확대, 현재는 물리적인 서버 30대를 가상화해 통합 관리하고 있다. 세방은 향후 PC가상화도 검토 중이다.

세방은 전 세계를 무대로 최상의 물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해상 운송, 중량화물 운송 및 설치, 3자 물류 등 다양한 분에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세방만의 기술력 및 최신장비의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 물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세방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고객에게 신속, 정확, 안전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신념을 지켜오고 있다. 각종 현대식 장비와 게이트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컨테이너 터미널, 실시간 온라인 화물 추적 시스템, 초·중량물을 운송할 수 있는 트랜스포터, 중량물 설치 전문장비인 세방 크라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세방그룹 경영지원본부 정보기술1팀 강광수 과장은 "세방의 핵심 영역인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해상 운송 등에 있어서 노후화된 서버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x86 서버를 이용한 서버 가상화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버 19대를 3대로 통합

세방은 운영 중인 x86 서버의 노후화, 낮은 서버 자원 활용률, 전산실 통합으로 인한 서버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서버 가상화에 착수했다. 세방은 기간계시스템으로 IBM I시리즈(AS/400)를, B2B 서비스를 위해서는 x86 서버를 각각 운영하고 있었다. 그룹의 데이
터센터로서 계열사의 모든 서버를 관리하는 세방은 관리 및 운영,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프로젝트는 2007년 1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19대의 물리적 서버를 2대의 ESX 서버에 가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서버의 성능 분석, 향후 서버에 대한 안정성 및 이중화 구성방안을 판단하고 투자대비 효과를 분석했다.

세방이 가상화 솔루션을 검토할 2007년, 국내 가상화 시장은 아직 초기 상태였다. 세방은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하드웨어와의 효율성을 특히 고려했다. 특히 IBM의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IBM 하드웨어에 최적화 되어 있고 시장 점유율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VMware를 선정하게 됐다.

강 과장은 "가상화 당시 계열사 등에서 사용하는 서버가 5년 이상 된 노후화된 제품들이었다. 특히 x86 서버의 특성 상 평소 자원 활용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업무 집중 시 100%를 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하는 등 불만이 많았다. 서버 가상화로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0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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