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급 연구원 구인난, 수급계획 차질

국내 통신산업계에 인력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대로의 인력육성 계획으로는 오는 2천년까지 5천명 이상이 더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이렇다 할 대안이 없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컴퓨터월드 1991년 11월호 주요 내용

■ 고급인력일수록 심각

■ 산업구조변화에도 원인

■ 갈수록 부족해질 듯

■ 대학정원 놓고 교육부와 협의


고급인력일수록 심각

국내 정보산업계의 통신 분야에도 본격적인 인력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통신 분야의 기술인력 모집에 나섰던 대부분의 재벌급 정보통신 사업체들이 원래 목표했던 인원의 거의 절반정도 밖에 확보하지 못한데서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인력 부족 현상은 단순히 기술직이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사 자격증 소지자보다는 석·박사 이상의 연구원급 인력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 사업체들이 모집하고자 했던 인력도 대부분 석·박사 이상의 연구원급 인력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사업체들이 모집하고자 했던 인력도 대부분 석·박사급 연구인력으로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이런 고급 연구원급인력의 부족현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통신업계에서 고급 통신인력 부족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은 작년부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회전반에 걸쳐 인력난이 심화되면서도 대졸 인력은 구직난을 겪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고급 연구직 인력의 부족 현상은 과거에는 연구소가 주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등으로 범위가 한정돼있었던데 비해 최근 재벌기업들 필두로 중소기업들에게까지 연구소 설립바람이 불면서 통신연구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1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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