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은 서비스가 하드웨어시장 추월 원년될 듯
IT 서비스시장 20%대 성장, 전체시장의 37% 예상

2003년 국내 IT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것 같다. IT 서비스 시장이 하드웨어 시장을 추월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T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13.1% 성장, 전체 IT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SI연구조합은 지난달 8일 '2003년도 정보기술 서비스 산업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IT 서비스 시장을 구성하는 5개 분야, 즉 IT 컨설팅, SI, 아웃소싱, 솔루션, IT 교육 서비스 등의 2002년 시장 평가와 2003년 전망으로 이뤄졌다.
시장 분석 기관인 KRG에 따르면 지난해 4조7,100억원 규모를 형성한 국내 IT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13.1%의 성장률로 오는 2005년에 6조8,88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그동안 IT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SI 시장은 아웃소싱과 컨설팅 시장의 급속한 성장세에 밀려 점차 그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 시장은 2005년까지 연평균 15.4%, 컨설팅 시장은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KRG의 분석이다. 아웃소싱 시장은 2001년 9,310억원 규모에서 2005년에는 1조6,510억원 규모로 늘어나고, 또 컨설팅 시장은 2001년 4,960억원에서 2005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러한 아웃소싱과 컨설팅 시장의 확대에 따라 2001년 전체 서비스 시장의 46%를 차지했던 SI 시장은 2005년에는 42%로 그 비중이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유지보수 시장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며, 교육 및 훈련 시장 또한 대폭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메타넷 최마리아 부사장
IT 아웃소싱, e비즈니스, ERP 등이 주도, 애플리케이션 통합 부상

IDC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IT 컨설팅 시장은 2억2,800만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IT 투자 위축, 기업의 IT 투자에 대한 불확신 증대, IT 모범 사례에 대한 SLA(Service Level Agreement) 요구 그리고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IT 아웃소싱의 확대 등은 컨설팅 필요성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트너에 의하면 세계 IT 컨설팅 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200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IT 컨설팅 시장도 2005년까지 연평균 10.7% 성장해 2003년 2억4,700만달러, 2004년 2억7,600만달러, 2005년 3억2,2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IT 컨설팅 시장의 확대 전망은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컨설팅과 솔루션이 결합된 형태의 IT 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즉 고객들이 과거 단순한 일회성 용역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따라 컨설팅을 포함한 전략적 아웃소싱 능력을 보유한 전문업체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컨설팅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력 증대에 따라 컨설팅에 대한 인식 변화도 시장 확대의 요인이다. 여기에다 외국계 컨설팅 업체들이 종합적인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 위해 컨설팅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SI에 컨설팅을 더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SI 업체들의 전략도 그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앞으로 가장 주목받을 IT 컨설팅 서비스로는 IT 아웃소싱이나 e비즈니스, ERP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통합은 기업 경쟁력 확보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면 XML 표준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통합, 웹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중심의 아키텍처 구축, 비즈니스 프로세스 매니지먼트(BPM), 멀티 시스템과 기업 안팎의 다양한 자원들에 대한 BAM(Business Activity Monitoring)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컨설팅과 솔루션 결합 서비스 요구 증가
한편 IT 컨설팅 시장이 확대되면서 IT 컨설팅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IT 투자 대비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소싱 전략의 수립과 수행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해 고객 요구 사항의 정확한 분석과 이해 요구 △저비용으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서비스 성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 필요 등이 바로 그것이다.
가트너는 IT 컨설팅의 발전 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IT 컨설팅 업체들도 점차 SI 사업의 성격으로 발전해야 하며 △IT 부문이 기업의 의사 결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며 △IT 분야의 최신 기술을 주도하는 통신, 금융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적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가시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사 결정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컨설팅이 되어야 하며 △IT 산업의 발전 주기가 빨라짐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를 빠르게 수용하면서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방향과 목표 모델의 제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 CNS 이영택 수석
아웃소싱 시장 본격 확대, 모바일 등이 신규 수요처로 부상

