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콘텐츠와 정보 공유 방식은 사용자가 통제권을 가진다”

대한민국 국민 인구의 20% 이상이 페이스북을 이용 한다. 많은 사용자의 관심과 비례하여 개인 정보에 대한 궁금증도 늘고 있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에 올라간 콘텐츠의 소유권은 전적으로 사용자가 통제권을 가지며, 정보의 공유되는 방식 역시도 사용자가 결정한다.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정보 공유에 대해 어느 서비스보다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설정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싸이월드의 일촌 공개, 비공개로 이루어진 간단한 설정과 비교하면, 페이스북에서는 다양한 친구 그룹을 만들고 각각의 게시물에 대해 공개 범위를 천차만별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 만 아니라 페이스북 연동 앱의 사용에 있어서도, 앱이 접근 가능한 정보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차단 및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21일 페이스북이 공개한 새로운 설정 도구와 안내 메시지를 통해, 각각의 게시물에 대해 공유 설정 범위를 조절하는 것과 해당 콘텐츠가 보일 수 있는 범위에 대한 이해가 쉬워졌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와 관련하여 가장 빈번히 제기되는 질문 3가지에 대한 답변과 새롭게 도입된 5가지 정보 관리 기능에 대해 소개하여 사용자의 개인 정보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개인 정보와 관련 자주 묻는 3 가지 질문

광고주가 내 개인정보에 액세스 가능한가?

아니다.


페이스북의 광고는 시스템에 의해 익명으로 수행되며, 개인 식별 가능 정보를 광고주와 공유하지 않는다. 광고주가 나이 성별 등의 인구 통계에 기초해 광고의 공개 범위를 선택하는 경우, 광고를 받아 보는 대상은 시스템 상에서 익명으로 설정되며 광고주에게는 익명의 집계된 보고서만 제공된다.

페이스북에서 개인정보를 판매하나?

아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사람 또는 서비스와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가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게 허용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판매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방침이다.

내 타임라인을 누가 보는지 혹은 조회했는지 여부를 확인 가능한가?

아니다.


페이스북은 타임라인 또는 사진과 같은 타임라인의 일부를 누가 보고 있는지 추적하는 기능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는 연동된 타사 앱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정보를 더 쉽게 관리하는 5가지 방법

공개 범위 단축 메뉴 도입
페이스북 페이지 전면에 바로 공개 범위 설정 가능한 새로운 단축 메뉴가 생겼다. 기존 페이스북에서 공개 범위 및 타임라인 설정을 변경하려면 하던 활동을 멈추고 별도의 여러 페이지로 이동해야 했다. 이제 새롭게 생긴 툴바에서 바로 "누가 내 콘텐츠를 볼 수 있나요?", "나에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은?",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을 어떻게 제지할 수 있나요?"를 클릭하여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더 간편해진 앱 권한 설정
새로 설치한 앱을 실행하면, 앱에서 정보 사용에 대한 권한과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남길 수 있는 권한을 요청한다. 이 두 가지 권한에 대해 별도 설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음악 앱을 사용할 때 '회원님의 공개 프로필과 친구 리스트를 읽을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합니다'는 승인하되, '회원님을 대신해 회원님이 들은 노래를 페이스북에 게시할 권한을 부여합니다'는 거부할 수 있다.

게시물을 업로드하기 전, 공개되는 범위 알림 기능
페이스북 사이트 전체에 컨텍스트 알림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타임라인에서 숨긴 게시물이 뉴스피드, 검색 및 다른 장소에 여전히 표시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림 메시지로 보여 준다. 사용자는 해당 게시물이 다른 공간에서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삭제할 수 있다.





새로워진 활동 로그 관리
활동 로그를 방문하면 내가 올린 게시물, 태그된 게시물,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 등 최근의 활동 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게시물을 한눈에 확인하고 공개 대상을 설정 및 타임라인 정보 공개 여부를 변경할 수 있다.

요청 및 삭제 기능
자신이 태그된 여러 장의 사진을 관리할 수 있는 요청 및 삭제 기능이 생겼다. 이제 보고 싶지 않은 게시물을 발견했을 경우 게시한 사람에게 쉽게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활동 로그의 "회원님이 나온 사진" 탭에서 사진을 여러 장 선택한 뒤,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에 대해 삭제 요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삭제를 요청하는 이유를 메시지로 보내거나 여러 사진에 달린 태그를 한꺼번에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총 8개의 팁을 알고 나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사진과 게시물을 공유하는 것이 더욱 편안해 진다. 페이스북은 창립 이래 콘텐츠에 대한 전적인 권한을 사용자에게 귀속시키면서,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상과만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장소에 더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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