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성장률 61%로 전망 좋아 신규 진출업체 줄이어
시장현황
쌍용컴퓨터와 캐드랜드 성장 주도
1992년 본지가 캐드랜드, 쌍용컴퓨터, 인터그래프코리아, 현대전자, 한국IBM, 거림시스템, 왕컴퓨터코리아, 한국전자계산, 한국ARC, 콘트롤데이타코리아, 화담기술, 지구매핑컨설팅그룹 등 총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91년 국내지리정보시스템은 90년에 비해 수량에서 333%, 금액에서 290%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공급업체별로는 쌍용컴퓨터와 캐드랜드가 각각 전체 매출액 56.3%, 40.6%를 차지해 이들이 20년 전 국내 지리정보시스템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이밖에 현대전자가 2.3%, 지구매핑컨설팅그룹이 0.8%로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쌍용컴퓨터는 91년 47카피 26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수량면에서 291%, 금액면에서 275%라는 성장을 구가했다. 캐드랜드는 35카피 19억3,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0%, 532%라는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현대전자는 5카피 1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 61% 성장을 기록했다. 당시 이들 업체는 국내 지리정보시스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성장했다. 92년에는 상반기 12개 업체 총매출이 117카피·47억4,800만원에 달했다.
쌍용컴퓨터는 상반기에 68카피 33억8,300만원의 실적으로 91년 전체 실적을 돌파했다. 캐드랜드는 이보다 느리지만 수량에서 18카피, 금액에서 11억6,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0월 호 참조>
김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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