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VM웨어 솔루션 통한 서버가상화로 그린IT 구현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거세다. 이는 IT자원의 간소화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이나 서버 가상화 등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IT부서에서는 서버별로 운영되고 있는 IT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시스템 효율성 제고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구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춰 서버 가상화에 나선 대표적인 기관이 바로 에너지관리공단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980년 7월 발효된 에너지이용합리 화법에 의거,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 저감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이다. 그간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보전 등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해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 시스템 고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진행한 서버 가상화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의 도입이 가져온 에너지 절감 효과에 대해 파악해 본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의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공공기관 등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를 활용한 IT 자원 개편에 나섰다.

지난 2010년부터 연 단위로 2회에 걸쳐 시행된 에너지관리공단의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는 VM웨어의 총판인 굿모닝아이텍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를 적용, 기존 운영 중이던 약 50여대의 서버 장비들을 순차적으로 통합, 간소화 하는 데 그 의미를 두었다.

그린IT, IT자원관리 효율화 실현 위한 선택

에너지관리공단의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는 2010년 6월 1차 구축을 거쳐 지난 2011년 2차 구축으로 이어졌다.

1차 구축은 개발 및 운영서버로 이용되던 14대를 대상으로 가상화를 진행, 3대의 서버로 통합됐다. 2차에서는 주요 업무서버 12대를 3대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너지관리공단 측은 IT환경의 변화에 따른 정보접근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과 신규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IT에 투입되는 비용의 절감을 위해 가상화가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이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IT를 중심으로 한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기존 에너지관리공단이 보유하고 있던 노후 장비와 자원 활용이 낮은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전력 사용량의 감축은 물론 신규 서버 구입에 대한 이슈를 가상화 시스템 복제 사용으로 대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각 서버별로 운영되고 있던 IT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서비스가 최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서비스를 상호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을 마련하게 됐다.

이는 가상화의 적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독립적인 처리와 함께 시스템 효율성의 극대화를 이끌어냈고, 정부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을 위주로 운영되는 기관의 특성상, 서버활용 면에서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에너지관리공단은 아직 가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20여 대의 서버를 대상으로 3차 프로젝트를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 측은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4억 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냉각 전력을 포함한 연간 전력사용량의 약 20% 가량을 절감할 수 있었고, 상면 공간 또한 약 30%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주요 업무 시스템을 가상화 해 업무환경의 온라인화를 이끌어내게 됐다. 실제로 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에게 아이패드를 지급,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6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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