지난해 국내 SI 시장은 내수 시장의 한계로 인한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품질 인증 획득, 해외 진출 가시화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해외 사업은 대형 SI 업체 중심의 활발한 수주로 전년대비 20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대비 9% 성장한 10조원의 시장을 형성한 SI 시장은 올해에는 11.6% 성장한 12조7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 그동안 국내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공공 부문의 성장세 둔화가 점쳐진다.
이에 따라 SI 업체들은 전자정부, 물류, 건설 등 특정 분야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을 앞세워 해외 시장의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컨설팅 부문은 전년대비 8% 성장한 8,067억원 규모에 이르며, 시스템 구축 및 통합 부문에서는 ERP 중심의 수요가 지속되고 CRM, SCM에 대한 시장 형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시스템의 웹 전환이 시장의 한축으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IT 아웃소싱과 BPO 시장은 고객 인식의 성숙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되며, 특히 외국계 전문업체와 국내 업체간의 첨예한 시장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모바일 SI, 텔레매틱스,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 신기술을 응용한 시스템 구축과 관련 솔루션 개발이 SI 업체의 신규 수요처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I 최대 수요처는 금융 부문
산업별로 보면 공공 부문은 전반적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세대 전자정부 중심의 사업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이는 공공 부문의 프로젝트는 지역정보화, 차세대 전자정부, 부처별 행정정보 고도화, SOC 등이 대표적이다.
국방 부문은 C4I 등 전술 관련 사업에 이어 국방 자원관리시스템과 표준 체계 구축을 위한 ISP 사업이 주요 프로젝트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부문은 차세대시스템과 모바일 전자금융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올해에도 역시 SI 업체들의 최대 수요처가 될 전망이다. 하나/서울, 우리/경남/광주, 신한/조흥 등 통합 은행간 시스템 통합 수요를 비롯해 차세대 시스템 도입, 재해복구시스템, CRM, 그리고 모바일 뱅킹 플랫폼 구축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통신 분야는 차세대 빌링 시스템과 CRM이 여전히 주요 투자 분야이며, 방송 미디어 분야는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 디지털 케이블TV방송센터, 디지털 오디오 브로드 캐스팅 등에 집중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조 부문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CRM, 중소 ERP, 보안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및 물류 부문은 CRM, 모바일, 물류 네트웍 구축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IBM 윤종기 부장
IT 자회사 모델 축소, BPO 등 신규 서비스 시장 형성,향후 3년간 연평균 20% 성장

올해 국내 아웃소싱 시장은 2002년 대비 20.1%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IT 전체 시장의 예상 성장률인 9.3%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향후 3년간 아웃소싱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0%라는 어느 기관의 분석 자료는 아웃소싱 시장이 앞으로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앞으로 아웃소싱의 모델은 과거 IT 자회사 모델 중심에서 전략 제휴를 통한 모델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계열의 IT 자회사에 의존했던 모델이 축소되고 전문 아웃소싱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앞으로 새로 떠오를 아웃소싱 서비스로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IT 유틸리티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컨설팅 업체들은 BPO를 앞세워 이 시장의 공략에 본격 나서며, 국내 SI 업체들도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의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IT 아웃소싱 모델의 진화
Mercer 매니지먼트 컨설팅은 "포준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은 아웃소싱을 레거시 IT 시스템을 전환해 경영의 우선 순위를 달성하는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영 우선 순위는 사업 규모의 확장 및 신상품/제품 출시(75%), 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외부 네트웍 강화(65%),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유도(60%),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30%), 신속한 시장 진입 및 제품/서비스의 적기 공급(3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T에 대한 요구 사항은 제로섬 IT 비용 지출, 신속성, 유연성, 리스크 감소, 패키지 환경 등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전체적인 IT 비용의 증가를 막고, 단기간에 투자 효과를 달성하며, 변화에 대한 대처가 쉽고 확장성이 용이하며, 자체 개발 및 비표준 기술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IT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웃소싱은 바로 이처럼 기업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IT 환경을 제공해준다. IT 아웃소싱은 과거 개별 데이터센터의 최적화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아웃소싱에서 관리 서비스에 중점을 둔 e비즈니스 호스팅을 거쳐 표준화, 자동화, 유틸리티 형태의 서비스를 골자로 하는 e비즈니스 온 디맨드로 발전해가고 있다.
이 가운데 e비즈니스 온 디맨드는 구축 기간 단축 및 자산 투자 비용의 최소화를 통해 고객이 쉽게 e비즈니스 환경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IBM의 서비스이다. 이는 공유, 표준화, 확장성 등 3가지를 핵심으로 하는 미래의 아웃소싱 모델로 필요한 용량을 적기에 제공하며, 사용한 만큼의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e비즈니스 온 디맨드의 기술 기반 요소는 자율 컴퓨팅을 비롯해 웹 서비스 기반의 동적인 프로비져닝 기술, 유틸리티 서비스를 위한 가격 관리 기술 등이 있다.

