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 솔트웨어‘엔뷰’중심의 시스템 구축으로 편의성 높여

침례신학대학교(이하 침신대)는 1953년 6월 대전에 설립된 침례회 성경학원이 전신이다. 1954년 침례회신학교로 승격됐고 이후 1993년 현재 학교명으로 변경됐다. 침신대는 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 상담심리학과, 영어과,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 교회음악과, 피아노과 등 총 8개 학과를 중심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최근 대학 IT 분야에는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붐이 일어나면서 침신대는 솔트웨어가 선보인 엔뷰(Enview) 솔루션에 기반을 두고 시스템 구축, 5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 구축은 기존 학내정보시스템 운영용 클라이언트 서버에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웹서비스로 전환하고, 포털 형태의 종합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목표를 세워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했다고 침신대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본지는 각 대학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주요 이슈들과 침신대가 구축한 차세대 종합정보 시스템을 심층 분석해 본다.

국내 대학가에는 최근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시스템 업그레이드 열풍이 불고 있다. 사실 국내 대학들은 3~4년 전부터 기존 대학종합정보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목적으로 최신 IT기술을 접목해왔다.

실제로 서울대, 충남대, 공주대, 제주대, 부경대, 전북대 등 국립 대학교를 시작으로 사립 대학교에도 시스템 구축 및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나 실제 구축과 연결되고 있다.

솔트웨어 김철환 본부장은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은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수요와 새로운 솔루션을 중심으로 종합정보시스템을 재편하려는 수요가 맞물려 국립대학은 물론, 전국 사립대학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이 같은 업계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학생과 교수, 교직원을 배려한 시스템 구축

침신대는 전국 사립대학으로 퍼져가고 있는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이슈에 발맞춰 시스템 구축에 나선 사례다. 실제로 침신대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스템 전산화와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구사항이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앞서 침신대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이 요구하는 주요 사항 수렴했다. 실제 사용자인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이 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또 일반적인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나 다음에 접속했을 때,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모두 노출되는 것처럼, 학내 포털 사이트에서도 제공해야 하는 모든 정보들을 업무의 성격에 맞게 종합해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도 한 이유였다.

조사결과, 다수의 학생들이 최신 정보에 대한 욕구가 가장 컸다. 또 학사정보에 대한 확인 폭이 더 넓어지기 위해서는 기존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사항이 확인됐다.

침신대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운영되던 클라이언트 서버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들을 접목, 웹으로 서비스 영역을 전환하기로 하고 2010년 1월부터 본격적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돕는 업체를 찾기 위해 공개입찰을 진행했다. 2011년 4월 솔트웨어가 구축 업체로 선정되면서,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침신대의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은 ▲DB서버 교체를 통한 정보화 기반 보강 ▲전 캠퍼스 내 와이파이(WiFi)망 설치 통한 인터넷 접근성 향상 ▲업무효율화 위한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기존 학사DB 자료의 원활한 검색 위한 100여 개의 웹 정보서비스 개발 ▲정보시스템의 통합 및 맞춤형 포털 시스템 구축 이라는 다섯개 이슈를 중심으로 구축이 추진됐다.

이 가운데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설계와 관련 두 가지 이슈로 진행됐다. 하나는 포털 형태의 종합정보시스템 설계이고, 또하는 포털 시스템 화면에 들어가는 포틀릿 프로그램들의 개발에 초점을 두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포틀릿 개발을 위해서는 약 100여 가지 정보가 되는 웹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했다. 이는 총장, 교수, 교직원, 학생이라는 4가지 접속자 신분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화면을 별도로 구성, 설계해서 설계된 화면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세부적인 시스템 기능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도록 했고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 접속자 신분별로 차별화된 포털 서비스를 제공해 접속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린 시스템으로 구축하게 됐다.

이러한 계획들을 토대로 침신대의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은 2011년 9월 1차 개발이 마무리 됐다. 하지만 솔트웨어 엔뷰의 차세대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임박해 2차 개발에 들어가게 됐다.

2차 개발기간을 거쳐 개선된 차세대 정보시스템은 바로 일반적인 포털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카페'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침신대는 학내 동아리나 과목별 소모임, 교수진의 홈페이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6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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