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스 ‘Research PenHub’/‘ Magic TSA e-Note’
또 사용법이 필요 없는 서면연구노트와 달리 전자연구노트는 사용법을 숙지해야하는 만큼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이브리드 연구노트가 개발됐다. 현재 펜제네레이션스가 제조하고 코마스가 판매하고 있는 리서치 펜허브(Research PenHub)는 하이브리드 연구노트 솔루션으로 서면연구노트의 장점은 물론 전자연구노트의 기능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자연구노트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서면연구노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서치 펜허브에 대해 알아본다.
연구노트 솔루션 도입 가속화
최근 연구 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부분의 기록물이 디지털화 되면서 전자파일 형태로 작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면연구노트 대신 전자연구노트 사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해외의 경우 1990년대부터 전자연구노트 제품이 개발 및 상용화되기 시작했으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디지털화된 실험내용에 대한 정리가 용이하며 효율적인 연구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여러가지 장점 덕분에 시장이 활성화됐다. 반면, 국내에서는 최근에서야 전자연구노트의 장점에 대해 인식하여 도입을 검토하는 연구기관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전자연구노트는 전자문서 또는 전자화 대상문서의 형태로 내용을 기록·저장하는 연구노트를 말한다.
전자연구노트는 ▲사용의 편의성 ▲검색의 용이성 ▲정보 공유의 용이성 ▲정보의 재사용성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전자연구노트에 텍스트, 그림, 도표, 수식 등의 입력이 편리하며 작성 일시, 기록자의 서명을 자동으로 입력되게 할 수 있으며, 시점인증을 통해 점검자의 서명을 대체할 수 있으므로 연구자가 기록자 서명을 하고 직접 점검자 서명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전자연구노트는 많은 양의 정보 보관과 정리가 간편하고 특정자료의 검색이 용이하다.
이러한 편리한 검색을 통해 같은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중복실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과거 데이터를 참고하여 높은 수준의 실험 계획 및 실시가 가능하다.
전자연구노트를 사용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험 정보의 기록이 가능하며, 다수의 연구자들과의 정보 공유가 용이하다. 또한 타 부서시스템과의 통합에 의한 협업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과거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변경된 실험 부분만을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어 연구노트 기록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연구 정보의 기록을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기에 연구 속도를 증가시킨다.
그러나 전자연구노트는 그동안 서면연구노트에 익숙한 연구원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며, 연구활동장소 특성으로 현장에서 전자연구노트 작성이 어려운 경우나, 복잡한 그림, 도식, 수식 등이 포함될 경우 등은 전자연구노트보다 서면연구노트가 장점을 가진다.
서면연구노트 + 전자연구노트 = 하이브리드 연구노트
신형 디지타이저와 터치스크린 등이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펜터치 느낌 그대로를 담아내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대부분 사용감이 떨어지거나 전송되는 이미지 데이터 품질이 낮았다.
또한 사전에 다양한 지식을 미리 숙지해야하는 등 접근성이 떨어졌다.
그러나 펜제네레이션스가 제조하고 코마스가 판매하고 있는 리서치 펜허브(Research PenHub)는 전자서면연구노트가 아닌 기존 서면연구노트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필기류를 디지텔펜으로 대체해 종이에 내용을 적으면서 그 내용 그대로 디지털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연구노트다.
리서치 펜허브는 디지털펜인 'ADP-601'이 볼펜역할을 하며 제공되는 서면연구노트에 쓰면 자동으로 전자연구노트로 전환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즉, 전자연구노트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일지라도 서면연구노트 사용법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월 호 참조>
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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