KRG 김창훈 이사
정부, 유통 분야 CRM 시장 순풍
SCM 확산 추세, 무선 LAN 구축도 활기 예상

현재 국내 IT 솔루션 시장은 그동안 기업용 솔루션 시장을 이끌었던 ERP가 시장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CRM 시장이 확대일로에 있으며, SCM 시장이 제조사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KRG의 조사에 의하면 국내 1000대 기업이 2003년에 도입할 주요 솔루션은 CRM이 21.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EAI가 17.5%, ERP와 KMS가 각각 13.6%로 나타났다. 이밖에 EIP를 구축하겠다는 기업은 10.7%, SCM은 9.7%로 나타났다.
또 이들 1000대 기업이 올해 도입할 인프라 솔루션으로는 무선 LAN(18.5%), 무선 PDA(15.8%), VPN(14.6%), 방화벽(8.8%), IDS(2.9%) 순으로 밝혀졌다.

ERP 시장 1,300억원 규모 예상
솔루션별로 살펴보면 그룹웨어 시장은 2002년 대비 5% 감소한 9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시장의 포화와 대체 시장의 등장으로 전년대비 25% 떨어진 95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그룹웨어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얘기이다. 이에 따라 그룹웨어 시장은 2003년을 기점으로 협업과 BPM 시장으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중소 및 중견 기업 대상의 ASP 및 저가형 그룹웨어의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ERP 시장은 전년대비 13.0%가 성장한 1,300억원 정도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2%가 하락한 1,150원의 규모에 머문 ERP 시장이 올해에는 다소 회복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대기업에서 중견 및 중소기업으로 구축이 확산되고, ASP, 웹 환경, 확장 ERP 등의 부상 그리고 중소 기업 ERP 시장의 활성화 예상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CRM 시장은 금융, 보험, 통신 분야의 투자에 힘입어 전년대비 25%가 성장한 4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올해에는 이 보다 더욱 성장률이 늘어 30% 정도가 늘어난 53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업체의 난립에 따라 채산성 악화는 여전하며, 전문 CRM 업체와 통합 CRM 업체간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이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EAI는 2002년 초 3%에 불과했던 도입률이 2002년 하반기에는 11%로 높아지고 특히 향후 우선 프로젝트 순위에서 CRM에 이어 두 번째로 꼽혀 향후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EIP는 국내 기업들이 이를 도입할 만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본격적인 시장 형성은 앞으로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별로는 정부 공공 기관은 기존 그룹웨어에서 지식관리시스템으로 구축 범위를 확대하며, 금융권은 CRM과 인터넷 뱅킹, 보안시스템 및 백업 시스템 구축 등이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통 서비스 분야 역시 CRM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중역정보시스템이나 영업자동화시스템의 구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 이수경 팀장
온라인 교육 시장 성장 꾸준, 2005년까지 연평균 12% 성장
국내 전체 교육 시장 규모는 온라인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IT 시장의 불황과 정부 지원 예산의 축소 방침에 따라 불황이 예상되기도 한다.
지난 2001년 2,880억원 규모를 형성한 IT 교육 시장은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해 2005년에는 4,531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국내 교육 시장의 새로운 조류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토탈 서비스 제공과 모바일이나 PDA 등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다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대규모 해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새로운 양상으로 들 수 있다. 썬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3.D를 전세계 60개국에 발표한 데 이어 컨설팅 부문과 IT 및 경영 교육을 포함한 2,500여개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휴나 인수합병으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라클도 '아이러닝' 제품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하고 e비즈니스 스위트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HP는 국내 업체들과 제휴 방식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급전문가와 업종 전문가 양성 관심
SI 산업 분야 교육의 최근 특징으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매니저와 컨설턴트 등 고급전문가 양성, 그리고 금융, 제조, 유통, 의류 등 업종 전문가 양성 등이 꼽히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들어 아키텍처가 변하고, 또 프로젝트 환경이 대형화, 복잡화하면서 고급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프로젝트별, 직무별 맞춤형 교육도 아울러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웹 환경으로 아키텍처가 변화하면서 오픈 시스템과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객체 지향 언어나 객체 지향 DBMS, 컴포넌트 기반의 개발 등이 일반화되고 있다.
삼성SDS는 기술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전환했으며,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비즈니스 분석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컴포넌트 엔지니어, 테스트 전문가 등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직무별 교육은 예를 들면 개발자를 위한 DBMS 과정과 설계자를 위한 DBMS 과정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직무 교육은 IT 교육 과정은 물론 업종 교육 과정,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과정이 모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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