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치 찾기 및 SNS 활용 가이드 제시


▲ '빅 데이터 시대에서의 Smart BI’ 컨퍼런스



빅 데이터 시대에 분석 및 예측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RP, CRM, 스프레드시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대시보드로 통합해 분석 및 예측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으며, SNS 등을 적용해 마케팅 분야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본지는 20일 '빅 데이터 시대에서의 Smart BI' 컨퍼런스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기조연설은 조성준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전임 회장이자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와 조광원 비투엔컨설팅 대표 컨설턴트가 각각 'Smart BI for BIG DATA and small data'와 '빅 데이터 인텔리전스로 미래를 개척하라'라는 기조연설을 했다.

또한 한국IBM, BI매트릭스, 포시에스, 위세아이텍, 한국인포매티카, 한국사이베이스, 데이터스트림즈, 티베로 등이 세션을 갖고 빅 데이터 시대 스마트 BI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성준 회장은 "빅 데이터 시대, 큰 데이터만 있는 것이 아니며 작은 데이터도 있다. 데이터가 크든 작든 간에 기업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또 1-10-90 원칙을 언급하며 1% 기업은 빅 데이터를 보유 또는 접근이 가능하며, 10% 기업은 작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용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가 부족하며, 90% 기업들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점은 큰 데이터를 가지고 있든 작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든 기업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스마트 BI를 이용한 매출 증대, 마케팅 효율 강화, 고객 유지 등 많은 전략 중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 교수는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들은 어떤 데이터로 어떤 비즈니스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자원 확보 및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인프라 구축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광원 대표 역시 빅 데이터 가치를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중요하며, 이런 지원은 기업의 경쟁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광원 대표는 데이터과학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맥킨지에서는 미국 내 데이터과학자가 18만 명 정도 배출되는데, 현업에서는 44~49만 명 정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데이터과학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에서는 데이터과학자 양성을 통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 컨퍼런스에 참여한 8개 벤더들은 다음과 같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국IBM은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똑똑한 의사 결정을 위한 자사의 지원 전략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BI매트릭스는 빅 데이터 기반의 BI 시스템 활용도 증대를 위한 BI매트릭스 솔루션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

포시에스는 'OZ 리포트로 구현하는 모바일 리포팅과 이를 통한 OZ e-Form의 시연을 가졌다. 위세아이텍은 SNS를 채널을 통한 캠페인 활용 및 타깃팅 최적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인포매티카는 빅 데이터를 포함한 고객사에 하나의 플랫폼 확보 방안에 대해 조언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API를 통한 OLAP 및 맵리듀스 연계로 '사이베이스 IQ 15.4'가 빅 데이터를 위한 고급 분석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최근 소셜 분석 서비스 제공하면서 소셜 분석에 대한 다양한 사례 및 활용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티베로는 오픈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및 분석용 데이터 허브 시스템, 티베로 매시브 클러스트링(TMC)를 통한 빅 데이터 전략을 밝혔다.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4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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