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보는 2013년 IT 트렌드
2013년은 IT 산업을 이끄는 4대 메가트렌드인 '모빌리티',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가 개념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시장에서 실효를 낼 수 있을지 검증 받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인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013년 IT 산업을 이끌 메가트렌드로 모빌리티,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네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또한 이 같은 메가트렌드의 실용적인 도입 시나리오로 ▲멀티스크린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앱과 엔터프라이즈앱 스토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와 BI(Business Intellige nce)의 결합 ▲플랫폼 중심의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전략 확대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MS는 올해 IT 산업방향을 혁신적인 기술의 변화보다는 지난해 메가트렌드 연장선에서 기존에 논의되었던 기술과 방향성들이 기업 내부에서 실용화될 수 있는 검증의 해로 내다봤다.
김재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어떤 형태로 도입돼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많다"며, "지난 몇 년간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이제부터 현업에 도입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구상할 때"라고 밝혔다.
4대 메가트렌드 유기적 연관성 지녀
김 부장은 "올해의 트렌드로 꼽은 모빌리티와 소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는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케이션 다운로드는 805억 건으로 엄청난 숫자를 기록했다.
이는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급속하기 이동하면서 생긴 변화다. 즉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이 PC 시장에 비해 두배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동성은 물론 보안에 대한 요구 사항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덩달아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소셜네트워킹이 사람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중장비, 백색가전 등 M2M과 연결되면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폭발적으로 생성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생성된 데이터 양은 2.7제타바이트(ZB)로 2011년과 비교하면 48%나 증가된 수치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2월 호 참조>
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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