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효 한국 공개소프웨어협회 회장 3일 ‘스마트클라우드쇼2012’ 강연…요리사‧레시피 역할위한 전문가 필요성 제기


▲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송상효 회장이 3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2012-클라우드 서비스 발전 방안과 글로벌 기업 전략 세션’에 참석해 '클라우드 도입시 오픈 소프트웨어 활용의 장점과 한계'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



"요리로 말하면 공개 SW는 재료에 가깝다. 요리사와 레시피가 필요하다. 공개 SW는 기술과 관련 서류를 잘 익혀야 활용할 수 있다. 요리사와 레시피 역할을 해줄 전문가가 필요하다."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송상효 회장은 3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2012-클라우드 서비스 발전 방안과 글로벌 기업 전략 세션'에 참석해 공개 SW 활용 한계와 공개 SW에 대해 여러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공개 SW를 OSS(Open Source Software)라고 칭하며 이슈화된 것에 설명했다. 공개 SW는 경제가 어려워져 비용 절감을 위해 관심이 증가됐다. 또 과거 시스템과 새로운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는 '통합' 부분에서도 오픈소스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휴대전화로 자동차 시동도 걸고 더 나아가 운전도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더 나아가 자동차끼리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개발되고 있다."

그는 공개 SW가 소프트웨어의 주요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 SW의 기대 효과는 ▲SW 라이선스 비용 절감 ▲업그레이드 비용 감소 ▲주요 벤더 의존 비율 등으로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개 SW의 다섯 가지 특성인 자유, 카피레프트(Copyleft), 무료, 저작권, 반환의무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앞으로 SaaS는 공개 SW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상용 SW는 '우리 설렁탕만 먹어'라고 말한다. 잘 만들어진 한 끼 식사에 가깝다. 그러나 이제 클라우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개 SW를 활용해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영역을 공개 SW로 사용가능하다. 정부 및 해외 기업들이 공개 SW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공개 SW 사용자의 참여가 필요하다"

한편 그는 "언론이 클라우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며 클라우드의 창창한 앞길을 잘 닦아줄 것을 부탁했다. 또, "기업 내부 역량을 판단해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다른 기업을 따라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정부가 공개 SW를 활용할 환경을 제공해줘야 한다"며 정부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 제기했다.

특히, 강연을 듣는 청중에게 "새로운 IT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최대한 활용할 것"을 부탁했고,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활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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