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 ‘자동차 개발자 컨퍼런스 2013’개최


▲ MDS테크놀로지 주최‘자동차 개발자 컨퍼런스 2013’전경





ISO 국제표준인 '자동차 기능안전(Functional Safety) 표준(ISO 26262)'에 대한 관심이 높다.
ISO 26262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와 전장부품 업체에서 제안해 만들어진 국제 표준 규격이다. 자동차에 반도체와 같은 전자 부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와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검증 규격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들은 ISO 26262를 신규 개발 자동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ISO 26262의 적용이 의무 사항으로 되어 있다. 그만큼 자동차 관련 업계는 ISO 26262 표준 준수 여부가 생존과도 직결되고 있다. 이런 자동차 업계의 이슈와 맞물려 최근 MDS테크놀로지 주최로 열린 '자동차 개발자 컨퍼런스 2013'이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15일 열린 이 컨퍼런스는 자동차와 최첨단 IT 기술 결합에 따른 자동차 안전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해결 방안에 초점을 뒀다. 기능 안전 국제 표준 규격 ISO 26262, 자동차 SW 표준 플랫폼인 오토사(AUTOSAR), 인포테인먼트(IVI), HMI(Human-machine-interface), 사물지능통신(M2M) 및 보안 이슈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이 날 'ISO 26262'관한 발표내용을 중점적으로 조명해본다.


지금의 자동차는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할 만큼 안전 및 편의장치 등 많은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초기 옵션 기능이었던 이런 시스템들이 이제는 기본으로 장착되면서 자동차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또 각 시스템들이 단일적으로 동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호간 정보 교류를 통해 작동하기도 한다. 자동차의 엔진, 자동변속기, ABS 등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인 'ECU(electronic control unit)'가 그것이다. 문제는 ECU의 안전성을 검증할 방안이 없었다는 것이다.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인 ISO 26262는 이런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규격이다. ISO 26262는 프로세스 모델과 함께 요구되는 활동, 유무형의 증거물 그리고 개발과 생산에 사용되는 방식을 정의해 자동차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오류를 인한 사고를 방지한다.

MDS테크놀로지 우경일 팀장은 "ISO 26262는 독일 자체규격으로 진행하려고 했었다"며, "ISO 26262 영향력 확대를 위해 유럽 제조사를 끌어들여 유럽 표준으로 제정하고, 북미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끌어들여 국제표준기구인 ISO(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고 말한 것처럼 ISO 26262는 전세계에서 동일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ISO 26262 제정

ISO 26262의 제정은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의 급속한 증가 및 네트워크화로 인해 기능 안전성의 중요성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ECU 제조사들의 독자규격으로 인한 파편화는 물론 자동차 전자 제어 시스템의 복잡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해 전자제어장치의 기능 안전성이 중요해지고 기술 표준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전자/프로그램 가능한 전자 안전 관리 시스템의 기능 안전을 위해 산업에 적용되는 규칙의 국제표준인 'IEC 61508'은 자동차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IEC 61508을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표준으로 ISO 26262 표준이 제정됐고 ISO 26262는 모든 자동차용 전기/전자 안전 관련 시스템의 제품수명 전 주기에 걸쳐 적용 가능한 자동차용 장비의 기능안전을 정의해 개발프로세스 효율은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6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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