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정보화 시스템으로 양질의 보건 복지 서비스 제공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지난 2009년 12월에 설립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등 정부 각 부처가 각각 운영해 오던 보건복지 정책을 통합, 수행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보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보건복지 시스템을 개선하고 선진화된 보건복지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건복지 분야의 허브기관'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한국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설립 취지이다. 보건복지 분야의 주요 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보건기관통합정보시스템, 전자바우처정보시스템, 보육통합정보시스템, 보건복지포털(복지로, 공공보건포털, 사회서비스전자 바우처포털, 아이사랑보육포털)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계속해서 보건복지정보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복지업무 전자화로 효율적 보건·복지 전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설립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8년 초, 보건복지부의 주요 정책과제였던 '행복e음'의 구축 과정에서 정부 각 부처와 민간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보건복지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정부는 사회복지사업법 제 6조 3항을 근거로 2009년 12월 7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을 설립했다.

또한 2011년 1월 기획재정부에 의해 준 정부기관으로 지정됐고, 5월에는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과의 기관통합을 통해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됐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설립 취지는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업무의 정보화 촉진을 통해 보건복지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한다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선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가의 보건복지 및 사회복지 지원 제도가 선진국을 평가하는 주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면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시됐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현재 2이사, 1실, 9본부, 30부, 1팀으로 나눠 총 288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 부문 상담원 131명과 전산직 33명, 행정보조원 등 51명의 정원 외 인력이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분야 6대 주요 정보시스템 운영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운영하는 보건복지 분야 주요 정보시스템은 6가지다. ▲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 ▲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 보건기관통합정보시스템, ▲ 전자바우처정보시스템, ▲ 보육통합정보시스템, ▲ 보건복지포털(복지로, 공공보건포털,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포털, 아이사랑보육포털)이 바로 그것이다.

사회복지통합관리망으로 이용되고 있는 행복e음은 사회복지 급여와 서비스 지원 대상자에 대한 자격과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업무의 효율적인 처리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국 230여 개 시·군·구 3만여 명에 이르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기초생활수급 등 23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대상자의 투명한 선정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은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서 운영되는 회계, 인사, 입소자관리, 복지서비스 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전자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보건기관 통합정보시스템은 보건기관이 진행하는 보건사업 및 진료업무에 대한 전자적 지원을 수행한다.

전자바우처시스템은 노인돌봄종합, 장애인 활동 지원 등 8대 사회서비스에 대한 신청과 이용, 비용지급, 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며,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은 보육아동 부모 130만 여 명과 어린이집 종사자 4만여 명, 공무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육료 지불과 정산, 자금관리를 비롯 어린이집과 유관기관에 대한 행정업무를 지원해준다.

보건복지포털시스템은 국내에서 발생되는 보건복지와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국민 포털 시스템으로 최신 보건복지 소식과 정책정보, 시설정보 등 복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보육료, 유아학비 등에 대한 온라인 신청과 건강진단서 등의 제증명 발급 등을 시행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복지정보본부 장석원본부장은 "현재 총 6개 분야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보건복지 정보 인프라 확대와 정보화 및 정책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각 보건복지 부문 담당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보건복지서비스 관련 대상자들이 보다 쉽고 명확하며, 안전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효율성·투명성'향상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운영 중인 6개 시스템으로 인해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보건복지 사업에 대한 효율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다. 그간 정부 각 부처별로 진행되던 보건복지 사업들의 통합 관리가 가능해 중복되는 사업을 중단하고, 부적정 급여자를 찾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3월 호 참조>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